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상승 및 외국인 매수세, 증권, 조선주 강세 등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함. 밤사이 미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 역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지수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오전에는 기관이, 오후에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함. 장중 전해진 미 감세 연장안 하원 통과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증권주, 조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음. 그러나,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인반면, 중소형주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차별화된 장세가 이어짐. 원/달러환율은 장후반 반등에 성공하며 전일대비 0.3원 상승한 1152.9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감. 미증시 상승소식에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연일 순매도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기관이 금일 역시 순매도를 나타낸탓에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뒤 오후들어선 내내 약세권에 머물렀음.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5억, 20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1,433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97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07계약, 892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현대중공업이 5% 이상 급등하는 등 조선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신한지주, KB금융등 은행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냄. 그 외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SK에너지, 롯데쇼핑이 상승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LG,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KT는 하락 마감. 현대차, LG화학, LG전자, SK텔레콤은 보합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모습. 기계, 건설, 금융, 운수장비, 은행, 전기전자, 제조, 철강금속, 화학, 의료정밀, 음식료, 전기가스, 서비스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업종은 5% 이상 급등 마감. 반면, 종이목재, 의약품, 섬유의복, 유통, 비금속광물, 통신, 보험업종만이 소폭 내림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하락 마감. 셀트리온, CJ오쇼핑,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동서,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태광, 성우하이텍, 덕산하이메탈이 하락한 가운데, OCI머티리얼즈, 포스코켐텍, 성광벤드만이 상승 마감. GS홈쇼핑은 7.09% 급등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026.30P(+17.06P/+0.85%) KOSDAQ 510.74P(-0.97P/-0.19%)
[특징 테마]
조선주 : 내년 긍정적 주가 모멘텀 기대감에 동반 상승. 대신증권은 금일 리포트를 통해 조선사 실적이 선박 단가 상승 등으로 기대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형 3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였으며, 목표주가도 각각 상향조정하였음. 또한, 올해 7월에 시작된 컨테이너선 발주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1분기에도 머스크를 비롯하여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내년 조선주 주가 모멘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음.
증권주 : 코스피지수 연고점 경신에 힘입어 상승. 코스피지수가 뉴욕발 훈풍에 힘입어 장중 2,02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자 지수 민감주인 증권주 역시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금일 대우증권에 대해 강력한 판매망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30,000원을 제시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STX그룹주 : STX유럽 자회사인 STX핀란드의 쇄빙선 수주 소식에 동반 상승. STX그룹은 금일 언론을 통해 STX유럽 자회사인 STX핀란드와 러시아 USC가 합작 설립한 “아크텍 헬싱키 조선소(Arctech Helsinki Shipyard Oy)”가 러시아 국영해운선사인 소브콤플로트(Sovcomflot)사로부터 총 2억달러 규모의 극지용 쇄빙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STX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러시아가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 국영 조선사와의 파트너십은 STX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박 수주뿐만 아니라 극지 자원개발 등에서도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금호산업(002990) :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한통운 매각 추진 소식에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 금일 산업은행과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통운 지분 23.95%를 전량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측도 대우건설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23.95%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두산중공업(034020) : 베트남 화력발전소 수주 MOU체결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베트남에서 화력발전소 수주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언론에 따르면 발주처는 베트남 석탄광물공사이고, 수주 금액은 30억달러(약 3.45조원)로 이는 동사의 지난해 매출액 6.28조원의 55%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알려지고 있음.
대림산업(00021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화공플랜트에 이어 발전플랜트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성장이예상되는 분야라며 복합화력 발전소 경영권 확보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였음. 동사는 발전플랜트 부문에서 약점을 보여왔는데, 이번 복합화력발전소 설립과 경영권 확보가 향후 발전플랜트 공사의 원가 절감 등으로 연결되어 앞으로의 수주전에서 유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발전소에서 배당금이 영구현금흐름 형태로 유입되는 것도 동사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BUY와목표주가 140,000원을 유지하였음.
동국제강(001230) : 조선업황 회복에 따른 후판 수요 증가 기대에 상승.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내년 후판 수요가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000원에서 4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조선업의 신규수주 확대와 후판 재고축적 사이클 시작으로 2011년 후판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한국투자증권도 동사에 대해 조선 업황이 바닥을 탈피하면서 최근 주가가 상승했으나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000원에서 4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였음.
웅진에너지(103130) : 태양전지용 웨이퍼 공급계약 체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주)제스솔라와 52.76억원 규모의 태양전지용 Waf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4.44%에 해당하는 금액임.
다우기술(023590) : 키움증권 지분 매각에 따른 신규투자 기대감으로 상승.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사업투자를 위해 키움증권 주식 70만주를 386.40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동사의 키움증권 보유 지분율은 43.71%로 낮아졌음. 한편, 동사는 한 언론을 통해 모바일 부문이나 가상화 부문의 기존사업 외에 신규투자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수페타시스(007660) : 모바일 기기 확산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급등. 메리츠종금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모바일기기의 확산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하였음. 또한, LG전자의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와 Cisco, Alcatel 외에 Cray, Tellab, Honeywell 등 신규 고객향 MLB 매출 증가가예상되는 것도 동사에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백산(035150) : 태블릿PC 수혜주로 부각되며 급등. 금일 언론을 통해 동사가 세계 유명 태블릿PC 제조사들과 가죽케이스 제조와 관련, 소재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후발 업체들과의 계약도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사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 백산 김한준 전무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태블릿PC 소재 수출이 본격화되면 이 분야에서만 약 55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실적이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판단되면 2분기부터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대호에이엘(069460) : 현대로템이 4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우크라이나 철도차량 교체 사업 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 현대종합상사는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정몽혁 회장, 이여성 현대로템 부회장,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우크라이나 남부철도청과 고속전동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번 수주는 우크라이나 철도차량 현대화 사업 중 첫 번째 단계로우크라이나는 기존 낙후된 전동차를 향후 10년간 1,500량, 4조여 원에 달하는 최신 차량으로 교체하는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있음. 한편,이 같은 소식에 현대로템의 1차 하청업체로 철도차량 임가공을 맡고 있는 동사의 주가가 장중 한때 급등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소폭 상승으로 마감하였음.
케이티스(058860) : 신규상장 첫날 급락. 금일 코스피시장에 신규상장한 동사의 주가는 공모가 2,700원보다 높은 2,92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기도 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하여 결국 급락세로 마감함.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금일 동사에 대해 KT그룹을 Captive 고객으로확보한 컨택서비스 업체이며, 2010년 1월 KT그룹으로 편입됨에 따라 Qook&Show 운영 확대 및 향후 계열사 추가 편입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아웃소싱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되는 가운데 지역광고 시장 진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닥시장 -
바이넥스(053030) : 대기업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수혜 전망에 상한가.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업체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음. 헬스케어, 바이오로 사업다각화를 진행중인 삼성, LG생명과학, 한화케미칼 등의 대기업들 중, 아직 생산설비를 보유하지 못한 대기업들은 임상용 원료 생산을 아웃소싱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삼성전자가 지난 14일 메디슨 인수를 결정한데 이어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승인 계획서를 신청하는 등 대기업의 신규 사업이구체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음.
에스맥(097780) : 4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한가.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갤럭시탭 최대 수혜주라고 분석하며,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동사의 11월 갤럭시탭 생산물량이 44만대로 당사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였으며, 12월 현재도 무난히전월 이상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였음. 이에 따라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0%, 996% 증가한 923억원, 34억원으로전망하며, 투자의견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000원에서 2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지오멘토(052290) : 트레이스 우회상장 소식에 상한가. 전일 우회상장여부 및 요건충족확인을 위해 거래가 정지됐던 동사의 주가가 금일 거래가 재개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함. 동사는 지난15일 공시를 통해 사업다각화를 위해 1:12.12의 비율로 ㈜트레이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합병기일은 2011년3월10일임.
코코(039530) :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 취득 소식에 상한가. 금일 언론에 따르면 카메룬 정부가 동사의 자회사인 C&K마이닝에 대해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짐. 코코와 카메룬의 합작 법인인 C&K마이닝은 지난 2006년부터 카메룬 요카도마 지역 광구에대한 탐사조사를 벌여 왔으며, 지난 7월 카메룬 정부와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 협약을 체결한 바 있음.
지앤디윈텍(061050) : 美 투자회사로부터 1억달러 규모 투자 유치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미국 그린분야 투자전문펀드인, Unibex Capital Management사로부터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해 내년 3월부터 매년 2,000만불씩 5년간 총 1억달러를 투자 받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동사는 내년 초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라스베가스시 부지에 연간 1만대 규모의 전기자동차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임. 한편, 토지는 라스베가스시가 무상 제공하며, 동사는 생산기술을, 유니벡스 캐피탈은 자본을 투자하는 구조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짐.
비에이치아이(083650) : 대우건설과의 복합화력 발전설비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대우건설과 276.88억원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10.4%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2012년 2월16일까지임.
유아이에너지(050050) : 이라크 유전 및 광구 지분양수 계약 내용 공시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에 위치한 3개 대형 유전 및 광구의 지분을 취득하기 위해 지난 10월13일 터키 최대 에너지회사인 Genel Energy와 지분양수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음. 총 지분양수 대금은 2억불(원화 2,200억원) 규모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확보를 완료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계약금 5백만불(원화 55억원)은 10월26일에 지급하였다고 밝혔음.
인스프리트(073130) : KT와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KT와 14.52억원 규모의 CCS(Catchcall Service) 대개체 위한 상용, 백업장비 증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4.48%에 해당하는 금액임.
이니시스(035600) : NHN의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부인으로 하락. NHN은 전일 해명자료를 통해 동사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일부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최종 입찰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음.
[특징 상한가]
피제이메탈(5) : 재상장 후 연일 상한가
에스에이엠티(2) : 출자전환을 통한 회생 기대감
바이넥스 : 대기업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수혜 전망
에스맥 : 4분기 실적 기대감
지오멘토 : 트레이스 우회상장 소식
코코 :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 취득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