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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분석(종합)
---수도권 주요대 쏠림 현상 심화, 지역대 학생 충원 비상 ---
■ 주요대 경쟁률은 대부분 상승한 반면, 지방 소재 대학은 대부분 경쟁률 하락
■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 N수생 증가로 주요대 논술/종합전형 지원인원 증가
■ 고3 재학생 중심의 학생부 교과전형 지원인원 감소
■ 지난해에 많은 수험생이 몰렸던 지역균형 전형 경쟁률은 입시결과를 참고하면서 대체로 하락
■ 약학과 경쟁률이 감소하면서 치의예/한의예과 경쟁률 상승
■ 반도체공학과 등 첨단학과 경쟁률 하락,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경쟁률은 기대보다 다소 낮은 편
■ 지난해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교대 경쟁률 다시 하락세로 전환
■ 세종대, 성균관대, 한성대, 서울여대, 중앙대 등 큰 폭으로 경쟁률 상승
■ 가천대, 성균관대, 경북대, 한성대, 세종대, 인하대, 서울여대, 이화여대, 서울과기대, 전북대, 한양대 등은 지원인원도 대폭 늘어
특징1 – 주요대 경쟁률 대부분 상승
- 고3 수험생 감소했으나 N수생 크게 늘며 대부분 주요대 경쟁률 상승
- 교과전형 지원 인원은 감소하고 논술/종합전형 지원 인원은 증가하는 경향
- 성균관대는 논술전형 지원자 크게 늘면서 전체 경쟁률 상승 견인
지방 소재 주요 대학은 경쟁률 하락세
- 수험생 수 감소/수시모집 규모 확대 등으로 경쟁률 하락
[주요대 경쟁률 대부분 상승]
● 올해는 고3 수험생이 감소하였으나 N수생이 크게 늘면서 논술 전형 및 종합 전형을 중심으로 경쟁률 상승을 견인함에 따라 대부분 주요대에서 경쟁률이 상승하였다. 서울 주요대를 기준으로 N수생이 주로 선호하는 논술 전형 지원 인원은 31만2천여 명에서 32만3천여 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학생부종합 전형 지원 인원도 24만여 명에서 25만6천여 명으로 증가하였다. 반면, 학생부교과 전형 지원 인원은 11만3천여 명에서 9만6천여 명으로 감소해 전형별 지원 경향에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 대학별 경쟁률은 성균관대와 세종대의 논술전형 지원자가 크게 늘면서 전체 경쟁률이 각각 28.53:1(전년도 24.31:1), 20.87:1(전년도 15.4:1)로 상승하였으며, 경희대(서울) 27.23:1(전년도 27.18:1), 서울시립대 17.97:1(전년도 17.09:1), 한양대(서울) 26.43:1(전년도 25.67:1), 서울과학기술대 14.4:1(전년도 12.22:1), 이화여대 12.86:1(전년도 11.01:1), 중앙대(서울) 29.07:1(전년도 25.85:1) 등 대부분 주요대의 경쟁률이 작년보다 높아졌다.
● 다만, 건국대(서울) 22.74:1(전년도 24.31:1), 고려대(서울) 14.09:1(전년도 14.66:1), 서강대 27.15:1(전년도 28.84:1), 연세대(서울) 12.69:1(전년도 14.64:1), 한국외대(서울) 20.56:1(전년도 20.61:1) 등은 전년도보다 하락하였다.
● 서울대는 수시모집 선발 규모를 337명 축소하면서 전체 경쟁률이 6.86:1(전년도 6.25:1)로 증가하였으나 지원 인원은 전년도 14,965명(모집인원 2,393명)에서 14,108명(모집인원 2,056명)으로 857명 감소하였으며, 중앙대(서울)도 수시모집 인원을 397명 축소하여 전체 경쟁률이 29.07:1(전년도 25.85:1)로 증가한 반면, 지원인원은 전년도 64,373명(모집인원 2,490명)에서 60,836명(모집인원 2,093명)으로 3,537명 감소하였다.
[지방 소재 국립대 등 주요 대학 경쟁률 대부분 하락]
● 지방 소재 주요 대학은 수시모집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수도권 주요대에 비해 N수생 확대의 영향이 적어 경북대, 전북대 등을 제외한 대부분 대학에서 경쟁률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 전남대 6.3:1(전년도 8.09:1), 충남대 7.98:1(전년도 9.35:1), 제주대 4.9:1(전년도 6.56:1) 등 지방 거점 대학을 포함해 순천향대 5.93:1(전년도 7:1), 울산대 3.83:1(전년도 4.68:1) 등 대부분 지방 소재 대학의 경쟁률이 작년보다 떨어졌다.
● 수시모집에서 수도권 소재 대학으로 소신/상향 지원하는 추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2024학년도 이후 수험생이 대폭 감소하면서 수도권과 지방 소재 대학 간 양극화 현상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대학에는 심각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자연계열 선호로 과학기술원 경쟁률 대부분 상승, 지난해 신설된 한국에너지공과대 경쟁률은 대폭 하락]
● 자연계열 선호도가 높아지며 인문계열보다 자연계열을 선택하는 수험생이 늘고 있어 과학기술원 경쟁률은 매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제외한 모든 과학기술원의 경쟁률이 작년보다 상승하였다. 울산과학기술원 14.44:1(전년도 12.46:1), 광주과학기술원 13.81:1(전년도 11.38:1), 대구경북과학기술원 13.93:1(전년도 11.25:1)로 경쟁률이 높아졌다.
● 다만, 작년에 신설된 한국에너지공과대는 한국전력공사 취업 시의 강점 등이 부각되며 수험생 지원이 쏠렸으나 개교 2년 차에 접어들면서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12.48:1(전년도 24.12:1)로 경쟁률이 대폭 하락하였다.
특징2 – [학생부교과 전형]
지난해에 많은 수험생이 몰렸던 지역균형 전형 경쟁률은 지난해 입시결과를 참고하게 되면서 대체로 하락세 보여
전년도 경쟁률 높았던 건국대(서울)는 서류 평가를 별도 반영하며 경쟁률 크게 하락
● 작년에 수도권 대학에서 지역균형 전형을 다수 신설하면서 기대감에 많은 수험생이 몰렸던 추천 전형이 올해는 깜깜이 전형에서 벗어나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할 수 있게 되면서 주요대 대부분에서 지원자 수와 경쟁률이 대체로 하락하였다. 지나해 입결로 인하여 현실적인 지원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 전년도에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건국대(서울)의 하락 폭이 특히 컸다. KU지역균형전형 경쟁률은 10.49:1(전년도 26.62:1)로, 올해 서류평가 30%를 교과 성적과 별도로 반영하도록 전형 방법을 변경하면서 서류평가에 대한 불확실성, 기피 현상까지 더해져 경쟁률 감소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이 서류평가에 부담을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 가톨릭대는 올해 지역균형 전형에서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을 폐지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는 등 경쟁률 상승 요인들이 있었음에도 작년에 이전 경쟁률보다 3배 가까이 상승했던 경쟁률을 뛰어넘지 못하고 10.61:1(전년도 17.53:1)로 크게 떨어졌다.
● 서강대 고교장추천 9.46:1(전년도 13.23:1), 성균관대 학교장추천 10.22:1(전년도 13.47:1), 중앙대(서울) 지역균형 10.19:1(전년도 14.8:1), 한국외대(서울) 10.89:1(전년도 14.7:1), 숙명여대 7.43:1(전년도 8.93:1), 숭실대 12.66:1(전년도 14.33:1) 등도 경쟁률이 하락하였다.
● 반면, 고려대(서울) 학교추천전형은 지난해 11.09:1보다 소폭 상승한 11.32:1로 마감되었으며, 지원 인원은 9,540명에서 9,852명으로 증가하였다. 경희대 지역균형 12.42:1(전년도 10.56:1), 서울시립대 지역균형선발 18.87:1(전년도 17.75:1), 한양대(서울) 지역균형발전 8.15:1(전년도 8.09:1), 이화여대 5.51:1(전년도 4.49:1) 등도 전년도 대비 상승하였다. 연세대(서울) 추천형도 5.76:1(전년도 4.73:1)로 작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하였으나 면접 반영 비율이 높고 졸업생 지원도 허용하지 않고 있어 타 대학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낮은 편이다.
특징3 – [학생부종합 전형]
주요대 학생부종합 전형 경쟁률 대부분 상승
선발 인원 및 선발 방법의 변화 등에 따라 일부 대학은 하락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다시 폐지, 선발 인원도 축소하며 경쟁률 상승
● 주요대의 학생부종합 전형은 대부분 상승하였으나 선발 인원 및 선발 방법의 변화 등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 경쟁률이 하락하였다.
●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선발 인원을 축소하고 전년도에 추가했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다시 폐지하면서 경쟁률이 18.43:1(전년도 17.03:1)로 높아졌다. 중앙대 역시 수시 규모를 크게 줄이면서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도 다빈치형인재 22.32:1(전년도 17.85:1), 탐구형인재 18.76:1(전년도 14.03:1)로 경쟁률이 상승하였다.
● 이화여대는 올해 미래인재 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하면서 10.95:1(전년도 8.81:1, 지원인원 7,828명→10,082명)로 경쟁률이 뛰어올랐다. 대부분 경쟁대학에서 자기소개서를 반영하고 있어 자기소개서에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더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자기소개서를 폐지한 숙명여대 숙명인재Ⅱ(면접형) 경쟁률 역시 18.5:1(전년도 18.42:1)로 소폭 상승하였다.
● 반면, 건국대 KU자기추천 17.93:1(전년도 19.01:1), 한양대 학생부종합(일반) 15.6:1(전년도 16.16:1) 등은 경쟁률이 하락하였다.
● 고려대 학업우수형 전형은 지난해 선발 인원 감소로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나, 올해는 지원자가 15,641명(전년도 16,928명)으로 가장 크게 줄면서 경쟁률이 17.09:1(전년도 18.64:1)로 하락하였다. 계열적합형 경쟁률도 15.18:1(전년도 15.82:1)로 하락하였다.
● 연세대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국제형-국내고 전형 지원자가 늘면서 경쟁률이 9.49:1(전년도 8.02:1)로 지난해보다 상승하였다. 반면, 활동우수형 전형 경쟁률은 9.66:1(전년도 11.63:1)로 하락하였다. 첨단융복합학과 전형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02명 줄면서 경쟁률이 7.38:1(전년도 13.63:1)로 대폭 하락하였다. 올해 서강대, 한양대 등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한 대학이 늘면서 지원자가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특징4 – [논술 전형]
논술 전형 대부분 경쟁률 큰 폭 상승
- N수생 증가, 모집 인원 축소,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이 경쟁률 상승 견인
수능일 이전에 논술 실시하는 연세대 논술 전형은 지원자가 3,289명 줄며 경쟁률 대폭 하락
● 논술 전형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성적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수능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올해도 수능 성적이 우수한 N수생이 크게 늘면서 수시모집에서 상대적으로 수능 영향력이 큰 전형인 논술전형에 소신 지원하는 경향이 커진데다 논술전형 선발 인원까지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주요대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대부분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또한, 일부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역시 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 중앙대는 지난해에 비해 172명이 감소하면서 올해 79.26:1(전년도 56.54:1)로 경쟁률이 상승하였으며, 한양대(서울) 107.94:1(전년도 97.51:1), 건국대(서울) 52.87:1(전년도 45.43:1), 숙명여대 38.28:1(전년도 34.34:1), 서울과학기술대 37.7:1(전년도 29.56:1), 동국대(서울) 55.6:1(전년도 51.57:1), 세종대 52.02:1(전년도 33.34:1) 등도 경쟁률이 상승하였다. 성균관대는 올해 신설된 의예과 지원 인원이 더해지며 101.92:1(전년도 77.59:1)로 경쟁률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
● 다만, 연세대(서울)는 올해도 수능일 이전에 논술을 실시하면서 경쟁률 하락세를 이어갔다. 올해 경쟁률은 38.97:1, 지원자는 13,483명으로 지난해(48.47:1, 16,772명)보다 크게 하락했다. 경희대(서울) 92.48:1(전년도 100.86:1), 서강대 94.58:1(전년도 101.86:1) 등도 작년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 논술전형 경쟁률 상승은 특히 의학계열에서 두드러진다. 지난해 249.33:1의 경쟁률을 보였던 건국대(서울) 수의예과는 올해 441.83:1로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성균관대 의예과는 올해 논술전형 선발을 신설하면서 489.2: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었다. 중앙대(서울) 의학부 논술전형 경쟁률도 194.39:1에서 238:1로 상승하였다. 최상위권 수험생이 많은 N수생 증가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특징5 – [의학계열/약학]
주요대 의예과 경쟁률은 논술전형을 중심으로 경쟁률 높게 나타나, 교과/종합 전형에서는 하락
약학과 경쟁률 감소하면서 치의예/한의예과는 상승하기도
초강세였던 약학계열 경쟁률은 전년도보다 감소했으나 높은 선호도로 경쟁률 여전히 최상위
지방대육성법 시행법령에 따라 지역균형인재 전형 선발 인원 확대한 지방 소재 대학 의․약학계열 경쟁률 하락
●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만큼 전형 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올해도 의예과 선호도는 높게 나타났다.
● 작년에 약학과 신설로 다소 주춤했던 치의예과와 한의예과 경쟁률은 대체로 상승하였으며, 주요대 의예과의 논술 전형 역시 경쟁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교과/종합 전형에서는 다소 하락하였다. 작년에 신설되면서 의학계열 지원자의 지원이 분산되는 등 최상위 수험생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약학과는 전년도 입시결과 참고 등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지원 거품이 걷히고 대체로 경쟁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 중앙대 의학부는 논술 전형에서는 상승,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 전형에서는 하락 현상을 보였으며, 올해 신설된 성균관대 의예과 논술우수 전형 경쟁률도 489.2: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2021년 지방대육성법 시행법령에 따라 올해 의․약학계열의 지역균형인재 전형 선발 인원을 확대한 지방 소재 대학들의 경쟁률 하락 폭이 수도권 소재 대학에 비해 컸다. 지역인재 전형에서 의예과 선발 인원을 38명에서 67명으로 확대한 전남대는 경쟁률은 8.82:1(전년도 10.5:1, 모집인원 38명→67명)로 떨어졌다. 조선대 의예과 지역인재(교과) 13.4:1(전년도 15.7:1, 모집인원 27명→42명), 순천향대 의예과 지역인재(교과) 6.9:1(전년도 9.1:1, 모집 인원 21명→31명), 동신대 한의예과 지역학생 10.07:1(전년도 26.5:1, 모집인원 8명→15명)로 역시 경쟁률 하락 폭이 큰 편이다.
● 경희대 약학과는 논술우수자 전형 경쟁률이 431.63:1에서 204.75:1로 하락하였으며, 성균관대 약학과도 논술전형 경쟁률이 666.4:1에서 457.4:1로 하락하였다. 중앙대 약학부는 모집인원이 늘면서 147.25:1에서 126.77:1로 경쟁률이 낮아졌다.
●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이던 약학과 경쟁률이 대체로 감소하면서 경희대 한의예과, 연세대 치의예과, 서울대 치의학학석사통합 등 치의예, 한의예과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이 많다.
특징6 – 반도체공학과 등 첨단학과 경쟁률 하락,
선발 대학이 적은 논술 전형에는 지원자 몰려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경쟁률 다소 낮은 편
● 반도체공학과 신설 대학이 증가하면서 반도체공학과 경쟁률이 대체로 하락하였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경쟁률은 학업우수형 10.5:1(전년도 16.7:1), 계열적합형 13.8:1(전년도 13:1)이며,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경쟁률은 8.3:1(전년도 13.63:1)로 하락하였다. SK하이닉스와 협약하여 올해 신설된 한양대(서울) 반도체공학과는 지역균형발전 8.8:1, 학생부종합(일반) 13.37:1로 전형 전체 경쟁률 8.15:1, 15.6:1을 밑돌았다.
● 반도체공학과 선발 대학 확대로 수험생 지원이 분산되면서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 학생부종합(학과모집) 경쟁률도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서울시립대 나노반도체물리학은 학생부종합Ⅰ 8.5:1 등 전형 내 최하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 그러나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고교장추천 12.67:1, 학생부종합(일반) 17.5:1, 논술(일반) 155.67:1로 논술 전형에서는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였으며, 나머지 전형에서도 경쟁률 Top10에 포함되었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 역시 논술우수 전형에서는 163.9:1(전년도 131.92:1)로 경쟁률이 크게 상승해 의예과와 약학과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반도체공학과 선발 대학이 적은 논술 전형에는 지원이 몰렸다.
● 반도체공학과 외의 취업이 보장되는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의 경쟁률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신설된 계약학과인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중하위권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스마트모빌리티학부의 계열적합형 경쟁률은 수학교육과, 서어서문학과에 이어 가장 낮았다. 두 계약학과의 경쟁률은 학업우수형 15.33:1, 12.67:1, 계열적합형 13.22:1, 10.13:1로 전형 전체 경쟁률인 17.09:1, 15.18:1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LG디스플레이와 계약을 맺은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역시 5.55:1로 다소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징7 – [초등교육]
지난해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초등교육 경쟁률 다시 하락세로 전환
초등교육 경쟁률 모두 하락
● 지난해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초등교육 경쟁률이 교원 수 감축에 따른 교대 선호도 하락, 수험생 감소 등에 따라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초등교육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하며 원서접수가 최종 종료되었다. 서울교대 경쟁률은 3.05:1로 전년도 4.47:1에 비해 하락 폭이 크며, 청주교대도 5.8:1(전년도 9.1:1)로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다.
● 경인교대 4.02:1(전년도 5.11:1), 공주교대 5.25:1(전년도 5.27:1), 전주교대 3.98:1(전년도 4.95:1), 진주교대 6.48:1(전년도 6.81:1) 등 전체 초등교육 경쟁률이 하락하였다.
특징8 – 전년도 경쟁률/입시결과 하위 학과 경쟁률 상승 추세 이어져
마감 직전 경쟁률 하위 학과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는 등 눈치작전 여전
● 건국대는 KU지역균형 전형에서 지난해 인문계열 경쟁률 최상위학과인 경영학과와 자연계열 경쟁률 최상위학과인 컴퓨터공학부의 경쟁률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경영학과는 12.82:1(전년도 45.76:1), 컴퓨터공학부는 9:1(전년도 38.24:1)로 올해는 경쟁률이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 고려대 학교추천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지난해 경쟁률과 입시결과가 낮았던 지구환경과학과로 12.25:1에서 22.63:1로 경쟁률이 대폭 상승하였다. 식품공학과 18.6:1(전년도 10.4:1), 통계학과 18.93:1(11.07:1), 산업경영공학부 18.25:1(11:1) 등 전년도 경쟁률이 낮은 학과 경쟁률이 상승하면서 올해 역시 지원율 해걸이 현상이 이어졌다. 숙명여대 문화관광학전공(6:1→15.1:1), 정치외교학과(6.6:1→14.4:1), 경희대 간호학과(자연 16.1:1→6.29:1, 인문 11.86:1→6:1)도 경쟁률 변화 폭이 컸다.
● 연세대(서울) 추천형 전형에서 마감직전 경쟁률이 최하위권이었던 문화인류학과(마감직전 1.5:1)가 11.5:1, 대기과학과(마감직전 1.4:1)가 10.2:1로 최종 마감되어 경쟁률 Top10에 포함되는 등 수험생들의 눈치작전 역시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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