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도 역시 보트낚시팀은 홍성호로, 연안낚시와
일부 보트낚시 회원은 보령 학성지로 출조했습니다.
우선 학성지 조황을 말씀드리자면,
4주연속 출조했지만 첫번째 출조당시는 4짜를 포함해
월척등 다수가 올라왔지만 이번에도 역시 학성지는
빈작을 면치 못했습니다.
빠가사리입질이 자주있었고 붕어다운 붕어는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학성지는 서리가 내리고 살얼음이 잡혀야
조황이 살아난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더구나 부들과 각종 수초가 썩어내린 바닥에서는
메탄가스로 추정되는 가스가 올라와 붕어입질을 보기가
더욱 힘들었습니다.
반면 홍성호로 출조한 보트낚시팀은 많게는 40마리부터
적게는 십수마리에 이르는 준월척의 손맛을 보았습니다.
중하류 중간, 그물이 널려있는 곳을 피해 수심 2m50cm권을
공략해 환상적인 찌맛과 함께 마리수 조과를 올렸습니다.
최대어는 최희태 부회장이 낚은 39cm였고 최부회장은
마리수에서도 40여마리를 낚아 이날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수초직공낚시에 길든 수길이 아빠는 한시간 간격으로
이곳저곳으로 포인트를 옮기는 바람에 큰 재미는 못보았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한자리를 고수한 분들은 모두 좋은 손맛을
보았습니다.
낚시는 기다림이라는 격언을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코로나가 좀 주춤하니 이제 서서히 출조를 하시는가 봅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진한 손맛 보시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