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둘레길을 걷다
재경남해읍산악회는 지난 19일 관악산 둘레길 산행을 갖고 건강과 우의를 다졌다. 관악산 둘레길은 산기슭과 중턱을 오르내리며 관악산 자락의 수려한 자연과 생태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산행로가 완만해 누구나 평안하게 걷을 수 있어 노인이나 어린이들도 즐겨 찾고 있다.
이날, 정기산행에는 이인포. 김태수, 김영우 고문님과 이윤원 읍향우회장, 류기영 관남회장. 김병오 미조면 산악회장, 최태수 군산악회 사무국장 등 많은 향우가 참석했다.
산행에 앞서 박창배 총무는 “항상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는 향우들 덕분에 오늘도 뜻 깊은 둘레길 산행이 될 것 같다”며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배려와 협조를 부탁했다.
이인포 고문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건강이며,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산행을 통해 우의를 나누고 건강을 다지는 즐거운 하루를 보내자”고 인사했다.
둘레길 산행은 사당역에서 출발, 까치산 생태육교, 관음사, 무당골을 거쳐 낙성대공원으로 이어지는 관악산 둘레길1구간을 선택했다.
향우들은 생태육교 사이 길을 올라 연주대로 가는 등산로와 겹쳐지는 둘레길을 접어 들렀다. 오솔길을 따라 몇 개의 고갯길을 넘으니 무당골이 나왔다. 작은 우물 앞 흰 초에는 불이 켜져 있었고 거대한 바위에는 아직도 무당의 치성이 남아 있었다. 그 곳에서 한 30분 정도 더 오르니 조망대가 나왔다. 서울N타워, 63빌딩 같은 고층건물이 한눈에 들어 왔다.
오르막내리막 하면서 사당역을 출발한지 1시간 30분 여만에 낙성대공원에 도착했다. 낙성대는 고려 때 거란족을 물리친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장군이 태어난 곳이었다.
다시 낙성대공원 앞에 있는 영어마을 사이로 둘레길이 이어졌는데 산중턱까지 오른 향우들은 하정이 총무가 손수 준비한 나물 무침과 각자가 준비한 맛깔스러운 음식을 먹으며 그동안의 산행으로 소진된 체력을 보충했으며 남초 55회들이 가져온 취나물, 두릅 등 푸짐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김태수 남해읍향우회 고문은 읍향우회와 산악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로 건배를 제의 했다. 이어서 이윤원 재경남해읍향우회 회장은 “향우회와 산악회는 둘이 아닌 하나이며, 읍향우회 행사로 매달 셋째주 일요일에 산행을 하고 있으므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나오셔서 건강관리과 향우상호간의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고, 마지막 건배를 했다. 건배사는 “우리는 하나로, 다함께 차차차, 산악회가 멋져, 향우회도 멋져"하고 동참과 협동을 유도하였다. 개인사정으로 산행에는 참여하지 않고, 뒷풀이 행사장인 쉼터, 산여울에 참석한 한홍기 읍산악회장은 먼저, 산행을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함을 전하고, 대신행사를 진행해 준 이윤원 읍향우회장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읍 산행 중 향우가 이번에 최고로 참여했으며, 특히 여성회원들도 많이 참석해 주어서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피력하고 계속 참여를 부탁했다.
쉼터, 산여울에서는 조동원향우가 막걸리와 시원한 맥주를, 하정이 총무가 직접 요리한 부침개와 백숙을 안주로 해서 더위를 달래면서 웃음꽃을 피었다. 한홍기산악회은 오는 26일(일) 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가 주최하는 2/4분기 금병산 산행에도 남해읍 향우들이 많이 참석해 남해읍의 위상을 높혀 줄 것을 당부하며 6월 정기산행을 마무리했다. (이윤원/재경남해읍향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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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남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70.gif)
노소 친목을 다지는 좋은 만남의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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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것 같아요 가까이 있음 저도 함께 하고싶은데 너무 멀군요
매월 산행이 있다고 하니 언젠가 기회가 있기를 희망 합니다 늘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