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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 5월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 상승
- 긴급재난지원금 효과 현장에서 작용
- 6월 전국 재래새장 대폭 세일 예정
- 소상공인 대출 10조 추가, 신용 낮아도 대출 쉬워질 것
- 직접지원 바람직하지 않아.. 세일·마케팅으로 경기 살릴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 진행자 > 정부가 5월 중순부터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죠. 그러면서 이 지원금이 시장에서 돌면서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사실은 공식적으로 집계가 되고 최종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지 이 문제는 따져봐야 될 것 같아서요. 바로 이분 연결해서 한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나와 계시죠!
☏ 조봉환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네, 안녕하세요? 훈풍이 돌고 있는 건지 조사를 한 통계 결과가 있습니까?
☏ 조봉환 > 네, 저희들 경기 동향을 조사하고 있고 거기에 따르면 현장 분위기 많이 좋아졌고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혹시 구체적 통계를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 조봉환 > 공단에서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를 저희들이 하고 있는데 간단히 말씀드리면 경기체감지수가 100을 기준으로 하는데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호전되고 있고 100보다 낮으면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 그걸 의미하는데 저희들이 5월에 경기체감지수를 조사하니까 소상공인 부분은 88.3이 나왔고요. 전통시장은 109가 나왔습니다. 소상공인도 아직은 88이니까 100%보다 낮긴 하지만 지난 4월보다는 그게 15포인트가 높아진 거고 전통시장은 29%, 30%포인트가 높아졌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경기는 좋아지고 있다. 저희들 그렇게 숫자적으로도 판단됩니다.
☏ 진행자 > 긴급재난지원금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곳이 전통시장이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 겁니까?
☏ 조봉환 > 예, 그렇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말씀하신 대로 5월 중순 이후에 13조 원 정도 규모가 풀렸는데 이게 백화점이라든지 대형매장은 사용은 안 되고 온라인 쇼핑몰 사용은 안 되고 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되는데 그렇다 보니까 저희들 아까 경기동향 조사에 보니까 어떤 이유에서 호전이 됐느냐하는 거기 응답의 60%가 긴급재난지원금이고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이런 것으로 인해서 좋아졌다. 그리고 이어서 19%는 코로나19가 잠잠해져서, 이렇게 답변하는 것 보면 결국 긴급재난지원금이 크게 도움이 됐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진행자 > 혹시 매출이 얼마나 올랐는지 구체적 데이터는 없죠?
☏ 조봉환 > 매출데이터는 조금 격차를 두고 카드사용 금액이라든가 이걸 조사를 하기 때문에 그것은 저희들은 설문조사에서 그런 체감지수를 가지고 있는 거고 실제 매출액 금액으로 조금 시간이 지나야 저희들 조사가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혹시 지금 보도 보면 소고기 사먹었다 이런 보도가 있었는데요. 업종이나 품목 이런 것도 집계가 되는 게 있습니까?
☏ 조봉환 > 거기 조사에 보면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소상공인 매장의 경우에 보면 음식점업, 이미용서비스업,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 이런 순서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고 전통시장의 그 품목이나 업종을 보면 의류 신발, 그 다음에 축산물 수산물 이런 식으로 상승세를 보이는데
☏ 진행자 > 순위가
☏ 조봉환 > 예, 수치로 보면 한 40포인트 정도가 늘어났으니까 상당 부분 늘어났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외식을 한다든가 그 다음에 미장원을 찾는다든가 고기 육류소비를 한다든가 이렇게 나타나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런데 어차피 긴급재난금 효과라고 하는 게 1년 사시사철 계속되는 게 아니잖아요. 이게 그러면 언제까지 효과가 지속될 거라고 전망하세요?
☏ 조봉환 > 지금 저희들 그런 효과가 어쨌든 지금 5월, 6월은 나타날 것이고요. 저희들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만 3차 추경을 6월 중에 일단 추진하겠다 이렇게 저희들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도 저희들 이해하고 있긴 긴급재난지원금은 아닙니다만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 이 부분을 금년도 지난해 5000억까지 포함해서 3조 원을 발행하고 있고요. 지금 추가로 3차 추경이 발행된 것을 보면 2조 원 가량을 추가로 발행하겠다 이런 계획을 담고 있고
☏ 진행자 > 온누리 상품권 발행액만 2조.
☏ 조봉환 > 2조원을 추가로 발행하고 있고 그 다음에 지자체가 발행을 하는 걸 지역화폐 내지는 지역사랑 상품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만 그것도 행안부 중심으로 지자체에서 3조원 규모로 추가 발행하니까 이런 부분들은 크게 도움이 될 걸로 보고 있고요. 저희들이 6월 26일부터 2주간 저희들 전통시장 중심으로 동행세일이라 해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합니다. 그러면 이런 부분들이 쭉 연결되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는데 이런 부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저희들 계속 노력,
☏ 진행자 > 6월 26일부터 하는 게 전국 모든 재래시장이 일시에 어떤 세일이벤트를 실시하는 겁니까?
☏ 조봉환 > 네, 700여개 되는데 1450개가 되니까 그중에 절반 정도 전통시장이 대대적 동행세일 마케팅행사를 합니다. 깎아도 주고 경품 행사도 하고 이렇게 하게 되죠.
☏ 진행자 > 지금 많은 분들이 문자 주고 계신데요. 93**님, “잘 쓰고 있어요. 나름 아껴 쓰는 데도 벌써 바닥이 보이네요. 쌀도 두 포대 쟁여뒀습니다.” 이런 문자 주셨고요. 19**님은 “저희는 열쇠 수도 출장 업종입니다. 4월에는 20년 만에 최악이었는데 5월에는 평상시 매출을 회복했습니다. 6월에도 매출이 많았으면 이렇게 희망합니다.” 라는 문자 주셨고 하나만 더요. 01**님, “긴급재난지원금 받아서 아내랑 시장 갔습니다. 대부분 오히려 물건을 싸게 팔았습니다. 하지만, 극히 일부 상인이 비싸게 팔더군요.” 이런 문자를 주셨는데 경기도에서 잠깐 나왔던 이야기인데 대책이 필요한 것 같아요.
☏ 조봉환 > 초기에는 거기에서 수수료가 든다고 생각하고 그 다음에 환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해서 일부 수수료 개념으로 웃돈 받은 케이스가 저희도 매스컴 통해서 봤습니다만 초기에는 있었고 지금은 그런 부분 대부분 다 사라졌다고 보시면 되고 활성화 되고 있으니까 굳이 그렇게 안 해도 그렇게 소상공인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영업활동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 이사장님께서 3차 추경 말씀해주셨는데, 보도에 따르면 30조원 이상 규모가 될 거고 이 중에 10조 정도가 소상공인 지원 쪽으로 풀릴 거다 이런 보도가 있던데 맞습니까?
☏ 조봉환 > 저희들이 지난 2월 13일부터 5월 6일까지 석 달에 걸쳐서 1차 융자 자금을 지원했거든요. 긴급자금을. 저희 기금에서는 3조원. 그 다음에 기업은행과 시중은행 종합해서 12조원 규모를 융자 지원했는데 일단 5월 6일자로 저희들 1차 지원은 마감했고 지난 5월 18일부터 10조원 규모로 시중은행을 통해서 2차 융자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하는 과정에서 소상공인들이 담보나 신용이 낮기 때문에 보증을 지원해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 3차 추경에서는 이 10조원 자금이 잘 풀릴 수 있도록 보증지원하는 그런 수요도 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일전에 박영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하고 인터뷰했고요. 이때 박영선 장관이 하신 말씀 있는데 1차 금융 지원과 2차 금융지원이 다를 거다. 2차 금융지원 같은 경우 금리가 약간 셀 거다 했는데 이런 얘기했는데 맞죠?
☏ 조봉환 > 네.
☏ 진행자 > 3차 금융지원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조봉환 > 1차로 했던 자금은 주로 저희들이 1천만원, 나중에는 1천만원 긴급 대출했습니다. 그것에 이자율은 1.5%, 2년 거치 3년 상환 이런 자금이었고 이번에 하고 있는 5월 18일부터 은행 통해서 지원하고 있는 2차 대출은 주로 3, 4%까지 이렇게 금리가 좀 높아진 부분은 차이가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그럼 만약에 이번에 3차 추경이 돼서 금융지원이 더 이뤄진다면 이쪽은 보증지원 쪽으로 초점이 맞춰지는 겁니까?
☏ 조봉환 > 보증지원되면 좀 전에 말씀드렸던 3, 4% 금리가 적용되는 10조원 자금이 좀 더 원활하게 집행될 수 있다 판단하에 보증지원을 3차 추경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보증지원이란 게 구체적으로 어떤 뜻이에요?
☏ 조봉환 > 지금 보통 소상공인들은 신용과 담보가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지역신용보증재단이나 신용보증기금이라든지 여기에서 한 85%까지 만약에 부실이 생기면 보증에서 책임 져줄게 그 다음에 시중 은행에서는 15% 만 책임을 져주면 시중은행에서 그런 부담 없이 부실화된 부담이 낮은 상태에서 대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수월하게 대출할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유튜브로 한분이 3월 23일에 신청했는데 아직도 대출이 안 나왔다고 글 올려주셨는데 이런 경우는 어떤 경우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 조봉환 > 그 부분은 처음에 저희들이 대출을 시작하면서 보증서를 받아서 은행에 가서 대출 받는 형태였는데 그때 보증을 받으면서 병목현상이 일어나서 지금까지 밀려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선 저희들이 안내도 해드리는데 시중은행 자금을 통해서 거의 유사한 조건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안내해드리는데 짧은 기간 안에 그런 부분 시중은행으로 전환해서 대출 받으면 대출 받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안내를 잘 받으시고 잘 판단하셔서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금융지원이란 게 사실은 궁극적으로 빚이잖아요. 결국 이것도. 다만 어떤 숨통을 틔워준다는 점에서 의미는 있습니다만 돈을 빌려 쓰는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 갚아야 되는 건데 간접 지원 말고 이번 3차 추경 안에 직접지원 방안도 포함되는 게 있습니까?
☏ 조봉환 > 직접 지원은 이번에 긴급 구호금을 준다든지 소상공인 지원금을 준다든지 그런 부분일텐데 그런 부분은 예산 당국도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고요. 어쨌든 말씀하신 대로 빚이기 때문에 매출을 높이고 그걸 통해서 대출을 상환해야 되는 필요성이 있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소상공인 매장 전통시장 경기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고 있고 동행세일이나 마케팅 활동 통해서 매출을 올리고 대출이 상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기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 진행자 > 왜 질문을 드렸는지 이사장님이 더 잘 알 것 같습니다만 긴급재난지원금 8월 말까지 다 쓰도록 돼 있지 않습니까? 벌써 들어오는 문자가 벌써부터 조금씩 하락 국면 보인다 문자가 들어오고 있는데 8월 말 이후가 걱정돼서 질문을 드려봤던 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지원 계속 될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조봉환 > 그리고 말씀드린 대로 시장 활성화 마케팅 이런 부분도 중점적으로 해나갈 계획이고요.
☏ 진행자 > 마케팅 경우도 8월 이후에도 계속된다고 봐도 되는 거죠?
☏ 조봉환 > 계속 하여튼 해나갈 계획이고 3차 추경에도 남겨 있기 때문에 지속해나갈 겁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조봉환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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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