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의 안전보건관리 스마트화 추진과 작업환경 개선 등 공공 이익 실현을 목적으로 조직된 한국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KSSHTA, Korea Smart Safety and Health Technology Association, 회장 이준원)가 지난1월 31일(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진행했다.
협회는 스마트안전보건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표준화 수립 기반으로 국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스마트안전보건기술을 새롭게 체계화하고자 한다. 또한 스마트안전보건기술 관련 교육, 세미나, 활용 가이드 배포 등을 통해 제조, 물류, 설치 및 사용 등 산업현장에 보급확산 지원사업으로 산업현장 안전 보건 관리의 스마트화 추진과 작업환경 개선 등 공공 이익 실현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번 행사에서 협회는 ▷스마트안전보건기술 플랫폼 및 스마트 장비 보급지원 ▷스마트안전보건기술 연구, 개발지원 및 표준화 촉진 ▷스마트안전보건기술 전문가 양성 교육지원사업 및 전문가 자격제도 운용 ▷스마트안전보건기술 공유 포털 운영을 통해 현장, 대학, 학회 등 정보 공유 ▷스마트안전보건기술 산업현장 적용 실태 조사, 분석 및 개선 추진 ▷스마트안전보건기술 보유, 중소기업 지원 및 기술·장비의 수출지원 등 총 6가지 사업을 2023년 목표사업으로서 소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발기인 대표인 이준원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 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안경덕(54회)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문으로 선임됐다.
고문을 맡게 된 안경덕(54회) 전 장관은 ”한국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의 설립은 중요한 일이고 너무 늦은 감이 있다“라며 ”여러분들이 힘을 보태주신다면 우리 협회는 다른 어떠한 단체보다 스마트하게 정착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이 교수는 “32년간 안전공단에 근무하며 안전 업무를 진행했는데도 불구하고 사고로 1년에 800명 정도가 사망하고 있다. 줄여야 한다”라며 “스마트안전보건기술은 근로자의 불안정한 상태를 안전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스마트안전보건기술을 제대로 개발하고 보급해 산업현장에 안전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툴을 만들어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그는 스마트 기술이 개발·보급이 되는 현재 기술에 대한 표준화, 인증, 시험이 없는 것에 안타까워하며 정부, 안전보건공단과 협업해 기술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