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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주전에 청리닭 한마리가 병아리 4마리를 부화했답니다. 검정색 한마리, 노란색 3마리네요....</P>
<P>그리고 두번째 경사는 작년 11월에 모란장에서 둘째딸이 산 모란병아리(그당시 3일령)가 추운 한파와 청리닭들의 괴롭힘을 견뎌내서 드디어 초란을 낳았답니다.!!!</P>
<P>도지골에 도착하자 마자 청리병아리 4마리의 상태를 확인한 후 닭구통을 보는데,</P>
<P>앗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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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알통에 수북히 쌓인 계란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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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오른쪽이 청리닭 한마리가 일주일동안 낳은 6개의 알(밝은 색깔-요즘 산란율이 85% 이상이 된답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왼쪽이 모란닭이 낳은 초란들9개..(진한 색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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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94C85404F8A79F5062274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94C85404F8A79F506" width=320 actualwidth="320" isset="true" id="A_194C85404F8A79F5062274"/></P>
<P style="TEXT-ALIGN: center">모란닭이 낳은 초란이 청리닭이 낳은 청리알과 크기가 비슷하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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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64228404F8A79F5120F65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64228404F8A79F512" width=320 actualwidth="320" isset="true" id="A_164228404F8A79F5120F65"/></P>
<P style="TEXT-ALIGN: center">하지만 토요일에 낳은 모란알은 토종청리닭이 낳은 알보다 확연히 크지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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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706B63E4F8A79F8253671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706B63E4F8A79F825" width=320 actualwidth="320" isset="true" id="A_1706B63E4F8A79F8253671"/></P>
<P style="TEXT-ALIGN: center">작은딸이 좋아하는 치즈계란을 만들어 주었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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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2009B53E4F8A79F826239F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009B53E4F8A79F826" width=320 actualwidth="320" isset="true" id="A_2009B53E4F8A79F826239F"/></P>
<P style="TEXT-ALIGN: center">조금 잘라 시식해 보니, 음, 고소하고 깔끔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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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50222434F8A7848239CF6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0222434F8A784823" width=320 actualwidth="320" isset="true" id="A_150222434F8A7848239CF6"/></P>
<P style="TEXT-ALIGN: center">지난주에 부화한 병아리들의 나들이..</P>
<P style="TEXT-ALIGN: center">엄마청리닭이 쪼아주는 생선살이며 은행알, 쌀부스러기등을 열심히 먹고 있네요.</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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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201098434F8A7848173E1C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01098434F8A784817" width=320 actualwidth="320" isset="true" id="A_201098434F8A7848173E1C"/></P>
<P style="TEXT-ALIGN: center">청리수탉이 눈을 부라리면 어미닭과 병아리들은 얼른 난간 밑으로 몸을 피신하네요.</P>
<P style="TEXT-ALIGN: center">원두막을 개조하여 지은 닭장이라 난간을 남겨두길 잘했어요. 난간밑에서 어미닭과 병아리는 잠을 잔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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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27B363F4F8A784A07BA04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27B363F4F8A784A07" width=320 actualwidth="320" isset="true" id="A_127B363F4F8A784A07BA04"/></P>
<P style="TEXT-ALIGN: center">청리어미닭을 졸졸 따라다니는 청리 병아리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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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17CB93F4F8A784B060A65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17CB93F4F8A784B06" width=320 actualwidth="320" isset="true" id="A_117CB93F4F8A784B060A65"/></P>
<P style="TEXT-ALIGN: center">닭장 한가운데는 각종 음식물들이 겨우내 쌓이면서 발효되고 있답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도시음식물이 자원화 되고 있는 셈이지요. </P>
<P style="TEXT-ALIGN: center">건강원에서 나오는 각종 한약재료, 과일 재료, 즙을 짤때 사용되는 한방재료들, 생선살과 부산물들이 차곡차곡 쌓이고,</P>
<P style="TEXT-ALIGN: center">손두부집에서 나오는 국산 콩비지들과 유기농텃밭 도지골에서 나오는 잡초며 채소들 율무, 보리, 이런것들이 청리닭의 주먹이가 된답니다. 흙과 쌀겨와 왕겨, 볏짚과 함께 서서히 발효되는 흙바닥은 청리닭의 놀이터이면서 먹이공간이 된답니다. 아직까지는 시판되는 닭사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가사료로 닭을 키우고 있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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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758383F4F8A784B2CC061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758383F4F8A784B2C" width=320 actualwidth="320" isset="true" id="A_1758383F4F8A784B2CC061"/></P>
<P style="TEXT-ALIGN: center">오늘의 간식은 봄동과 쑥, 상추들이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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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8783C3F4F8A784B0C2E7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8783C3F4F8A784B0C" width=320 actualwidth="320" isset="true" id="A_18783C3F4F8A784B0C2E7E"/></P>
<P style="TEXT-ALIGN: center">자세히 보면 병아리 몸에 갈색털이 중간중간 보이는 것을 보면 이번 병아리들은 전부가 여자인것 같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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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44FD9424F8A784E126C60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44FD9424F8A784E12" width=320 actualwidth="320" isset="true" id="A_144FD9424F8A784E126C60"/></P>
<P style="TEXT-ALIGN: center">봄동도 즐거이 먹고, 이제 봄볕에 바깥나들이 하면서 어미닭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겠지요..</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318084B4F8A4B39194014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318084B4F8A4B3919" width=320 actualwidth="320" isset="true" id="A_1318084B4F8A4B39194014"/></P>
<P style="TEXT-ALIGN: center">모란장에서둘째딸이 작년 11월 중순에 3일된 병아리를 4000원 주고 사서 집에서 키우다 20일 정도 지나서 날아다니길래 도지골닭장으로 옮겨 추운겨울을 병아리 상태에서 이겨낸 모란 닭이랍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 5개월이 되니깐 알을 낳기 시작함. 어쩌면 이론대로 닭들이 5개월만에 알을 낳는지 신기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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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
청리병아리 4마리- 도지골에 겹경사가 났어요.
두집살림
추천 0
조회 276
12.04.15 17:3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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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국내 토종닭..
잘 보고 갑니다..
자연 부화를 축하 합니다 병아리 암·수는 좀더 지나봐야 할거 같읍니다
아~~그런가요? 한마리정도는 수평아리였으면 했는데...다시 희망을 가져 보네요...^^
아하~~5개월만에 알을 낳는군요~^^*
울 집에 화초닭...일가족이 온지....5개월되었는데...
병아리가 자라서 알을 낳고 있답니다~어찌나 기특하고 신기한지..
두집살림님..대가족탄생하심을 축하드려요~
아가들이 참 귀엽습니다~^^*
감사드려요^^
방사해서 청리닭을 키우는데... 알을 많이 낳지 않아요
사료는 거의 안먹이거든요 저희도 3마리가 포란중이고 또 한마리가 포란을 시작 하는거 같습니다.
2009년부터 청리닭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한여름에는 닭들이 더워서인지 산란율이 정말 저조했
어요.ㅠㅠ 봄가을은 산란율이 최고조였구요.^^
나도 닭을 기르고 싶어도 집을 비워두면 온갖 말썽 피울걸 생각하면 겁이나서... 텃밭이고 꽃밭이고 간에 마구 헤쳐놓을걸 생각하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습니다. 가두어 키우면 답답해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축하드리며 부럽네요. 저도 주말텃밭에 닭을 키워볼려고 생각중인데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자연속에서 기르는 닭이 낳은 계란의 맛은 삶아도 맛있고, 후라이해서 먹어도 맛있어요... 닭을 기르는 것은 정말 강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