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의 첫 시작!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타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으로 고고씽~!
- 보링이의 유럽 렌터카 여행 -
이전 포스팅에서 여러번 언급했듯이 현재 전 유럽에 있습니다.^^*
이번 유럽 렌터카 여행은 2012년 7월 2일부터 시작해 올해 11월까지 약 140일의 일정입니다.
2012년 7월 2일 낭군과 유럽여행기간 동안 사용하게 될 옷과 유럽에서 구하기 어려운 한국음식
그리고 유럽에서 할 캠핑을 위한 캠핑도구를 들고 인천국제공항을 찾았습니다.
유럽여행을 위해서 오래전에 항공권을 미리 구입해두었는데요
미리 구입해놓은 이유는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좌석을 구입하기 때문이였습니다.
일반좌석과 다르게 마일리지 좌석은 좌석이 많지 않기때문에
거의 6개월전에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미리 좌석을 구입하게된 것 이죠.
이번 유럽여행의 항공권은 비즈니스석으로 구입을 했는데요
그 이유는 유럽에서는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을 하며 중간중간 캠핑도 할 예정이라
캠핑을 위한 텐트 및 취사도구가 포함되어있었기에
수화물 무게를 조금 더 넉넉하게 사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물론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게되면
목적지까지 약 10시간이 걸리는데 더 편안하게 갈 수 있어서 좋죠.
이전에 대한항공의 비즈니스석은 이용해본적이 있었으나
아시아나의 비즈니스석은 처음이였는데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담요나 쿠션은 일반석과 차이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유럽행 아시아나항공의 비행기는 구형이라서
비즈니스석의 좌석이 180도가아닌 160도정도라는게 살짝 아쉽깁했습니다.ㅎㅎ
이번 유럽여행은 아이슬란드를 처음으로 시작을 하지만 아이슬란드로 바로가는것이 아니라
중간에 경유를 해서 가야했기에 인천국제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으로 가야했습니다.
한국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는 약 10시간정도 걸렸는데요
매번 공항에서 비행기를 탈 때마다
전날은 일에 치여 잠을 못자기에 10시간동안 푹 자면 되겠구나 싶더군요.ㅎㅎ
낭군과 푹 잠을 잘 준비를 하고 있을때
승무원분께서 아시아나 로고가 있는 회색 파우치를 하나씩 나눠주었습니다.
파우치안에는 기내안에서 숙면을 도와줄
안대와 귀마개, 비오템화장품과 빗, 칫솔등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기내에서 자게되면 세안을 하고 자기때문에
자고 일어나서 사용할 스킨, 로션을 작은걸 지퍼백에 넣어서 준비해가곤했는데요
비즈니스석에는 다 준비해서 나눠주니 그럴필요가 없더군요.ㅎㅎ
파우치를 나눠주고나서 잠시뒤에는 기내식 메뉴판을 준비해주었습니다.
기내식의 종류는 양식과 한식으로 되어있었는데요 저랑 낭군 둘다 한식으로 선택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식은 코스로 나오고 한식은 한번에 다 나온다고생각했는데요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의 한식의 경우 초미, 이미, 삼미, 후미로 양식처럼 코스로 나오더군요.
초미로 준비된것은 다진 새우 튀김 요리와 밀쌈, 클로렐라쌈이였습니다.
한마디로 새우 동그랑땡과 밀전병에 야채를 말아놓은 것 이였는데요
둘다 맛은 괜찮은편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밀쌈이 더 좋았습니다.^^*
이미로 나온것은 산마죽이였습니다.
산마죽은 사실 처음 먹어본 죽이였는데요 맛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ㅎㅎ
삼미로 드디어 메인요리인 쌈빱이 나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영양쌈밥의 경우 일반석에서도 기내식으로 제공되고있기에
승무원분에게 어떤 차이가있는지 물어보았는데요
제공되는 쌈의 종류와 반찬이 조금 다랄진다고하더군요.
정말로 쌈의 종류는 일반석보다는 조금 더 많긴했습니다.
영양쌈밥의 경우 다양한 쌈과 함께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든든하고 맛있어서 너무나도 잘 먹었네요.ㅎㅎ
열심히 먹느라 사진찍는것도 깜빡하다가 마지막에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마지막 후미로는 과일과 함께 꿀타래가 나왔습니다.
과일의 경우 평소 좋아하기에 잘 먹었는데요 꿀타래는 달아서 목이 메이더군요.^^;;
기내식을 다 먹고나서는 낭군과 저는 바로 잠이들었습니다.
얼마나 피곤한 상태였는지 정말 세상모르고 잠을 잔 것 같네요.ㅎㅎ
한참을 자다가 살짝 배가고파서 일어나게되었습니다.
비즈니스석의 경우 간식을 제공해주고 있었기에 승무원분께 간식 메뉴를 확인하고
낭군은 라면 저는 과일을 선택했습니다.
라면은 살짝 컵라면을 그릇에 담아서주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했는데요 맛은 괜찮았습니다.
과일도 제가 좋아하는것들이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라면과 과일을 먹고는 다시 꿈나라로 고고씽~!!
다시 한참을 자고 일어나니 기내식이 준비되고있더군요.^^;;
한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까지 가는 동안
계속해서 먹고 자고만 반복한 것 같네요.ㅎㅎ
이번에 준비된 기내식도 양식과 한식으로 나뉘어져있었는데요
이번에도 둘다 한식을 선택했습니다.
한식이였지만 이번에도 코스형태로 음식이나왔는데요 처음에는 샐러드가 나오고
메인으로는 죽이 나왔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바로 한식을 선택했던거라서
한식에서 나온죽이 정확히 어떤죽인지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삼계죽맛이나더군요.ㅎㅎ
낭군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기에 저희는 삼계죽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기내식을 다 먹고 잠시 뒤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는 저희의 목적지가아닌
그저 경유지이였기에 저희는 계속해서 이동을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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