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논의 -
전남 시·군의회의장단회의는 최근 진도군에서 제89차 회의를 개최하고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등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양인섭 진도군수 및 의장단, 관계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호남권거점 무안 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촉구 건의안' 등 5건의 협의안건을 채택했다.
이날 의장단회의에서는 특히 대불산단의 자유무역지역 지정,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 개막으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연장 시공에 대한 필요성과 면세점 등 편의시설 확충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관련부처에 제출키로 했다. 또 정부가 추진중인 기선권현망(멸치잡이) 어업조업구역 조정안이 영^호남간 형평성이 부족해 지역감정을 악화시키고 지역 어민간 갈등과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조정안 철회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해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에 제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개원 1주년에 즈음해 전남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시·군의회 의장단은 상호간 의회운영과 의정활동에 대한 유익한 정보 교환 및 공동 관심사항 협의롤 통해 지방의회 활성화와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월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의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제90차 의장단회의는 다음달 무안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