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뮤지션은 피아니스트 유자왕과 손열음입니다.
두 명 모두 어린나이부터 천재성을 발휘한 공통점이 있고
파워풀한 터치와 화려한 테크닉이 강점입니다.
물론 성향이나 연주 스타일은 다르지만 저는 둘 다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두 피아니스트의 앵콜곡들을 가져와봤습니다.
아시다시피 클래식 콘서트는 본 공연 후 관객들의 박수가 이어지면
다섯번이고 열번이고 나와서 계속 인사를 해야 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운이 좋으면 이런 관객들의 성화? 를 잠재우기 위해
피아니스트는 짧은 앵콜곡을 보너스로 연주하는데요.
곡을 미리 준비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평소 몸풀기로 연주하는 곡을 즉흥으로 연주하거나
생각나는 레파토리가 없으면 신청곡을 받기도 합니다.
참고로 유자왕과 손열음은 앵콜 혜자인걸로 유명해서 관객들이 더 박수를 안 멈춤ㅎ
1. 유자왕 - 모짜르트 터키행진곡
보통 프로연주가가 잘 연주하지 않는 터키행진곡이 앵콜로 나오자 처음에 관객들 빵터짐
2. 유자왕 - 왕벌의 비행
안그래도 속주곡의 대명사인데 유자왕 부스터까지 다니까 왕벌 폭주
3. 유자왕 - 카르멘 변주곡 (호로비츠 버전)
요즘 잘 안치던 곡이라 될지 모르겠다고 짧게 밑밥깔며 시작하는 유자왕
4. 손열음 - 모슈코프스키 피아노독주곡 Sparks
깃털처럼 가벼우면서도 정확하게 쳐야하는 곡. 여유로운 표정과 미스터치가 전혀 없는 월클쏜 클라스
5. 손열음 - 라캄파넬라
이거 쳐본지 몇 달 됐다고 엄살부리는 손열음. 역시 자신있을수록 밑밥 까는게 국룰
6. 손열음 - 거쉰 Embraceable You
요즘 같이 스산한 날씨와 어울리는 곡 (영상이 여러번 붙었네요. 3분까지만 보시면 됩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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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최근 도이치 오케스트라 & 손열음 공연 갔었는데
손열음 혼자 앵콜곡 2곡 해주고
오케스트라 앵콜곡 3곡인가 4곡해줌 ㄹㅇ 대혜자 공연
열음쏜 앵콜혜자로 유명하죠ㅎㅎ 본 공연 끝나면 아무도 이대로 끝날거라고 생각안함ㅋㅋ
피아노 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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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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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농
키야 덕본에 너무 잘 듣고 갑니다
ㄱㅅㅎㅇ 자주는 못써도 이따금씩 좋은 음악 소개드려볼게요~
ㄷㄱ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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