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구
은퇴장로님들
나들이를 가신다
목적지는 용평
케이블카를 타러간다
부부로가는분들까지
마흔분이다
꼭가신다더니
밤새
사정이 생겨
세 분이 빠졌다
우리도 빠질뻔했는데
삼일을 병원다닌 후
차도가 있어서
조심스레 출발한다
각 교회에서
은퇴장로님들 예우 차원에서
찬조금을 주셔서
우리는
케이블카 요금정도만
내고 간다
용문교회주차장에
차 세우고
버스로이동
갈운교회목사님
용문까지오셔서 기도해주셨다
갈운교회 들러 기다리는분들
태우고 가다가
횡성휴게소를들린다
약 한 시간
더 달려
용평에 도착했다
가는동안
총무장로님 우리
즐겁게 하려고
옛날 찬양을 프린트해 오셔서
배우며 간다
아주 오래전에 왔던곳
새롭다
집에서 먼거리라
설레며 와본다
곤도라 타러 이동
어르신들이라 걷는곳이 적은곳으로 정한다
화장실 갈때도
곤도라탈때도
인원체크하시기 바쁜
장로님들
어버이 모시기를 한다
비 수긴데
서울성일중학교 수학여행팀
700명을만났다
조잘조잘
아이들 순진한 모습들에
빠져본다
드디어
우리팀
차례가 온다
여덟분이나
일곱분씩 타신다
우리도
일곱명탔다
아래쪽보기가겁나서
돌아앉아올라 간다 ㅋ
요금은25000원씩이란다
해발1500 이라
20분간을 올라간다한다
서로제일 긴 곳이라 하지만
목포도 이곳도 비슷하다한다
마침내
정상도착
역시나 바글바글
내려서
또
발왕산스카이워크
로 향하여
계단을오르고 또오르고
포토죤에서서
사진을찍으려니
학생한명이
두분함께 서세요
제가 찍어드릴께요한다
아~ 감동!
요즘 이렇게 해맑고 고은심성의 아이를 만나다니
다복한가정에서 자랐나보다
두분너무멋지세요한다
너희들이 더멋저 고마워~^^
엄청난 바람이 들어온다
사실은
무서워 저쪽 끝에는못간다
답사하시던때는
눈이 하얄때라며
단풍들때가 제일좋다신다
실내에서
내려다보이는 평창시내
스카이워크끝은
아이들이 가득 나가있다
이쪽은 반대쪽
카페에서
부엉이 빵하나씩먹고
점심맛나게 먹으러 내려온다
역시 케이블카타고ㆍ
황태 해물전골
시원하고 칼칼하다
부회장장로님
답사후정하신곳이다
이쪽상도
낯익은얼굴들
보기에도 맛있게 보인다
돌아오는길
안흥찐빵마을을 들른다
찬조받은돈 넉넉하다고
찐빵 한 박스씩
안겨주신다
점심먹은지 세시간
저녁을먹고가자신다
옹심이칼국수로
새참처럼
또먹고
웃지못할일
옹심이에서 금잇발이 나왔단다
장로님들이라 조용히 넘어간다
밥맛은 떨어졌다
과자와 음료수를 임원진에서
준비해주셨다
집에오니 여섯시
소먹이 주고
내일 옥수수를심어야해서
바쁘게준비한다
찐빵 두 박스는
목사님댁과
장로님댁에 드리고왔다
어르신들 내년에도
가실지 모르는일이라
성심을다해
섬기시는임원장로님들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