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태극기를 온몸에 휘감고
목청 높히는 연세 지긋한 분들이
청춘의 푸른 꿈을 꾸던 때는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삼시세끼 따뜻하게 먹으며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었다.
그 아이들 역시
부모의 고생을 눈물 삼키며
모질게 공부해
의사도 되고 판검사도 군수도 사장도 되었다.
개천에서 얼마든지 용 나왔던
그런 시절이었다.
그러나,
쏜살처럼 달려와버린 지금, 오늘은
꿈도 꾸지 못한다.
각종 국제 올림피아드 금메달은 물론,
영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하고
두툼한 외국원서도 수월히
읽는 아이들이
뉴욕을 제집처럼 드나드는 애들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그 부모들의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는
같은 라면을
항공기 퍼스트클래스서 스튜어디스가
무릎 탁 꿇어 포도주와 함께 바치는걸
먹느냐
찌그러진 양은냄비로 군내나는 김치와
먹느냐
만큼의 큰 차이가 있다.
나는
이제 보수니 진보니
사드니 원전이니
FTA니 통화스와프니
관심없다.
주유세를 대폭 내린 기름값으로
하루벌이 화물차를 끌게 해주고
고단한 몸을 쉴때 벗되어 주는 담배가
원래가격으로 돌아가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게
성적관련 초급학원과 입시학원을 전폐시키며
대학정원제 대신 졸업국가고시로
한창때의 청소년들에겐
운동과 예능으로
참 인간의 준비기간 되게 할
그래서
아버지가 아파트 경비원이라도
아들이 군수가 될 수 있고
어머니가 목욕탕서 때를 미시더라도
딸은 의사가 될 수 있는
그런 공약을 내거는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
결혼들이 늦어지다 못해
아예 포기하는 젊은이
일껏 가정 이뤗지만
육아로 하여 경력은 단절되고
친정어미는 또 어깨 휘어지는 세태
늙고 병든 몸을 비슷하게 늙어가는
자식에게 의탁하는 세상
오늘의 한국을 만든
우리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우리가
이런 세상 꿈꾸며
손톱 빠지라 고생하고
막소주와 겔포스와 뇌선으로
버티며 살아온게 절대 아니다.
어느 세상이
이 나라가 그리 본받고 싶어 한 어느 나라가
이런 교육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어마어마한 노동시간과 강도를 지니면서도
경쟁력이 처지고 생산성이 떨어지는가?
도둑이 드는걸 뻔히 알면서도
막지 못함은 주인이 청맹과니인 경우밖에
없을거다.
저희들 밥그릇과 앞날에만
목매다는 정치모리배들과
썩어 문들어질대로 문들어진 관료들
큰 시국이 정리되면
언제 그랫냐
또 다시 재벌들과 짬짜미 할 언론들
이런 거대하고 조직적이고 갖은 연으로
엮어져있는
특권계급을 이러저러한 방법으로
깨부수겟노라
공약하는
그런 대통령을 갖고싶다.
예전엔 불가능 하였다.
총칼로 목숨을 끊고
권력으로 밥줄을 차단하고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왕따시켰기에
더럽고 비굴해도
할 수 없이 눈치보고 비위 맞추며
살았지만
이젠
내 손으로 뽑은 대통령도
션찮아
저그 집으로 돌려보낸 우리들이다.
정치얘기 속 시끄럽다 하지 마라 !
당신이 사는 모든게 그 정치와
관련없는 것이 없다.
화려한 미사려구
달콤한 사탕발림에
씨도 안 먹힐 안보타령 색깔론,
지키지도 못할 공약 나부래기
선동적인 씨부림과 공갈 협박 ㅡ
우리 경상도 말로
"언성시럽다"
비록
많이 나간 얘기라도 근거가 확실하고
우리들 마음이 움직일 공약이라면
얼마든지 밀어주고 지지하겠다.
부자들이 더 돈을 많이 벌려면
서민들도 어느정도 사는거 같이
살아야 가능하다.
가진 이들은 조금 양보하고
없는 이들은 외면 대신 참여하여
우리 사는 세상
좀 더
나아지기를 학수고대하며
이런 사회를 꿈꾸는
내가
어리석은 자 되지 않았음 좋겠다.
우리 손주들을 마음놓고 맡길
새나라를 열어 줄
그런 대통령을
하늘이여 , 제발 주 소 서 !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75F3D58CFC9D221)
어제 함께 멋진 시간 가진
우리 대구방님들, 피로는 푸셨나요?
모두들 애 많이 써셨습니다~
더 재미나고 더 많이 오실
4월을 기다립니다 ^^*
별거아닌 후기지만
경1방에 올렸으니 그저 시간되심
한번 보아주시길 , , 😉
첫댓글 이런 글 올리면 빨갱이라 카이 사람
미친다요.막상 전쟁나면 맥대가리가
없어 총 한방 못 쏠 영감탱이들이
말입니다.김정은이 같은 똥돼지를 누가
좋아 한다고 종북이라 카이 사람 미쳐요
산맥님 어제 일찍 오셔서 수고 많이
했습니다.멋찐 후기글도 봤어요.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이제는 그런 쓰잘데기없는
단어에 고개 끄덕이거나
호응하는 사람 없지요 ~ㅎ
수고야 두 여나미님들이
넘 배부르게 마니 하셨어요^^
수채화님을 번쩍 들어올리시어
온 홀을
가득한 웃음으로 번지게 만드신 매력적인 스타일리스트,
우리 연암님의 대달구벌호가
어떤 파도에도 변함없고
끄떡없이 당당하게
나아가고 있음을
뿌듯한 맘으로 지켜보며
함께 승선한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
두분 서로 어깨 주물며
편안한 저녁 맞으시길~~♡
좋은글 멋져요...ㅎ.ㅎ
감사해요, 율곡님^^
첨 뵙는 듯 한데
우리 대구님이시죠?
방갑고, 모임에도 한번
나오세요~ *~
정말
보통사람을 대변하여
좋은글 을 올리셨네요.
대학을 졸업해도
거의 전공을
써먹지도 못하는데
고등학교 까지만 나와도
충분히 통하는 사회.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고 염원 합니다~☆
서민들의 바램을 꼭 들어주마, 하고 권좌에 오르면.. 상상외로 엄청난
기득권층의 반발과 비협조가
따르지요 ~
그럴때, 뒤에서
똑같은 ㄴ ㆍ괜히 뽑앗다
궁시렁대며 욕할게 아니라
든든한 뒷배가 되어서
국민들을 믿고
함께 소망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우리가 적극적으로
밀어줘야 합니다.
대국을 상대하는 외교도
마찬가지이고요.
촛불로 이룩한
직접민주주의와
국민주권 실현이 뒷받침
될 때라야
참 대한민국이 융성하리라
믿습니다 !
격려 주시는 개굴님의
고마운 댓으로
힘찬 하루 열어봅니다 *
비 개인 멋진 날씨,
밝은 마음으로 만끽하세요 !
봄비 내린뒤에
햇살이 이렇게 고울수가
너무 깨끗해서~~
단비의 축복인듯
하늘이 더 없이 푸르고 이쁜
오늘입니다
5월 대선에는 지발
감언이설에 속지말구
가짜뉴스에 속지말구
유언비어에 속지말구
지라시에 속지말구
지역감정에 휩쓸리지말구
우리 국민들을 생각해서
개개인 자신의 소중한 한표를 ~~
소망할 뿐입니다
좋은글에 공감하면서 ~~
햇살처럼 고운 하룻길 되십시요
예, 참 좋은 자연을 만끽해보는 하루입니다 ^^
모두에게 공평한
햇살과 맑은 공기를
선사하는 ~ ~
고마운 연꽃님도
멋진 날 만드시기를 ,, *
댄스도 안 되고, 카페 글도 안 되지만 맥님의 글은 언제나 마음을 움직이게 하네요. 춤만 좀 춘다면 정모에서 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정모 딱 한번 참가한 눈팅회원 올림
제일 좋은 시절,
바로 초보때이지요 ^,^
모임은 춤 잘 추는 님들의
경연장 아니에요~
아무 걱정마시고 오시어
어울리다 봄, 춤은 절로
수준에 이르고,
고운 벗들과의 우정이
새록새록 쌓인답니다.
이리 고마운 댓 남겨주신
단스님을 저도 뵙고 싶네요~
4월엔 꼬옥 참석하시고,
온에서도 자주 뵙기를 !ㅎ
맞는걸 맞다 아닌걸 아니다 할수있는 님께 먼저 고개 꾸벅~~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글 속에 제가 하고픈말이 다있어서 저는 패스합니다^^
아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인걸요~ ㅎ
감사한 몽환님, 우리 자주 쫌
뵈어요 ^^,
개천에서 용이 못나오게 한것은 정말 잘못한거네예
시민단체 농성이나 촞불은 이럴때 해야하는데 많이 아쉽네예
저번 제 댓에 답 여즉 안 주셧든데,,
낸도 쌩까뿌까용 ㅋ
그 모든게 포함된 촛불이엇겠죠~
댓, ㄱㅅ *
나라가 안정이 되야 될텐디
걱정입니다
그러게요~
곧 제자리 찾겠죠^^
고마워요 *
요즈음 세상 참으로 강박하고 힘듬이 많은데
이처럼 옭바르고 정리된글을 읽을수 있게해주신 산맥님 감사드립니다
녜, 테레지아님.
제가 더 고마워요 ^^
또 뵙기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