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友岩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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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友岩 자유게시판 스크랩 제 4회 MTB300 울트라랠리 완주기
탈레이사가르(정동훈) 추천 0 조회 621 12.06.05 18:02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1. 제 목 : 제4회 MTB울트라랠리 완주기

2. 일 시 : 2012. 6월 2일 ~ 6월3일(1박2일) 06:20분 출발 ~ 3일 18:20분 (제한시간 36시간)

3. 코 스 :

 광양 공설운동장 - 구봉화산(405m) 포인트1 - 장동리임도 삼거리(180m) 포인트2 - 국사봉(550m)포인트3

  - 삼정교 (보급1) - 백운산 한재(860m) 아래 포인트4 - 화개장터 입구 남도대교 - 부춘마을 입구 - 형제봉,원강재 활공장 임도(810m)포인트5 - 쌍계사 입구 - 신흥리 - 목통리 - 당재(640m) - 농평 포인트6 - 신촌교(피아골640m) 포인트7 - 목아재((420m) - 피아골주유소 - 간전교 - 용지동계곡 입구 (280m) 포인트8-형제봉 새재(760m) - 성불계곡 봉강우체국 -지곡리 삼거리 - 구상천임도 입구(50m) 포인트 9 - 구상작은재(162m) -순천 천변자전거도로 - 순천경찰서(167m) - 국사봉 임도(410m) - 아교길 - 상사초등학교 - 용암리 - 초곡리 임도 초입(190m)포인트11 - 대룡리((410m) - 호사산임도(520m) 포인트 12  - 낙안민속촌 오금산장 - 고동산임도 삼거리(550m) 포인트13 - 고동산(630m) - 보리밥집 - 조계산 장군봉 정상(860m) -

접치재 포인트 14 - 승주미곡건조장 - 봉덕리 임도 진입(260m) -설산농원 임도 (350m) - 계월리임도 종점(560m)- 포인트15 - 괴목역 삼거리(140m) _ 죽청교 - 폭포가든 - 죽정치(390m) - 코바우휴게실임도종점 포인트 16 - 구상큰재(520m) - 구상임도 종점 - 광양공설 운동장( 골인 )

- 마이 자전거 속도계 거리 기록 307. 8km

 - 후기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사진 찍을 힘이 없고 다른사람한테 스마트폰으로사진 찍어 달라고 하기도 그래서 출발전 하고 출발 후 사진이 많네요.

 

- 코스 개념도 : 몇번 길을 잃을뻔 했지만 개념도 보고 잘 찾아감. 

 - 6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출발전 우리집 앞

 - 광양시에 도착하여 늦은 저녁식사 : 감자탕 대짜리가 뼈다귀가 6개 밖에 안들어 있음 맛도 별로고 그렇치만 미리 많이 먹어두는것 상책이다 이후 등산용 가스를 사기 위해 무척 노력했음 ㅎㅎ 밀레 등산용품 가게에 등반용 가스를 팔지 않으니 뭔 옷장시도 아니고..

 - 광양 공설운동장 관중석에 텐트 스텐바이 ㅋ 12시쯤 취침에서 4시간 자고 새벽 4시에 일어 났는데 2시쯤 목이 말라 일어나서 쉽게 잠들지 못해 선잠 한 2시간 잔거 같음.. 에고 앞으로 계속 안자냐 하? 큰일이네..

- 새벽4시 기상후 때이른 아침식사 무조건 많이 일단 배에 채워 놓아야 하니 불고기 양념 해 온거 후라이팬에 얼른 볶아 밥에 김치 불고기로 아침식사중 이후 밥이 너무 많이 남아 제1보급장소에 데포 시켜 놓고 나중에 먹어서 아주 좋았다/ 에너지를 빨리 소비하는 몸에 탄수화물 공급이 가장 중요하니 역쉬 한국 사람은 밥심이 있어야 한다.. 이번 완주기간 동안 난 밥심으로 완주 한듯... 행동식은 거의 별로 먹지 않고 오로지 식당과 지원조의 햇반으로 밥을 많이 먹었다.. 

 - 접수와 출발을 하기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산악 메니아들 이날 풀코스 666명, 하프코스 236명이 도전 했다.

 - 출발하기전 짐을 차에 데포 시켜 놓고 꼭 필요한 물건만 배낭을 최대한 가볍게 하고 출발 하지만 참 이게 애매하다 장비공구, 비상식, 물, 비상 옷 난 장비를 대중이것 같이 사용 하기로 하고 튜브만 하나 넣었다 ..

나중에 억수로 후회 최소한 펌프정도는 가져가야 할듯 대중이가 먼저 앞서가는 바람에 내 자전거가 2번이나 빵구가 나서 대략 난감 1번은 다른사람 펌프 빌려서 바람 넣고 실빵구라 그바람이 다 나오기전에 내리막길 다운힐 ㅋ 그래도 바람이다 빠져 불어서 한 2킬로는 자전거 뒷바퀴를 들고 내려와서 대중이에 도움으로 튜브 교환..  한번은 또 앞바퀴 빵구 분명 자전거 튜브 교환 했는데..

- 출발전 완주를 위한 브이질 

 - 유일한 단체사진 화이팅 대중이 저것 화이팅 안하던만 배탈나서 완주 못할줄 저때부터 알아 보았다 ㅋ

- 광양공설운동장 안 출발 5분전.. 전국에서 많이도 왔네.. 이 많은 수가 서서히 줄어 들더만 마지막에 ㅋ 100명 내외로 남았나... 

 - 첫 멜빠로 힘들게 올라간 국사봉 정상 정상에 누가 조화를 놔두어서 나름 조화 들고 꼭 완주자가 된 듯

   사진 한방 찍고 내려간다.. 대중인 벌써 가불고 대윤과 경도는 아직 안오고 어차피 혼자 하는 고도간 레이스다 대중인 분명 이때부터 내가 오버페이스 하지 말라고 했는디..

 - 이후 광양 백운산 한재와 화개장터를 지나 악양 형제봉 원강재 임도 살라진 삼거리에서 5포인트를 찍는다.

 - 이때부터 내가 먼저 도착한 후 한참후에 대중이가 나타난다.. 대중이 몸에 이상이 오기 시작 한것 같다

여기서 다시 앞바퀴 빵구나서 다시 대중이 여분 튜브로 갈아 끼고 다운힐하여 쌍계사 쪽으로 내려온다..

 - 쌍계사 입구 식당에서 늦은 점심 이른 저녁 아무튼 산채비빔밥을 시켰는데 대중이가 먹지를 못하네 복통에 탈수까지 나 혼자 가란다.. 이런 썩을눔 아무리 갈때 까지 같이 가자 해도 안한다니,, 자기몸은 자기가 아니 그럼 한 몇분  쉬고 따라 붙어라 하고 이제 홀로간다. 이지점이 내 속도계 거리로 93km 지점 인듯 하다.

신흥마을 지나 목통마을로 접어드니 하늘에서 장대같은 비가 ?아진다, 아뿔사 비예보가 없서 비바람막이도 무게가 나가 배낭에 안넣고 혹시 몰라 3보급소에 맡겨 놓았는데,, 비 맞고 저체온증 ㅋ 1회 대회 생각이 나네.. 일단 가본다 헐 ~ 그런데 앞바퀴 자전거 바람이 또 다 빠져 부렀네.. 이게 무엇이 문제다냐.. 일단 펌프로 힘들게 바람을 널으니 그리 세지는 않는것 같다.. 일단 목통마을 마지막 민가까지 간다.. 여기서 멜빠로 당재를 넘어 농평 까지 가야한다.. 빗줄기가 더 세차고 마지막 민기 민박집 원두막에서 일단 비를 피하고

다른 참가자에게 구걸하여 빵구 패치 3개를 얻어 또 다른 고마운 분에게 자전거 상태를 이야기 하니 흔쾌히 내 자전거 앞바퀴를 뜯어 내도니 타이어 를 세밀히 손으로 만지니 타이어에 아주 작은 철사심이 박혀 있네 그러니 튜브를 갈아도 바로 빵구가 나지 ㅋㅋ 일단 타이어에 철심을 제거 하고 튜브 바람 세는 곳 귀신 같이 찾아 깨끗히 면도질 한 후 본드 발라서 빵구 패치 부착하여 두드린다.. 옆에서 도와 주면서 자세히 보았다.

앞으로 빵구 나면 내가 때워야 하니까 정말 고맙다 그분 아니었으면 완주도 못했을 것이다..

빵구 때우고 바람 넣고 비가오는 산속을 나홀로 자전거 메고 들어간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비때문에 중도 포기 한듯 하다 어차피 멜빠에 ㅋㅋ자전거 메고 오르막 오르는데 진흙탕 길에서 미끄러워 죽는 줄 알았다. 발은 미끄러지고 자전거는 무겁고 그냥 온힘을 다해 한쪽발은 최대한 풀이나 사면을 밟고 요을 써서 당치에 도착한다. 황장산 삼거리다..

 - 숨을 몰아 쉬고 혼자 쎌카 찍고 있는데 자전거 빵구 때원준 분이 올라오네 분명 비가와서 포기하고 가신다더만 나혼자 올라가는거 보고 자기도 완주에 집념을 불태우고 따라 나섰다나 ㅋ 이분은 마지막 까지 나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마지막에도 도움을 받았다 나 골인후 정확히 1분후 들어 오셨다 ㅋ

 - 이후 밤이 되어 피아골을 거쳐 간전교 못가서 대중,경도,대윤이 미리 저녁 밥을 해 놓아서 돼지주물럭에 김치에 햇반 한그릇 해치우고 바로 용지동 계곡으로 출발 이미 시간은 밤 9시가 넘어섰다, 형제봉 새재 까지 힘들게 업힐을 하고 내려오는데 이건 길도 아니네 도제히 다운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임도 곳곳히 파헤쳐 졌다 작년 태풍 무이파에 영향 인듯하다 심야에 넘어져 다치기라도 하면 그건 곧 사망이다. 이곳은 전화기도 불통 인곳 난 최대한 조심히 다운힐 하다 여차하면 자전거에 내려 끌바를 하고 어렵게 성불계곡을 내려선다.. 비봉산 짜고 봉강우체국지나 오랫만에 야간에 한적한 마을 도로를 타고 포인트 9인 구상작은재에 도착하여 물만 보충하고 바로 출발한다.애들과 통화하니 순천경찰서 지나 석현교부근에서 야영 할력 텐트 치고 나를 기다리고 있다 야식 먹여 보낼려고 하기사 벌써 배가 고프다 ㅋ 순천 시내 하천 자전거 도로를 타고 순천 경찰서 지나 지나친데 대윤이가 부른다.. 흐미 텐트 쳐 놓았네 여기서 포기하고 텐트 들어가서 자고 싶는 생각이 굴뚝 같지만 유혹을 뿌리치고 라면에 밥 한술 말아 먹고 소주 한모금 하고 길을 떠난다 벌써 새벽 2시다.여기서 부터 거의 혼자다 앞서가는 사람도 안보이고 뒤에 따라오는 사람도 없다.국사봉 임도 입구를 힘들게 찾아서 혼자 국사봉을 오른다 업힐에 끌바를 다해 잠은 오고,,ㅋㅋㅋ국사봉 지나 이름 모를 봉우리 몇개를 지나니 날이 새면서 낙안읍성  이정표가 보인다.. 도로에서 아침이지만 차가 가끔 다녀 더 집중한다.

힘들게 포인트 11가 ,호서산 포인트 12를 연달아 찍고 낙안읍성에 도착 하니 7시 정도 배가 넘 고프다 오다가 인절미 몇점 먹엇는데 먹는것은 모조리 바로 에너지로 바꾸어힘을 쓰니 파출소 가서 아침식사 된느 곳 물어보니 없다낟 이런 제기랄 굶고 보리밥집 까지 가야 하나 생각 하고 길을 가는데 식당안에 자전거가 세워져 있네.. 얼른 들어가보니 2분이 청국장 주문하고 뻗어 잇다 ㅋ 나도 추가로 1그릇 더 주문하고 3명이 청국장 먹고 출발 오르막 도로는 왜그리 긴지 ㅋㅋ 고동산 입구에서 포인트 13을 찍고 고동산 임도를 타는데 이건 뭐그리 지루 한지 임도가 옆구리를 계속 탄다 가도가도 내리막은 앞보이고 오라갔다 내려갔다 지랄이네 최소한 보리밥집에 11시안 도착 해야 완주 할 수 잇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글렸나 그냥 생각 없이 가다보니 10시 10분 되니 보리밥집이다 아~ 완주 희망이 보이네 일단 잠이 너무 와서 계곡에 들어가서 옷 입은채에 머리까지 입수 정신이 번쩍 든다.. 지나가는 참가자 들에게 입수를 권해 보지만 다 사양 한다 ㅋㅋ 젖은 옷 체로 자전거를 어깨에 메고 장군봉을 위풍당당 하게 오른다.. 에고 500미터도못가서 자전거 위치를 이리 바꾸고 저리바꾹도 생난리다 체력이 이미 떨어진 상태에서 이제 자전거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선암사 갈라지는 삼거리에 오르니 웨메 이게 먼일이다냐 아이스깨끼를 팔고 있네 무게 50kg 넘은 께끼통 들고 와서 산에 ?끼 팔고 있다냐 얼른 1,500원 주고 하나 빨고 잠시 휴식 그 이후 장군봉 까지 한번 도 안쉬고 멜빠로 힘겹게 조계사 ㄴ장군봉에 오른다 .. 휴데폰 전원 키고 주위 등산객에게 사진 한장 박아달라 해서 인증? 날린다.

 - 체제 후배인 김세정씨 1회부터 올해 4회 대회까지 유일한 여자 완주자 등극 대단한 여자다 난 한번 도 보지 못했다 내앞에 갔기 때문에 이사지은 경도가 장군봉 아래 접치재에서 내 점심 지원 해주기 위해 나 기다리다 찍은 사진이다. 첨단 mtb 소속이다

 - 접치재 내려서는 등산로는 왜이리 먼지 다른 사람들은 다운힐에 자신 있어 어지간한 구간은 타고 내려오는데 난 솔직히 넘어질것 같아 무섭고 다치면 완주를 못할 것 같아 거의 대부분 이렇게 끌고 내려온다

 - 이사진은 기다리는 후배들이 나 오길 학수고대 하면서 경도가 카메라 들고 위로 마중 나왓다 어찌나 반가운지 폼 한번 잡아라 해서 자전거 끌다가 괜쟎은 곳 나와서 타고 가는것 사진만 찍었다 ㅋㅋ

 - 드뎌 접치제 도착 아마 오후 1시 좀 넘은 시간 인듯 싶다.

 - 햇반에 고기는 안들어가고 억지로 김치에[ 밥을 몰아 넣는다 체력이 바닥나고 탈수 현상이 심하니 밥도 잘 안들어 간다..

 - 밥만 먹고 바로 출발 내려가는 아스팔트 도로다 힘도 안들이고 페달을 힘껏 밟아 거의; 시속 40-50킬로 속도를 내며 시간을 단축 시켜 본다.

 - 여기가 아마 한 25킬로 남은 지점 죽청리 폭포가든 부근 인것 같다 애들이 여기서 시원한 콜라 사 놓고 기다린다.. 포기한 후배들이 아니 었으면 완주가 힘들었을 것이다. 시원한 콜라 1병 병째 나발 불고 배낭 까지 아예 벗어 던지고 출발한다..근데 여기서 나의 미스테이크가 ㅋ 난 고개 하나만 넘은면 구상큰재이고 바로 공설운동장으로 골인 한줄 알고 죽정치를 넘어 신광복지원이 나오니 사실 배낭을 벗어 놓고 온바람에 나한테 지도가 없었다 다 온줄 알고 시계를 보니 4시 20분 정도 시간 여유가 있겠다 싶어 계곡에 들어가서 또 알탕 하느라 한 20분 소요 하고 마지막 포인크 16를 찍었다 근데 아무레도 이상하네 시내 도로로 나가는게 아니라 산속으로 길이 안내 되어 있네 아치 하니 싶어 생각을 해보니 이제 큰구상재 시작 이다 헐 ~ 어쩐다냐

아까 지도 본 생각을 하니 윽 ~ 임도 오르막이 5.2km 내리막 과 도로르 합쳐 6.5km 남았다 헐 시간을 보니 4시 40분 6시 20분 까지 1시간 40분 남았다.. 늦어도 난 6시안에 완주를 해야만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생각 하니 오르막 5.2km를 도저히 빨리 올라갈 수 있는 시간 이 안된다 그것도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끌바 하기엔 역부족 그냥 타고 엉덩이 들고 힘치게 오른다. 아까 알탕 하면서 20분 이상 시간 잡아 먹는게 후회 스럽고 내 행동이 경솔해 보인다 갑자기 다와서 시간내에 완주를 못한다고 생각 하니 눈물이 다 나온다. 자전거를 내려서 오르막 임도를 뛰었다 거의 속도계를 보니 8km 까지 나온다 그 마지막 젖먹던 히마지 올인한다. 그 상테에서 나도 모르게 그런 초인적인 힘이 아직 남아 잇었다는게나도 믿어 지지가 않는다.

입속응 이미 말라 버리고 숨은 거칠게할딱 거린다  아무도 없으니 악을 쓰고 오른다 임도 끝이 보이면 다시 구부러죠 올라가고 끄티 안보이네 그렇게 죽기 아니면 살기로 오르다 보니 40분만에 5.2킬로를 거의 끌바로 뛰다 시피올랐다  시계는 정확이 5시 20분이다 ㅋ 정상에 내 자전거 빵구 때어준 분을 만나다. 완주 했다고 걱정 마란다.. 30분이면 내리막 6.5km를 내려가서 도착 할수 있다고 그제사 물 한모금 나누어 마시고 바로 구상큰재 임도 다운힐이다 조심 스럽다 혹시 모를 자빠랑에 대비하고 다와서 넘어져 다쳐서 완주를 포기할 수 없으니 내리막길은 무지 급경사에 회존도 ?고 도로도 곳곳에 움푹 패인곳이 많아 조심스럽게 내려 와서 도로로 접어든 순간 마지막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 경도가 한 2킬로미터 저니점 앞까지 자전거 끌고 캄보이하러 나왓다 무지 고맙다.. 경도 속도로 따라 가서 드뎌 골인 정확히 내시계를 보니 5시 52분 59초인가 ㅋ 6시20분 까지 완주 이니 공식기록은 35시간 32분 59초다 해?다..

 - 눈물겨운 16개 포인트 확인증 집에가서 바로 액자에 담아 영구 보존 하기로 했다 ㅋ

 - 그렇게 받고 싶엇던 완주증과 완주메달 난 이제부터 영웅 칭호를 받는다 ㅋ

 - 시상식 대기중

 - 대회위원장이신 임오식위원장님이 직접 메달을 목에걸어 주신다..ㅎㅎ 감사 14포인트 지점에서 만나서 내 몰골 특히 평페달을 보고 칭찬 해주시더만 완주 할줄 몰랐다고 한다 ㅋ 감사 합니다.,

 - 솔직히 이때 내정신이 아니엇다 경도가 시키는데로 자전거도 들고 폼은 다 잡았는데.. 애들 특히 경도하고 대윤이 목에 매달 걸어 주고 사진 찍어 줄것을 이제와 생각이 나네 .. 어쩔수 없이 포기한 후배들이 아니 었으면 나도 온주 하기 힘들었을것 이다 36시간 동안 잠을 안자고 계속해서 자전거를 탔다는것 정말 고역이다. 다음대회도 나가고 싶지만 마누라 눈치 때문에 ㅋ 생각해 봐야지

 - 뭐 파리 랠리 우승자 랜들 암스트롱 흉내도 내본다 비록 자전거는 125만원짜리 자전거지만 나에게 ㅇ번 대회를 위해 새로산 소중한 자전거에 평페달을 밟고 빵구하나 때우지 못한 자전거기계치가 완주 할수 잇다는 걸 보여준 나의 승리다.

 

 - 제일 아쉬운 내 사랑하는 후배 대중이 나 보다 더 자전거 잘타고 자전거도 다고칠줄 알고 준비도 나름데로 했는데 오죽 햇음 중간에 포기 했을까 이제 나이 먹을 수록 잘먹고 좀 다녀라 먹어야 힘쓴다 알았지 내가 좋은 본보기 쟎냐 난 이번 랠리 기간 동안 꾸준히 밥을 먹었다 물론 없으면 염치 불구 하고 다른팀 지원조에 가서 얻어 먹기도 햇다 정말 중간에 내 자전거 빵구 때어준 분 내다음으로 완주자다 , 다른 팀 지원 해주면서 빵이나 수박 커피 등 같이 먹자고 오라 하신분들 아침식사 같이 햇던 2분 정말 랠리기간 동안 모든 사람들이 형제 나 친구 엿다고 생각 한다 서로 격려하고 응원 하면서 아쉽게 중도에 포기하신분 끝까지 완주하신분들 모두가 승리자다..

 - 난 이번 랠리 기간중 집에 있는 서윤엄마에 응원과 아내에 건강, 큰 딸 서윤이는 고3 대학입시에 대한 열망 7월 수술을 앞둔 아들 민준이에 염원을 담고 랠리에 임하였다 꼭 아빠가 완주하여 애들에게 뭔가를 보여 줄 수 있다는 걸 믿고 싶었다.. 그리고 잊어야 할 일도 마음 정리를 한 순간 이었다 ,

      끝으로 우암산악회와상무암장 소속으로 참가 접수하여 완주하였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자전거 동호회소속 이거나 개인 접수 인데 유일하게 산악회와 클라이밍 소속은 나혼자 완주 인 듯 싶다.

열렬히 응원하여 준 우암산악회선,후배님들과 상무암장 클럽 선배님 회원분 들께 감사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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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6.05 18:34

    첫댓글 고생많이했군 시간이 지난 다음에 생각하면 그때가 좋았군 하는날이 금방이다.?

  • 12.06.05 20:00

    읽는것만으로도 그 힘든 순간을 체험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에 대한 염원이 꼭 이루어지고 좋은일 가득하길 바랍니다, 수고 하셨어요~

  • 12.06.05 20:46

    워메 글잃는순간 순간 힘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다 잃고난뒤 맥이 빠지네요 정말 고생하셧어요
    지원 해주신분들도 넘넘 고생 하셧겠어요 동훈형 대단해요 수고하셨구 넘 멋지네요 파이팅 !!

  • 12.06.06 23:02

    형이 짠하고 부럽다~ㅡ,ㅡ 부러워한 내가 짠하다~ㅜㅜ.
    우암의DNA란 자전거 탈려면 MTB300KM을, 달릴려면 울트라200KM를, 철인이라면 수영3.8KM, 사이클180.2KM, 마라톤42.195KM를, 암벽을 탈려면 5.14를......난... 머다냐???ㅠㅠ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 12.06.06 14:11

    매봉에 누워 이글을 읽으면서 나에게도 그런 열정이 있을까 생각헤본다 다시한번 축하하고 지원해주신 분들에게도 박수를보낸다 너는 영웅이다

  • 12.06.06 23:32

    아~따! 고생 한 번 지대로 했네... 36시간의 질주라... 거친 호흡, 열정과 고뇌가 깃든 글 잘 읽었네.
    고생이 큰 만큼, 열망이 깊은 만큼 넓어진 가슴, 뭐 그런걸 위해서 뛰는게지.... 축하해

  • 12.06.07 15:52

    저는 글만 읽어도 이렇게 눈이 피곤한데....
    직접 몸으로 뛰신 형은~...대.단.해.요!!!!!

  • 12.06.08 10:34

    일하러 가는내 미안한 마음 이었는데, 완주했다는 형 전화톻화로
    다소나마 안심이 됐소.. 대중이 대윤이경도씨도 모두 고생했네
    화이팅!!!!

  • 12.06.08 15:42

    완벽한~ 드라마당! 이건 완존히~ 사기다! 사기여~
    이 완주는 무효여~~~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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