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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출 목표치 29만t 수립 불구 지난해 수준 유지
내년 트럼프 행정부 출범 따라 하반기 수출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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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수강 시장의 경쟁 격화로 매해 수출량을 전년보다 20%씩 늘려나간다는 세아베스틸이 올해도 목표 달성에 실패할 처지에 놓였다.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에너지향 제품의 수출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세아베스틸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발전 및 플랜트 시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해 높은 성장률의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에 따르면 회사는 올 3분기까지 18만t을 수출했다.
전년 동기 수출량인 19만t과 비교하면 5.3% 줄어든 것이다.
수출량 감소에 따라 수출 매출액도 덩달아 줄었다.
같은 기간 세아베스틸은 1701억원의 수출 매출액을 거둬 전년 동기보다 19.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지역별 특수강 매출액을 살펴보면 유럽 지역에서는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6.3% 증가했다.
반면 남미주 49억원, 북미주 174억원, 오세아니아 62억원, 아시아 90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쪼그라들었다.
이에 따라 세아베스틸은 당초 목표했던 수출 목표치인 28만5000t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에너지향 제품의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세계 경제 침체가 이어지다보니 수출 환경이 녹록지 않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것은 그나마 선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세아베스틸은 글로벌마케팅팀 해외영업부문 인력을 16명으로 꾸렸다.
이들은 특수강 및 형단조품을 수출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세아베스틸은 미국향 수출을 더욱 늘리기 위해 지난 2월 16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특수강 판매법인 ‘SGI(SeAH Global Inc.)’을 세웠다.
세아베스틸이 100% 출자한 SGI에는 총 121억원의 설립 투자비가 들어갔다.
세아베스틸은 SGI에 본사 수출팀 직원들을 파견하고 현지 채용도 진행하는 등 10명 안팎으로 인력을 보강한 상황이다.
앞서 세아베스틸은 현대제철이 지난 2013년 특수강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이후 수출 비중을 늘리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활로를 모색해왔다.
특히 북미와 유럽,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자동차향 특수강 판매를 늘리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수출 여건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란 경제제재 해제 등에 따른 원유공급 과잉이 지속돼 내년 초까지 저유가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자동차부품 사업은 완성차 메이커와의 수직계열화로 내부거래 위주로 재편되면서 신규 진입이 어려워지고 채산성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조강 생산량 중 특수강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7년 17.9%, 2008년 13.8%, 2009년 10.9%, 2010~2015년 10%로 하락했다.
세아베스틸은 “내년 하반기 에너지향 제품의 수출이 늘어나면 자돋차향 제품과 함께 올해보다 더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수출선을 늘리는 등 사업계획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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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의 2016년 3분기 연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 8,844.1억원, 1,10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42.0% 감소함
비수기, 전방산업 수요 둔화, 현대차 파업 장기화에 따라 판매량이 부진하였고 특수봉강 롤마진 축소로 수익성 악화됨
원가율 상승으로 매출총이익 28.9% 감소함
비영업손실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70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49.5% 감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