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달 대동 봉사이후로 계속 빠져서 이번엔 꼭 가겠노라 다짐하고 갔다.
아침 일찍일어나서 밥도 먹고 구미역으로 갔는데....-_-;;;
태양이가 없는 것이었다.
처음가는 인제라 길도 모르는데..-_-;;;
태양이에게 전화하니 늦잠을 잤다고 한다..
구미역에서 자판기우유를 먹으며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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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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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인제에 9:45에 도착.
늦게오니 아주아주베리베리 많은 사람들이 홀에 모여 계셨다.
자기소개를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나중에 이름맞추기 할때 아주 많이 후회했다는...외워 둘걸...)
그러고 나서 태양이와 상아언니랑 방 배정을 받고 올라가니 방에 친구들이 목욕을 마치고 나와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수건으로 닦아주고 옷도 입혀줬다.
손과 발이 가늘게 말라있었고 접혀있어서 옷 입힐때 팔을 펴야하는데 팔이 힘을 주면 부러질것 같아 조심스러웠다.
사실 그런 장애우들을 처음봐서 조심스럽고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크게 힘든 점은 없었다.
거기 친구 중에 자꾸만 우는 친구가 있었는데 얼굴을 쓰다듬어 주면 안우는 것이었다.
그래서 곁에 붙어서 얼굴을 쓰다듬어줬다.
그리고 짱구를 닮은 친구도 있었다.^-^헤헤
아침으로 우유병에 넣어 먹여주었다.
그냥 우유병을 잡아주는것라 별로 힘들진 않았지만 먹는 모습이 힘겨워보여 안타까웠다.
그러고나니 그렇게 할일이 없어 앉아서 친구들과 놀다가 점심먹으러 내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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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봉사는 놀이 봉사였다.
신아 언니랑 같이 203호에 배정 밭고 올라가니 선생님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조금 있다보니 간식시간이라 손으로 집어 먹기힘든 친구들을 도와 주었다.
맛있어 보였지만 감히 친구들 것을 슬쩍 할 수는 없는 지라 -_-;;(태양이는 몰래 먹었다는데..ㅋㅋ)
CF라도 찍듯 다들 맛있게들 먹었다. 쩝쩝..^-^;
나중에 선생님께서 커피를 타주셔서 맛나게 먹었다..후후
간식을 깔끔히 다 먹고 신아 언니랑 두 친구랑 그림 색칠 공부를 했다.
물감이랑 공룡이랑 독버섯이랑 최선을 다해서 칠했다. 나의 지도 아래..>.<캬캬
물감에다가 내가 참잘했어요 사랑표시를 해줬더니 친구가 좋아했다..^ ^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이것이 칭찬하는 맛~! 쿠우~! >.<
오후에만 해서 그런지 시간이 참 잘갔다.
봉사가 다 끝나고 모이니 아침의 절반이었다.
모두에게 인사를 하고 대구역으로 가는 길에 택시를 탓는데.. 말실수 혹은 실언을 한듯하다.
-_-;; 솔직한것이 죄라는 죄..
하하;;;;;;;;;
나이가 몇으로 보이느냐는 물음에 32이라고 대답했다는..
하지만 그분은 24살이시라는...
오늘은 끝이 아주 약간...;;
P.S 후기를 이렇게 길게 쓰다니.. 즐겁다. 뿌듯하다. 기쁘다. 신난다. 보람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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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간 인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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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헉ㅡ.ㅜ 1개 밖에 안집어먹었는데ㅡ.ㅜ!!/늦어서 미안해요ㅡ.ㅜ 그나마 언니가 아니였으면 오후에나 갔겠어요ㅡㅡ;;/후기 길다.........아아.............물론 뿌듯하겠지만..............슬슬 손가락이 귀찮아해서ㅎㅎ/언니가 이름을 안쓴다해도 24살의 주인공은 다들 아실 겁니다ㅎㅎ
너무기냐?! 하하.-_-;;;;;;;
수고 마니 하셨어요^^ !!!~~@@
수고했어요~!!
수고했어요~~ 후후~ ^^
ㅋㅋ 언니 오늘 수고했어요 ~ ㅋㅋㅋㅋ 담에 또 봐요 !! ㅋㅋㅋㅋ 근데 . . . 24살의 주인공이 누구예요 ?? ㅋㅋㅋㅋ
아하.. 수고 많이하셨어염. 어제 집에 잘도착하셨나부내요... 제가 좀 챙겨드리고 했어야 하는데... 그럼 다음에 또봐염
수고 많았어요.. 마지막 누구까 궁금하네요? ㅋㅋ.. 좋은 하루 되시길.,
냐핫~~수고많으셨어여~~~담엔 태양이한테 늦지말라고 말해야겠넹^^ㅋㅋㅋ 담 봉사지에서 뵈면 꼭 인사하자구요~~찾아갑니다~~~쓩쓩
ㅋㅋ 난 인제봉사에 못 갔지만..ㅋ 그 24살의 주인공은 알 듯!! 수고 많으셨어요^ㅁ^
경미언니만 알아듣는건가...........맨날 다들 놀리시더니 기억못하네;; 그냥 알지마세요!ㅋ
수고 많았어요.. ㅎㅎ 근데 닉넴을 제가 안적었나봐요.. 회비 걷을때 닉을 못본거 같은딩..~~ 담엔 꼭 인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