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에서 만나는 힐링 음악! 반전의 묘미, 음악에 있다?
일명 ‘문제아’라 불리는 아이들이 있죠. 거칠고 폭력적이고 학교보다는 범죄와 더 가깝습니다. 한편 가난 속에서 무기력하게 시들어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희망이 없으니 눈동자는 늘 공허하기만 하지요. 이대로 끝일까요? 여기까지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상처받은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하나둘 치유되면서 만들어지는 놀라운 반전 스토리! 두둥~ ‘유주얼서스펙트’보다 더 짜릿하고, 훈훈한 감동까지 더해지는 발칙한 반전. 실화라서 더욱 감동적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영화로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총 대신 악기를 들다 – ‘기적의 오케스트라-엘 시스테마’
영화만큼 감동적인 실화.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
20대에 로스앤젤레스필하모닉 상임 지휘자로 취임해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구스타보 두다멜, 17세의 나이에 역대 최연소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이 된 더블페이스 연주가 에딕슨 루이즈.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세계적 음악학교나 유명 콩쿠르가 아니라 베네수엘라의 음악 교육재단 ‘엘 시스테마’ 출신이라는 것입니다. 1975년, 들리는 거라곤 총소리뿐이던 어느 허름한 차고에서 전과 5범 소년을 포함한 11명의 아이들이 모여 총 대신 악기를 손에 들고, 난생 처음 음악을 연주한 것이 ‘엘 시스테마’의 첫 걸음이죠.
총 대신 악기를 잡은 이들, 엘 시스테마의 첫걸음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영화 ‘기적의 오케스트라-엘 시스테마’는 음악으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단단한 믿음을 지닌 호세 안토니오 아브루의 무모한 도전이 얼마나 동화 같은 변화를 만들어냈는지를 보여줍니다. 어릴 때부터 총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고, 폭력과 범죄가 일상이던 아이들이 음악을 만나 어떻게 변해가는지, 범죄의 온상이던 마을은 또 어떻게 바뀌었는지 영화 속에 그 희망의 여정이 담겨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지만 그 어떤 상상력 넘치는 영화보다 극적이고 짜릿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지요.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관객들에게 보다 극적이고, 짜릿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쓰레기 더미에서 피어난 희망 – ‘하쿠나 마타타-지라니 이야기’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에도 깜짝 출연한 적 있었던, ’지라니 합창단’
남미 베네수엘라에 ‘엘 시스테마’가 있다면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는 ‘지라니 합창단’이 있습니다. 얼마 전 예능 ‘남자의 자격’에 깜짝 출연하기도 한 그 순진무구한 합창단이 주인공인 다큐멘터리 영화 ‘하쿠나 마타타-지라니 이야기’는 거대한 쓰레기 더미로 둘러싸인 절망의 땅 고로고초 마을에서 시작됩니다. ‘희망’이라는 단어조차 사치스러울 정도로 하루하루 쓰레기를 뒤지며 살아가는 절망적인 아이들에게 어느 날 찾아온 음악. 도, 레, 미 계이름조차 모르던 아이들은 아프리카 특유의 음악성을 살려 희망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그들의 하모니는 세상을 놀라게 합니다.
전 세계에 울려퍼지는 지라니 합창단의 힐링음악을 스크린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게 끝날 줄 알았던 영화는 이들이 미국 공연에 나서면서 겪는 좌충우돌 갈등을 더욱 극적으로 풀어내는데요. 음악을 통해 희망을 얻었다고 해서 현실이 모두 아름답게 바뀌는 것은 아니죠. 문제와 갈등은 끊임없지만 이제 이들은 그것들을 천천히 풀어갈 힘을 얻었습니다. 해외 공연까지 나선 지라니 합창단의 긴 여행길 속에서 음악의 힘, 희망의 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음의 빈자리, 음악으로 채우다 – ‘코러스’
세계대전의 아픔을 가진 아이들이 만들어 내는 놀라운 하모니, 영화 ‘코러스’
다큐 영화가 조금 거칠게 느껴졌다면 2차 세계대전 직후의 프랑스의 작은 기숙학교로 가보실까요? 토요일마다 하염없이 아빠를 기다리는 전쟁고아 모항주,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말썽을 일으키는 페피노 등 돌아갈 곳이 없어 쓸쓸하게 여름방학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임시직 교사 마티유가 부임해옵니다. 그동안 강한 체벌로만 아이들을 다스려온 교장과 달리 마티유는 아이들의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 노래를 가르치는데요. 별 기대 없이 시작했건만 아이들에게 놀라운 하모니가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영화 속에서 ‘프랑스 생마르크 합창단’의 하모니를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영화의 큰 매력입니다.
이것이 음악의 힘일까요? 모항주는 마음의 빈자리를 채우며 숨겨진 음악적 재능을 드러내고, 페피노의 마음도 새롭게 열립니다. 특히 영화 ‘코러스’의 백미는 소년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인데요. 영화 속에서 실제 프랑스 생마르크 합창단이 직접 노래를 불렀기에 OST를 듣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유쾌하고 통쾌하게 편견을 깨다 – ‘시스터 액트2’
다시 학교로 돌아온 ‘들로리스’의 좌충우돌 합창단 만들기!
음악과 치유를 말하다 보니 너무 진지해졌나요? 그렇다면 이쯤 해서 ‘시스터액트2’가 나와야겠네요. 수녀원 선생님의 부탁으로 못 말리는 문제아들을 잡기 위한 구원투수로 등판한 들로리스. 아이들의 골탕에 처음에는 수세에 몰리지만 들로리스에게는 ‘노래’라는 비장의 무기가 있지요. 그저 문제아라고만 손가락질 받던 아이들의 음악적 재능을 하나씩 깨워주고, 그들 각각을 인정해주니 아이들도 점차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빚어진 합창은 그야말로 소름이 끼치죠. 시종 경쾌한 모습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설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생님, 어디 또 없을까요.
‘오 해피데이’하면 생각나는 그 영화! 시스터액트2
영화 ‘시스터 액트’의 실제 주인공인 ‘크렌쇼 합창단’의 스티븐슨은 한 인터뷰에서 “아무리 문제아라도 믿어주면 마음을 연다”며 “분노에 차 있던 아이들도 노래를 부르면 성격이 바뀌고 인생 방향이 수정된다”고 아이들의 가능성과 음악을 통한 치유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주변에 도무지 답이 안 나오는 말썽꾸러기가 있나요? 영화가 말해주듯 윽박질과 꾸중보다는 믿음과 사랑으로 잠재된 가능성을 끌어내는 것, 그것이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가장 현명한 에너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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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insightofgscaltex.com/?p=39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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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 ㅋ
좋은 영화네요^^
ㄳㄳㄳㄳㄳ
ㅋㅋㅋㅋㅋㅋㅋ 봐야겠네요 ㅋㅋ
꼭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