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파송교회에 대한 감사함과 은혜가 남달라 정말 이제 한국온지 3주만에 드디어 파송교회 강단에 서서 선교보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주일을 맞이하여 파송교회인 사천교회 오전9시 예배를 드렸는데 오전 9시와 11시 예배에서 놀란 사실은 이제 우리 교회가 예배시간마다 성도들이 가득찬 모습을 보니 감격이였고 무엇보다 중고등부가 거의 60명넘게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감사했습니다.
요즘 교회들이 주일학교가 중고등부가 약해져 가고 있는데 우리 교회는 어른 성도만 아니라 주일학교가 성장하니 할렐루야입니다.
오전 9시 예배도 11시 예배도 자꾸 눈물이 나서 감격속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랫만에 본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은혜가 생각나서 그랫습니다.
설교중에도 벅찬 은혜와 감격으로 여러 성도들도 더불어 눈물로서 말씀을 전하고 담임 목사님도 뒤에서 눈물을 훔친 시간들이였고 더욱이 우리 교회가 작지만 날마다 성장하고 파송선교사도 이젠 올 9월에 한 가정 더 파송할정도로 모든 교회성도들이 은혜가운데서 하나된 모습이 정말 이 시대 찾기 어려운 교회인듯 합니다.
담임 목사님의 아들이 올해 말레시아에서 단기선교가운데서 귀한 순교를 하였기에 이젠 우리 교회는 100년이 넘는 오랫 유산을 가진 교회일뿐만 아니라 사천과 삼천포지역에서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가 되었을 만아니라 순교의 피가 흐르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어제 선교보고는 저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였고 우리 성도들의 저력과 믿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였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도중 우리 목사님도 우리 성도들도 서로 같이 눈시울을 붉히면서 다시한번 일어나 전진하는 선교하는 교회가 되기를 결심했습니다.
더욱이 가장 개인적으로 감사한 사실은,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다 귀하지만 특별히 연세가 연로하신 권사님들이 저를 보면서 안아주시고 두손을 꼭잡아주시고, 마치 아들이 오랫만에 집으로 돌아온 것처럼 환하게 맞아주시니 그 권사님들과 어르신들의 사랑을 보니 저는 참으로 행복한 선교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전에는 청년들이 청소년들이 저를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막상 알아보니 우리교회 권사님들과 연세 많으신 집사님들이 더욱 더 저를 사랑하시고 기도해주시는 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육신의 어머님은 일찍 돌아가셨지만 주 안에서 귀한 영적인 어머니들을 많이 만나게 하여 주시니 얼마나 행복한 선교사입니까?
어느 권사님은 덥썩 저를 안고, 어떤 권사님은 눈물이 글썽글썽하시고 어떤 권사님은 제 주머니에 몰래 만원을 집어넣어주시고...
어디가나 선교보고할때 저의 사역보다도 저를 사랑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파송교회의 이야기를 전할때 많은 분들이 더 은혜받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러기에 더욱 더 분발하여 주님을 섬겨야 할 의무가 저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의 선교보고는 저의 나머지 사역을 성도들앞에서 작정하는 귀한 순간이였습니다.
어제 담임목사님의 설교제목처럼 "고난을 통한 영광"을 하는 선교사가 되기 소망합니다.
아름다운 우리 교회 실내내부 모습이구요
사실은 그 안의 성도들의 신앙과 섬김이 더욱 아름다운 교회랍니다.
어제 제가 놀란 것은 우리 중고등부아이들이 짐작으로도 60명이 넘는 것으로 보입니다.
초등부에서 많이 올라왔다고 하지만 주일학교와 중고등부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하고 감사도 했습니다.
예배후에 중고등부아이들이 모여 성가대 연습하는 장면입니다.
앞줄에 앉은 중앙의 남학생이 올해중고등부 회장입니다.
3년전 중학생 어린 중학생이였는데 이젠 벌써 중고등부 회장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저를 기억하고 제 카페에 와서 인사 남기는 기특한? 녀석이죠.^^
2년전에도 저랑 같이 학생회를 섬겼던 귀한 청년부 선생님들이고 오른쪽의 자매는 저에게 연락도 안하고? 결혼했습니다.^^
2년전이나 지금이나 역시나 변함없는 믿음으로 교회를 섬기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지금까지 놀라운 은혜로 좋은 교회로 사천교회를 성장시켜주시고 이젠 우리 교회는 지역과 노회에서도 좋은 소문이 나는 교회로 유명해졌는데 이젠 유명한 교회가 아니라 남들이 하기 어려운 선교에 전념하고 고난을 감당하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교회가 될 것을 기도합니다.
첫댓글 그러고 보니... 사천교회 청년들이랑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ㅜㅜ
선교사님을 통하여서 사천교회를 더 사랑하게 되었어요. 우리 교회가 저도 정말 정말 좋답니다~~
목사님 아직도 섭섭하신건 아니시죠? 다음에 우리 소망이 태어나면 꼭 사진 올려드릴꼐요
엄마를 닮아서 롱다리레요 ㅋㅋ 우리 소망이가 언릉 커서 태국으로 단기선교 같이 가면 좋겠네요
언제가 될지 ㅎㅎㅎ
아니요..전혀 안섭섭하죠^^ 소망이가 어서 어서 건강하게 태어나서 태국에서 봤으면 합니다. 아마 엄마 닮아서 예쁘고 롱다리....수퍼모델감 태어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