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구멍확장 미니멀? 그게 뭐죠 미니언은 아는 맥시멀리스트 여시 랜선집들이!

[제임스 반즈]



출처 : 여성시대 제임스 반즈

6.26 등업 기념 최근 사진!

나는 그동안 집사가 됐어 더욱 더 꽉 찬 방..!ㅋㅋㅋ

추천해준 여시 감사감사 ㅠㅠㅠㅠㅠㅠㅠ

여-하!
여시 7년차지만 일주일 전 쩜오된 소심한 여시 등장
대형겟판 처음입니다 헉헉

나는 자취 3년차 여시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집 이사 온 기념으로!

지역은 서울 영등포야
옷도 많고 식물들도 많고 미니언도 많아서
무족권 수납 많고 채광 좋은 곳이요 해서
두 번째만에 이 집이다 하고 계약했어

원래 집 ㅠㅠ 사진 더 없어 이게 끝이거든
공간의 끝
나만 들어올 수 있어
나름 자취하는데 친구를 초대할 수도 없는 그런 작고 안 소중한 집

새 집 입구!
행거에는 당장 입을 옷이랑 외투 걸어놓을 수 있게!
덕분에 집 오자마자 롱패딩 벗고 강제 깔끔

현관 왼쪽에 신발장
목도리랑 모자, 신발, 구급함을 놨어
사실 천장까지 수납이 되는데 너무 더러움
여름옷들 쳐박아둠
정리된 곳만 보여주고 싶다..

이삿날...3평 조금 넘는 집에서 1.2톤 짐이 나왔다
아참 콧멍에서 추천받은 기사님께 했는데 아주 좋았어
추천해준 여시 고마워ㅠㅜ
짐 별로 없어 보이지?

ㅠㅠ
진짜 울고 싶었다
죽을 때 어차피 빈 손으로 갈 텐데 나는 뭘 이리 껴안고 사는가
혼자 깡소주 마시면서 했어
이틀 걸림 ^^

헉헉 드디어 끝이 보였다

반대쪽에서 바라본 현관이얌

입구에는 자주 가는 단골 맥주집에서 모아온 코스터랑
가오갤 포스터
저는 마블 덕후이자 미니언 덕후 식물 덕후 배구 덕후입니다
정도를 모르고 사재낍니다

들어오자마자 화장실이 오른편에 있어

화장실도 미니멀이랑은 담을 쌓음

화장실 수납 굿
샤워하고 여기서 로션 다 바르고 개운하게 방으로 간당
화장만 지우고 잘 때도 많았는데
화장 지우려면 강제로 화장실 가야 해서
피부 좋아짐

샤워부스가 따로 있어서
화장실 바닥은 건식으로 쓸 수 있어
아 참 저기 세수한번이라고 써있는 폼클렌징
와디즈에서 펀딩했는데 개좋음 한 번에 다 지워짐
펀딩 또 하면 쟁여놓을 거야

수건 좋다
수건도 아무 데서 갖다쓰다가
매일 쓰는 건 좋아야 한다는 띵트윗 보고 사벌임
비싼 건 아니지만 좋아 이거 테리파머!

바로 옆에 부엌!
싱크대 설거지 선반이 따로 없어서 건조대
내가 산 신박한 아이템 전부 와디즈꺼
와디즈 내 작고 소중한 월급 다 털어감

도마 용도별로 구분돼있어서 좋은데
한샘주의 ㅠㅠ
식기는 내가 나무를 좋아해서 나무로만 써
나무를 키우면서 나무를 죽여(? 만든 식기를 선호하는 잔인한 나

위에 다 수납이야 반찬통이나 먹을것들
그리고 여름옷들이 저기에도 있지..

저 맥주잔
단골 맥주집에서 주신 건데
저기에 뭘 먹으면 되나요.....

드디어 방입니다 오늘 낮에 찍었는데 채광 좋지 흑흑
돈을 투자한 보람이 있어ㅠㅠ

그리고 오늘 꽃시장 가서 또 데려온 초록이들이 배치된 사진으로
갑니다 헉헉 넘 힘들다

여기는 간식들이랑 잡다한 것들, 내사랑 에어프라이어, 밥솥 등등

외국 가서 모아온 잔들
왜 나는 뭘 자꾸 사재끼는가
그리고 장만한 전자렌지! 적나라하게 비치는군요

위쪽에는 또 수납함이 있어

벽에 보이는 모든 곳이 수납이야 저기는 옷장인데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으니까 안 열어볼래..

책상이야
내가 제일 신경 안 쓰는 곳
하지만 여기도 미니언즈 포기할 수 없어 헉헉

미니언즈에서 나온 스칼렛 비행기랑, 올랜도 가는 길에 얻어탄 차
그리고 미니언즈 스피커

위에도 수납
책들이 있읍니다...열지 않는 이유는..알지?
나는 보여지는 것만 중시하기 때문이야

저는 주토피아도 좋아합니다

책상은 아일랜드 책상이라서 밥도 먹고 다리도 올려놓고
과외도 여기서 하고
존좋
아참 칠판은 개인적인 스케줄이라 지웠어
너무 성의없게 지웠지만 난 폰으로 쓰고 있으니까 봐주라

선물받은 패브릭 포스터랑
여기도 미니언..그루트...그리고 식물의 시작
기타는 겉멋용 남친꺼
올해부터는 진짜 칠 거임 아무튼 진짜임

작년에 공황장애로 힘들 때
하나 둘씩 사던 식물들
지금은 주객전도됨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이름도 초록이로 개명한다고 초록이라 불러달라 함
흑역사 생성중
모두 초록여시라고 불러줘~! 명심해

사실 저는 모든 애니를 사랑합니다

이제 침대쪽!
이끼로 만든 나무액자랑 패브릭 세계지도 포스터
그리고 사다리선반
사실 이 선반엔 슬픈 이야기가 있어...
나에겐 거금을 투자해서 샀는데, 배송받았는데

....?
사이즈 미스로 목공소 가서 잘랐습니다
지금은 아주 흡족해

저 아래에 하얗고 야하게 생긴 것은
공기청정기입니다

머리맡

나는 집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과외할 때 의자가 하나 더 필요해서 원목의자를 하나 샀어
그리고 오늘 또 산 초록이
휴지통은 이케아 5리터짤

내가 가장 공들이는 공간
침대에서 자다가 뒤척이면 미니언들 다 굴러떨어짐
이제 화나지도 않음
내 새끼니까요..

여덟시 반에 쓰기 시작하여 지금 끝났읍니다..
그냥 나는 조잡하게 늘어놓는 걸 좋아하고
특별히 살 게 없는 풀옵션 오피스텔에 들어와서
정보를 줄 게 없어 ㅠㅠ 그냥 집구경하고 가라고 올려-!

지금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
궁금한 건 맘껏 물어봐주라!

+

월세 물어보는 글이 많아서! 그냥 쓸게
여기는 대림동이고 500/55 1000/50입니당 참고해줘~!

Q. 식물 벌레 안 꼬이나요?

A. 네 저는 어쩐 일인지 벌레를 잘 보지 못했읍니다.
전에 살던 곳은 좁디좁았는데 창문을 열어놔서 통풍이 잘 되게 했읍니다.

하지만 식물들이 갑자기 말라가는 일이 발생했고,

원인이 응애/진드기라는 사실을 듣고 약을 사서 뿌렸습니다.

약은 댓글에 올려두었습니다.

아니 찾아서 직접 올립니다..

Q. 식물 기르는 팁?

A. 너무 사랑을 주면 식물들이 죽고 맙니다. 약간 밀땅하듯.....,,,

관심을 주지 않다가

손이나 나무젓가락으로 흙 표면을 쿡 찔러서

약간 말라있다 싶으면 물을 조금씩 줍니다

물주기는 분명히 살 때 들었으나 신경쓰지 않고

내가 주고 싶을 때 줍니다

모든 식물은 햇빛이 중요하지만.......가장 중요한 것은 통풍!

겨울에는 서큘레이터를 종종 돌립니다

(그렇다고 겨울에 창문을 오래 여는 건 위험할 수 있음

식물에게도, 인간에게도.........)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저도 수없이 죽였습니다.......

한 때 별명이 살식마였음..ㅠ 식물 사러 갈 때

또 어떤 놈을 죽일까,,,,,,,,크큭,,이러면서 가기도 했음..

+

러그는 자라홈에서 구입했는데 지금 품절 ㅠ 댓글에 올려뒀어!

근데 가끔 예쁜 거 특가로 많이 올라오니까 자주자주

들어가보면 좋을 것 같아

+

Q. 먼지는 어떻게 하나요? 피규어나 화분들에 먼지 쌓이면
    청소 방법이 있나요?

A. 생각보다 저는 먼지에 관대합니다.......
    머머리나 표면 아주 가끔 심하다 싶을 때 쓰윽 닦는 거 말고는

    없습니다 ㅠ 

Q. 레고나 소소한 피규어 어디서 구하는지?

A. 피규어/레고덕후 남친이 공수해줍니다 ㅠ 참사랑

   어디서 구하는지 알 길 없지만 주로 타오바오나

   네이버 레고카페 공구를 이용하는 것 같았어

+ 여시들 이삿짐 글은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38453

이 여시 글 보고 여기서 불렀어

아저씨 친절하고 좋으시긴 한데, 이사 부를 때

인터넷이나 여시에서 봤다거나 하는 말은 안 해줬음 좋겠다는

원글쓴 여시의 부탁이 있었어요

여시에서 보고 많이들 이사 부르는 것 같은데

초심을 잃으실까봐 걱정된다는 그런...!

참고로 나는 이제 열흘 정도 됐고

그런 대로 만족스러운 이사를 했습니다

가격은 반포장으로 13이고, 1.2톤 트럭 가지고 있으신데 아마 

1.5까지 들어간다고 한 것 같아

나는 수고비로 2만원 더 드렸어! 내 짐 보면

정말 수고하셨을 것 같지 ^^?

이제 이사 물어보는 댓글은 넘어갈게 미안 ㅠㅠ 

+ 여기 구로-신대방-신림-영등포 관련해 이사 물어보는 여시들이

   많아서! 부동산측에 허락받고 정보 올립니다

   010-9260-0879 전화번호야 원래 부동산 보통

   직방에 허위매물 올려두고 막상 가면 다른 방 보여준다던지

   가장 안 좋은 방부터 보여주기 시작하잖아?

   근데 여기 부동산은 내가 원하는 조건 말하자마자

   딱 두 군데만 보여주셨어. 다른 부동산도 몇 군데 가봤는데

   방 자체도 좋지만 여기 부동산만큼 친절한 곳이 없었어

   이사 후에도 지속적으로 신경써주시고

   늘 중개비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정말 좋더라

   이쪽 이사 생각하고 있는 여시들 참고하면 좋을듯!

★

인생 첫 글이 공지라니..........! 눈을 의심했읍니다

기념으로 다음 편(?)에 초록이들 소개와 키우는 방법 등등

새로 찌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이 영광을

노랑머머리들과 초록이들에게!

[빈둥대는타입]

이글 진짜 넘 오랜만이다 ㅠㅠ 이글 보고 자취의 로망을 꿈꿧는데 ㅠㅠ

[nextlevel]

여샤 어떻게 500/55 1000/50인데 집이 저렇게 깔끔하고 좋냐노 ; 내가 딱 좋아하는 집 스타일이라 뽐뿌 온다 흑흑 집도 겁나 잘 꾸민다

[어른이되려면아직멀었다]

집 진짜 이뿌다 ㅠㅠㅠㅠㅠ

[마녀배달부키커]

초록여시 집 넘 이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