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드디어 이사야 42장에서
예수 그리스도깨서 이 땅에 보내신다는 말씀을 예언 하신다.
이땅에 보내시는데 유대인들에게만이 아니라
이방 온 나라에 정의를 베풀러 오신다는 말씀을 해 주신다.
이방인들에 대한 공의란..
공정하게 진행 되는 재판과 판결을 뜻한다.
공의와 의를 분리해서 해석해 보면..
의는 심판의 기준이 되는 율법 그 자체를 말하고 있고
공의는 그 율법으로 재판하고 판결 한다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서 장차
하나님께서 세우실 한 사람에 대해서 말씀 하시는데
그분은 하나님께서 친히 붙들어 세우시는 나의 종이라고 하셨다.
장차 이 땅에 오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종이라고 하시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성부 성자 성령인 삼위 중에 속한 성자 이시다.
그런 하나님의 아들이 종의 모습으로 오신다는 뜻이다.
종의 모습으로 오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공정한 재판을 하시게 보내시겠다고 하시는데 왜 그러실까?
세상은 사실 공평하지가 않다..
재판장의 마음에 따라 재판을 하기도 하고 혹은 억울하게 벌을 받는 사람도 있고
벌을 받아야 할 사람이 풀려 나는 일도 있으므로 공정하지 못하는데
예수님께서는 심판 하실때 결코 그런일이 벌어 지지 않는다
벌 받을 사람은 벌을 받고 상을 받을 사람은 반드시 상을 받게 된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외모를 보라고 하신다.
그분은 외치지도 아니하시고 목소리를 높이지도 아니하시며
그 소리를 거리에 들리게 하지도 아니하시며...
말씀 그대로 겸손한 모습으로 큰 소리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지 아니하시고
스스로 마음이 가서 주님께로 향하게 하시는 그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그분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 할 것이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신다는 이 말씀은 항상 우리로 하여금 눈물 나게 한다.
죄악 된 세상에 살면서 상하지 않은 갈대가 어디 있으랴...
여기 찢기고 저기 찢기고 온통 마음 속에는 상한 마음으로 가득찬 우리를 볼때
그런 우리를 보시고 외면하지 아니하시고 손을 잡아 주시고 위로해 주신다.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고
곧 죽을 운명과도 같은 사람에게도 주님의 은혜로 다시 살아 나며
마음속의 고통으로 어두움 속에서 허덕이는 우리들에게
어두움을 빛으로 살려 주시는 사랑의 주님을 보면서 다시금 소망을 갖게 해 주신다.
그분은 우리의 괴로움과 눈물과 힘겨움을 함께 겪어 주시면서 정의를 실현하신다
여기서 꺼져가는 등불은 그냥 심적인 고통을 말하는게 아니고
사형수로써 곧 사형 집행을 받을 사람이 죄에서 풀려 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형무소에 갇혀 있다가 풀려 나온 사람의 그 심정으로 봐야 한다.
4절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며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이사야는 장차 오실 예수님께서는 온 세상에 주님의 공의를 세우기까지
쇠하지도 않고 낙담하지도 않으시며 끝까지 이겨서 이 세상을 구원할
복음의 역사를 다 이루어 내실것이라고 전한다.
이사야의 이 예언대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시기 까지 고난을 받으시고
낙담하지 않으시며 세상 모든 사람들 중에 구원 받을 사람들을 위하여
당신의 목숨까지 다 내 놓으신 분으로 오신것이다..
5절에 보면..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 하시되..
그러니까 뒷 절에 관한 6절과 7절의 말씀을 보증해 주시겠다고 하시는 것이다.
6절 여호와 하나님께서 의로 너를 불렀으니..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첫번째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두번째로 끝까지 함께 해 주시겠다고 언약 해 주시고
세번째로 이방인들의 빛이 되게 해 주신다는 말씀이다.
7절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우리의 몸은 정신 육체 영으로 분류가 되는데 그 세가지가 다 흑암에 갇혀서
아무것도 못하는 감방 같은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빛이 되어 주셔서
영적인 눈이 뜨이게 해 주시겠다는 보증을 해 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증인이 되라고 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다 주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따르는 사람들에게만 주는 것이지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에게는 결단코 주지 아니 하시겠다고 하신다.
예수님의 이름으로만 구원을 얻게 된다는 말씀이다.
9절에 보면..
보라 전에 예언 한 일이 이미 이루어 졌느니라..
이 말씀은 이사야 시대에 페르시아의 고레스가 바벨론을 전쟁도 안하고
단숨에 정복했던 그일이 이미 이루어 진것 처럼
우상 숭배에 빠지지 말고 오실 예수님의 관한 예언도
이루어 질것이니 주님이 구원하러 오신다는 소식도 믿으라고 하신다.
10절에 보면..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 하라고 하신다.
여호와께서 장차 행하실 새로운 일에 대하여 노래하라고 하시지만
그 놀라운 구원의 역사에 감격하여 기뻐하며 하나님께 찬송하라는 뜻이다.
11절에 보면 광야와 거기에 있는 성읍 들과 게달 사람이 사는 마을과
셀라의 주민들도 노래하며 산 꼭대기에서 즐거이 부르라고 하신다.
여기서 정말 우리에게 중요한 말씀이니 기억해야 한다.
그동안에는
유대인들에게만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였지만
여기 이 구절에서 게달 사람과 셀라의 주민들이 나온다.
게달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이삭보다 앞서 나온 하녀의 몸에서 난
이스마엘의 둘째 아들이다.. 그들은 이방인들이었던 것이고
또 셀라는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인 에돔 족속들이니 그들도 이방인들이다.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이스라엘이라는 혈통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 진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이다.
아직도 유대인들은 자기들만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방 모든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역사가 임하여서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고 섬들 중에서 그의 찬송을 전해야 한다고 하시고
그 일을 위하여서 하나님께서는 용사 같이 나가시며
전사 같이 분발하여 외쳐 크게 부르시며 그것을 막는 대적을 치시리로다..
그동안에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우상 숭배의 죄에 대하여
오랫동안 참고 참으셨지만 이제는 참지 않겠다고 하시는 말씀이다.
이제 전쟁터에 나가는 용사 같이 전사 같은 모습으로 하나님께서 분연히
박차고 일어나셔서 그 대적들을 치시겠다고 하신다.
즉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치시겠다고 하신다.
14절에 보면 어떻게 참으셨냐고 하면...
해산하는 여인 처럼 숨이 차고 헐떡 거리면서 오랫동안 조용히 참으셨지만
이제 일어나서 산들과 언덕들을 황폐하게 하시고 그 모든 초목들을 마르게 하며
강들이 섬이 되게 하며 못의 물들을 마르게 하신다고 한다.
여기서 산들과 언덕들은 연약한 사람들을 괴롭히던 권력자들
세상의 지도자들을 가리키고 그들로 인하여서 부를 쌓은 초목들을
마르게 하고 강들은 애굽과 바벨론 앗수르를 말하시며
못들은 그 모든 열방의 우상 숭배자들을 깡그리 마르게 하신다는 뜻이다.
16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맹인들을 그들이 알지 못하는 지름길로 이끌며
암흑이 그 앞에서 광명이 되게 하며
굽은 데로 곧게 하면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것이라고 하신다.
정말 소경을 말하는게 아니고 영적인 소경을 말씀하시는데
영적으로 어두워서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가엾은 사람들을 말하며
그들을 예수님께서 이끌어 주셔서
주님을 믿게 되면 그들의 영적인 눈이 떠서 빛을 볼것이며
잘못 된 길로 가지 않고 곧은 길로 가게 되게 이끌어 주신다는 말씀이다.
그러나 우상을 의지하며 우상을 신이라고 하는 자들에게는
마지막 심판의 날에 내 치심을 받아 크게 수치를 당할 것이며
영원한 멸망의 자리로 집어 넣으실것이라고 말씀 하신다.
18절에 보면..
세상을 구원하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종의 역활을 담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놀라운 예언을 하던 이사야가 갑자기
말을 바꾸어 여호와의 종을 소경과 귀머거리로 비유한다.
이사야는 이 말씀에서 언급하는 종은 예수님을 말하는게 아니고
바벨론에 포로가 된 이스라엘을 가리켜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종이 되어 증거하라고 하셨었다.
본래 여호와의 종의 역활을 맡은 사람들은 그 책임을 다 하여야 하는데
그들은 책임은 커녕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조차도 거부 했다.
그래서 이사야는 유다 백성들에게 소경과 귀머거리가 누구냐?
나의 사자 나의 충성 된 자 스스로 여호와의 종이라고 하는 너희들이
바로 맹인이고 귀머거리 아니냐 하고 비꼬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할때 나는 하나님의 종이고 충성하겠다고 맹세는 하는데
기도는 그렇게 해 놓고 딴 짓을 하면서 사는 사람을 말씀하신다.
그들이 많은 것을 볼지라도 제대로 보지도 아니하고
귀가 열려 있을 지라도 듣지도 안으려고 한다.
세상에 어느 나라 보다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몸소 체험한 나라들은 거의 없다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극 정성으로 보살폈다.
그들은 출애굽 사건에서도 그랬고 수도 없는 환난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살아 왔던 민족이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거부하며 우상을 섬겼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여호와의 종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그들이 순종하지 않아서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넘겨 버리셨는데
그러한 환난을 겪으면서도 정신을 못 차리고 우상 숭배에 푹 빠져 있으니
너희들이 바로 소경이요 귀머거리라고 말씀 하시는 것이다.
21절에 보면..
하나님 께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것은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의와 기쁨으로 교훈을 주고 존귀하게 하기 위함이었는데
이 백성이 도둑 맞으며 탈취를 당하며 다 굴속에 갇히며 옥에 갇히도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내려 주셔서
그들로 하여금 그 복을 세상에 널리 전달 하도록 하기 위함 이었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복을 자신들만의 복이라고 하면서 나누어 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하나님 백성 되기를 싫어해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약탈자인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넘기셨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도둑 맞으며 탈취를 당하고
다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고 말씀 한다.
원래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종의 역활을 맡아 해야 할 민족으로써
그 종의 역활을 맡기시려고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백성들을 불러내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셔서 풍성하게 살게 해 주셨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은
오직 자기들만이 그의 백성이 되어야만 한다고 하며
세상 만민을 구하시려고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거부 했던 것이다.
그것까지도 참으실수 있는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우상도 겸하여 섬기고
자신들의 유희에 가까운 재미로 우상놀이에 힘을 쓰다가
그만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바벨론의 손에 넘기우게 된것이었다.
순종하지 않아서 그들 위에 진노의 불을 쏟아 부으셨는데
그 진노의 불이 몸에서 불 타고 있는데도 불을 끌 생각도 하지않고
그들이 깨닫지도 못하고있으니
얼마나 안타깝고 고통의 날들을 보내고 있느냐고 하신다.
결국 하나님의 진정한 뜻을 들어도 듣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영원히 불에 타는 지옥으 형벌을 받으면서 살아 갈것이고
또 마지막 심판의 날에 지옥의 멸망 속으로 갈것이라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