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다랑쉬오름 가는길...
다랑쉬오름...
12시 30분 지금쯤 최소한 다랑쉬오름에 도착해야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할 수있는데...
세트장에서 다랑쉬까지 1시간 가까이 걸릴텐데...
포기해야 하는데 자꾸만 미련만 남는다...
세트장 언덕길과 주차장입구를 번갈아 바라본다...
히치...
한번도 안해봤지만 언덕까지만 태워달라고 할 생각으로...
입구에서 안내하는 친절한 아저씨...
30분만 일찍 나오질 그랬냐 하며 안타까워 하신다...
세트장 일대는 아직 공사중이라 인부들이 12시에 트럭타고
나온다고 한다...
돌아서려는데 아저씨가 부른다...
그리고 나오는 승합차를 세우며...
자신이 아는 사람이라며 이차 타고 올라가라고...
중년부부가 타고 있었다...
어디까지 가냐는 물음에 다랑쉬오름 간다고...
아쉬움이 컸던 모양이다...다랑쉬는 포기하고 1112번 도로 올라 갈껀데...
지난 여름 성산항...빨강등대
서울서 왔다는 말에...자전거로 제주 산간도로 여행한다는 말에...
아저씨는 우리는 제주시로 들어가는데...
갑시다...
다랑쉬까지 태워 주신다고...
방향이 틀리는데...?
그럼 비자림까지만 부탁드릴께요 라는 말에...
아주머니...다랑쉬까지 가자며 출발...
20여분 만에 다랑쉬 입구에 도착했다...
다랑쉬오름은 비자림입구에서 비자림으로 들어가지 말고 비자림 청소년수련원길로 계속 가면 나온다...
자전거로 사진에서 보이는 다랑쉬오름 입구에서 비자림까지 약 10정도 소요된다...
다랑쉬오름을 월랑봉이라고도 부른다...
달과 많은 관련이 있는 모양이다...
제주올때 가져온 다랑쉬오름 사진과 입구에서 보는 모습은 좀 다른것 같다...
이정표는 월랑봉 활공장이란 이정표뿐...
약 1km 정도 가니 몇몇 사람이 보인다...
그리고 다랑쉬오름 표석이 반갑게 맞아준다...
해발 382미터...
이 일대가 중간산 지역이라 실제 높이는 227미터다...
등산로를 올려다 보니 급경사의 직선 오르막이다...
비구니 스님 몇분이 쉬고 있다...
한분이 자전거 이쁘다며 타봐도 되냐고 물어본다...
잘 탄다...
비테쎄 처음 타면 핸들과 안장등...
일반자전거 구조와 달라 중심잡기 조금 애매한데...
염불 외시던 고요한 입에서...
어린아이의 신나는 목소리가 나온다...
더 타보라고 하고 싶지만 시간 때문에 옆에 있는 기둥에
자전거를 묶고 올라간다...
처음엔 계단으로 시작한다...
잘 올라간다...
키 작은 억새가 바람에 흔들린다...
힘들다...
역시 등산은 나하고 안맞아...
잠시 쉬면서 뒤돌아 보니...
김영갑이 왜 중간산 마을을 사랑했는지 알 수있을것 같다...
별천지였다...
안개 때문에 희미하게 보였지만
멀리 우도와 성산 일출봉...
그리고
이름 알 수없는 오름들이 펼쳐져 있었다...
다랑쉬오름 올라가는길에...아끈다랑쉬오름과 멀리 일출봉
바닥이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로 되어있다...
직선 가파른 오르막이라 더 힘든것 같다...
힘들면 뒤돌아서서 경치 구경하고...
일출봉을 높은곳에서 보니 또 다른 모습이다...
저 오름 이름은 무엇일까?
멀리 행원리 풍차들이 보인다...
제주의 동북부 해안이 파노라마 사진처럼 보인다...
정상엔 먼저 올라온 등산객들이 숨을 고르고 있다...
분화구 둘레가 엄청나다...
깊이 또한 산굼부리 보다는 아니지만 백록담과 비슷하다고 한다...
분화구 둘레에 한바퀴 돌수있는 등산로가 역시 고무 바닥으로 깔려있다...
돌까? 말까?...
힘들게 왔는데...
시간은 없지만...그러는 동안 다리는 분화구를 돌고 있다...
누가 오름에다 장난질을....
X자 모양의 삼나무숲...
서울와서 확인해 보니 손지오름이라고 한다...
골프치는 사람 모양 같기도 하고...
내려가는 길...
다랑쉬오름 등산로 입구에 있는 화장실 건물이 보일듯 말듯...
엄청남 경사의 등산로이다...
잘못 내려갔다간 무릎 나가기 쉬운...
로프를 잡고 천천히 내려오지만 시간을 너무 지체헤서
마음은 급하다...
우도가 보인다....
소가 누운 모습이라는데...
글쎄...
누운것 같기도...아닌것 같기도...
오후 2시...
다랑쉬 오름을 내려와서 다시 비자림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빈택시가 온다...
저 택시 타고 1112번과 516도로 만나는 곳까지 가서 516도로에서 1117번 산록도로를 타고
1100도로 프시케월드 갈까?...
일단 516도로까지 2시 30분까지 가면
프시케월드는 못가더라도 한담까지는
여유있게 갈 수있겠다는 단순한 생각...
그런데 기사아저씨 트렁크에서 짐을 잔뜩 꺼내놓는다...
516도로 만나는 곳까지 갈 수있나요?
아저씨...미안하다며...다랑쉬 올라 갈려고 온거란다...
그리고 아저씨 덩치만한 커다란 가방을 맨다...
무슨 가방이 이래 크냐고 물으니...패러글라이딩 하신다고...
그리고 건너편 오름을 가리킨다...
하늘을 날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저기서 하지 왜 혼자?
저긴 낮아서 재미가 없다고...
그리고 다시 한번 못 태워줘서 미안하다고 하신다...
오히려 물어 본 내가 미안할 정도로...
이대로...비자림까지 가서 잠시 쉬다 1112번 도로 올라가기로 했다...
잘못된 선택...
다랑쉬 오름과 비테쎄...
2시 30분 비자림에 도착했다...
다시 지도를 보고 동선을 그리지만 시간상 답이 안나온다...
이곳 포기 저곳 포기...
아부오름?....포기...
연풍연가란 영화 보면서 아부오름은 꼭 가보고 싶었는데...
다시 비자림 입구로 나와서 1112번 도로를 올라가기 시작했다...
20km 넘는 오르막...
제주에서 대여한 자전거로는 1112번 도로가
거리만 길뿐 얕은 오르막이라 별 문제 없는데...
미니벨로라 걱정이 된다...
오르막에선 대책이 안선다...
3일째 산간도로라 체력도 없고...자전거 자체에 힘이 전달되지
않는 느낌이다...
정 안되면 지나가는 차량 히치라도 해볼 생각이다...
30여분을 달리니 516도로 20km 이정표가 보인다...
달리는 내내 뒤로 고개가 돌아간다...
이젠 대책이 없을것 같은...
한담에 가기 위해...아니 집에가기 위해선 무조건 히치해야 한다...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오후의 햇살은 뜨겁고...
썬크림을 발랐다...
이마에 흐른 땀이 눈으로 썬크림과 같이 들어온다...
따갑다...
눈물이 찔끔찔끔...
남들이 보면 힘들어서 우는 모양일것 같은 생각...
내려서 썬크림 바른것을 다 닦아내도 눈이 따갑다...
괜히 발랐나?...
시간가는 소리...다리 풀리는 느낌...
가방은 왜 이리 귀찮은지...
바로 516 도로타고 공항가면 딱 좋은 시간만 남은 상태...
한담에 간다고 했으니...약속은 지켜야 겠고...
우측에 운동장이 보인다...
주차된 차량도 많고...
조기축구회에서 오늘 경기가 있는듯...
혹시나 하는 생각에 자전거 엎어놓고 도로에 앉았다...
역시...
트럭 한대가 오더니 옆에 주차 한다...
516도로 만나는 곳까지 안가도 97번 도로까지 타고 갈 수만 있다면...
주차해있는 트럭... 조용하다...
애기를 사이에 두고 부부가 냉전중이다...
아저씨 담배만 뻐끔뻐끔...
아주머니...골이 잔뜩 나있고...
자전거를 세우고 다시 출발한다...
얼마를 달렸을까?
이번 산간도로 일정은 시간과의 싸움인것 같다...
주차해있는 떡집 승합차...
혹시나 해서 올라가시나요?...
물어본 내가 미안할 정도로 내려간다며...
제주 아가씨...
죄송하다고 인사까지 한다...
대천동 사거리가 보인다...
옆에 지나가는 아까 부부싸움한 트럭...
왜 싸워가지고...
산굼부리 억새 구경 온 관광객이 많은지...
차량이 적은 1112번 도로에 관광버스가 많이 지나간다...
어디서나 일정고도 이상에서 자전거 타고 가면
사파리 구경 온 듯 쳐다보는 사람들...
#22. 1112번 도로와 사람들...
산굼부리를 얼마 앞두고 우측에 멋진 오름과 구름이 보인다...
워낙 시간이 없기에 다랑쉬부터는 사진도 거의 찍지 않고 올라왔는데...
이름 모를 저 오름 함 가보고 싶은 생각...
다음에...
산굼부리를 지나 미니미니랜드에서 잠시 쉬었다 갈 생각으로
주차장으로 진입하는데...
자전거 두대 사람두명...
열심히 지도를 보고 있다...
자전거는 보니 제주자전거샵에서 대여해주는 자전거는 아니고
직접 가지고 온것 같다(지전거가 좋다는 얘기)
4시가 넘었는데...
남조로를 타고 올라와서 미니미니랜드에서
갈 곳을 찾는 모양이다...
대책없는 친구들...
곧 날이 어두워 질텐데...
내 지도를 펼쳐 보이며...
요기서 요래...
저기서 저래...
요기로 가면 숙박은 저기서 하고
저기로 가면 숙박은 요기서 하고
원래 말이 없는 편인데..제주에서 자전거 탈때
누가 물어보면 수다쟁이로 변한다...
3일동안 한말 20여분 동안 다 한것 같다...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
자전거 상태 확인하기 위해 미니랜드 벤치로 가서 타이어 확인하고...
간단히 요기하고 다시 출발 하려고 나오는 데 아직도
고민중인 친구들...
시간만 충분하다면 자세히 알려주고 싶지만...
내 코가 석자다...
이러다 1112번도로 다 올라가기도 전에 해가 질것 같은 두려움이...
마음에 여유가 있어 바라보는 1112번 삼나무숲도로...더 없이 아름답지만...
지금은 그런 감상에 빠질때가 아니다...
이미 히치는 포기한 상태이고...
한담에만 제발 갈 수있었음 하는 생각 뿐이다...
조이월드가 보인다...
물이 떨어져...빈 생수통 들고 매점으로 들어가니 직원아가씨 식당으로 안내해 준다...
손수 물도 받아주고....
그리고 혹시 택시 부를 수있냐고 물으니...
당근...
가격은 ...
꽥...
집이 표선인데 전에 택시 한번 타고 갔는데 가격이....
내가 가는 제주쪽 콜택시가 아니라
3만원 이상 나올거라고 한다....
자전거를 출발하려 하는데 조이월드 아가씨 뛰어 나와 부른다...
버스다니는데 버스 타고 가란다...
바로 가는건 없고 한번 갈아타야 한다며...
버스 기다릴 시간이 안된다며 감사하단 말과 함께 출발했다...
이번 산간도로 3일동안 여행 하면서 후기엔 안썼지만 친절한 분들 많이 만난것 같다...
확실히 중간산마을 분들이 인심도 좋은것 같다...
#23. 516도로와 한담가는길...
516도로가 보인다...
크게 심호흡을 한번 하고 차들이 지나가길 기다린다...
예상은 했었다...
차들이 많을줄...
제주에서 한라산 백록담 올라갈 수있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가 있는 도로...
그리고 동부쪽 허브도로이기에...
그나마 다행인건 작년 처럼 비가 안내려 안심은 되지만 내려가는 도중
어두워 질까봐 그게 걱정이고
1100도로와 달리 516도로는 내려가는 도중에 오르막이 몇개씩 나온다...
속도계를 보니 시속 45 ~ 50km를 왔다 갔다 한다...
경주마방마지를 지나고...
일단 1115번 도로가 전망대가 안심지역이듯
제주대버스 정류장까지는 빨리 내려가야 한다...
차량이 무지 많다...
다행이다 어중간히 많은 것보다 이렇게 많은게 더 안전하다...
정체된 도로위...차들을 뒤로 하고 갓길로 내려간다...
공사하는 곳이 많다...
갑자기 나타난 과속 방지턱...
온 몸의 살들이 떨린다...
미니벨로 타이어가 약간 로드용이라 충격 흡수가 안된다...
계속 50km내외에서 내려오던 중이라...
순간 당황...
갑자기 브레이크잡으면 앞으로 튕겨 나갈것 같아...
신발로 바닥을 질질 끌며...최대한 속도를 늦춘다...
5시 30분...
아라동을 지나니...택시들이 서있다...
우연인지...
3일내내 약간의 여유분 시간만 허락된다...
포기할려고 하면 어떻게든 방법은 나오고...
바로 잡아타고 총알로 한담으로 가자고 했다...
제주시를 벗어나 우측으로 보이는...
숨이 멎을것 같았다...
저렇게 아름다운 일몰은 본 적이 없다...
택시 안이지만 사진 찍을 생각 조차 잊은체...
멍하니...
노을만 바라봤다...
한담해변의 노을...
3일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지만
하늘은 가을하늘...그 자체였다...
커다란 태양...
저렇게 큰 태양을 본 적이 없다...
몇조각 떠있는 구름을 노을로 물들이고...
요즘 유행하는 커피위에 그림을 그리듯 가을하늘위에 태양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24. 한담 여행자센타...
3일동안 산간도로 일정을 한담에서 시작해서 한담에서 마무리 짓는다
첫날 새벽에 오는 바람에
여행자센타 분들을 뵙지 못해서
돌아가는 길에 어떻게든 시간을 내려고 오늘 1112번도로와
516도로에서 쌩쑈를 했다...
6시 조금 넘어 도착한 한담 여행자 센타...
딱 차 한잔만 마실 수있는 시간이 안타까울뿐...
네분중 세분만 계시고 이담님은 일본으로 마실가셨다...
이미 해는 져서 어둠이 찾아오고 테라스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이며 이런저런...얘기...
그리고 소라등 왕건데기 가득한 해물라면...
노을의 끝자락만 남아있는 테라스는 ...
지중해의 어느 휴양지 분위기가 난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서 산 김영갑 에세이
"그 섬에 내가있었네"
한권을 드렸다...
10월 21일 이동거리: 자전거(74km)
총이동거리: 226km
*** 에필로그 ***
1. 한담해변 제주여행자센타...
이번 제주 산간여행시 지도에 나오지 않는 여러 정보를 알 수있는 곳이며
자전거여행 및 제주여행시 돌발 사고나 도움 요청 가능 하더군요...
제주에서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애월 한담해변 산책로 바로 위에 있습니다
협재 가기전에 한담해변 산책로 걸어보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한담해변 노을사진입니다 : 출처는 여행자센타 이담님 입니다
한계레 신문 기사중 김영갑 사진과 글 발췌해서 올립니다...
두모악...김영갑...
제주를 사랑한 어느 한 사람...
알 수없는 감동이 밀려옵니다...단지 그 이유 하나...
파노라마 카메라로 20년 넘게 제주만 찍다
갤러리를 남기고 떠난 고 김영갑
사진가 김영갑은 시인 기형도와 닮았다. 그의 예술이 절정에 이를 무렵 갑자기 그는 세상 저편으로 사라졌다.
외롭고 쓸쓸하고 가난했다.
진정한 예술은 예술가의 죽음 뒤에 비로소 평가받는, 세상의 어리석음을 다시 한 번 체현케 해 주었다.
흔한 것들의 아름다움이여
김영갑은 1957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서울에서 살다가 82년부터 제주도를 오르내렸고, 85년 아예 제주에 정착해 내내 제주 사진을 찍었다.
언젠가부터 셔터를 눌러야 할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서서히 온몸이 마비됐다.
2005년 5월29일 김영갑은 세상을 떴다. 루게릭병이었다. 향년 48.
김영갑은 20년 이상 제주만 담았다. 하이라이트는 파노라마 카메라인 ‘후지617’로 찍은 90년대 중반 이후의 작품들이다.
사진을 찬찬히 살펴보면, 바람이 지나간다.
“(김영갑이) 풍경을 찍으려 했던 것은 아니었다. 바람을 그저 마음에 담으려 했다.”(<김영갑 1957~2005> 서문)
사진비평가 진동선씨의 이런 추측은 왜 김영갑의 사진에 스펙터클한 제주의 풍경이 아니라 소담한 자연주의적 풍경이 자리잡았는지 설명해준다.
바람이 스쳐간 풍경은 김영갑이 생전에 말했던 ‘삽시간의 황홀’이다.
바람이 만든 흔적이자, 바람이 할퀴고 간 여백이다.
그 순간은 김영갑의 말처럼 “한 번 실수하면 영원히 다시 오지 않는” “일초도 안 되는 시간 안에 승부를 거는 처절한 싸움으로 건지는 것”이다.
제주를 바람처럼 스쳐간 사람은 바람의 찰나를 느낄 수 없다.
그가 바람에 탐닉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아마 그가 정신적 고향으로 여겼던 표선면 대천동의 오름들에 매료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87년, 당시 고등학생이던 박훈일(38)씨의 대천동 집 방 한 칸을 얻어 살았다.
“삼촌은 매일 중산간 들녘에 나가서 풍경을 담았어요. 그러곤 들어와서 방 한 칸에 커튼을 치고 인화와 현상 작업을 하셨지요.”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에게는 오름과 들녘은 일상의 경관이었지만, 이런 일상을 느림과 찰나의 아름다움으로 전화시킨 이는 여태껏 없었다.
박씨도 김영갑을 ‘삼촌’이라고 부르며 흔한 것들의 아름다움을 배웠다. 박씨도 사진가가 됐고,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의 관장으로 일한다.
3. 짧지만 너무 많은 것을 느낀 제주산간도로...
첫댓글 3일간 자전거 여행을 실감나게 따라다녀 봤네요~..무엇보다 사진이 선명하여 아름다움을 함께 볼 수 있었고 간혹 사람들의 정겨움도 함께 느껴 보았습니다. 후에라도 자전거 여행 하시려는 님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표지판이나 거리 등이 잘 표시되었군요^^*.. 수고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