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이 우리 곁을 흐르는 한강, 가장 평화롭고 익숙한 그곳에서 어느 날 문득 공포스런 괴생물체가 출현한다. 예기치 못한 사건은 매점을 운영하는 강두 가족에게 감당하기 힘든 불행을 안겨준다.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한 오징어를 굽고, 컵라면을 팔던 한 가족은 필연적인 이유로 괴물과 싸울 수 밖에 없고,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만 간다. 영화 <괴물>은 바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직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잃고 싸우는 가족에 관한 영화이다.
영화 <괴물>에는 보통의 괴수영화처럼 도시 전체를 짓밟는 거대한 괴물도 없고, 그 괴물과 맞서 싸우는 영웅도 없다. 오히려 보잘 것 없는 가족과,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외로운 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의 상황에 이야기의 중심이 있다.
따라서 영화 <괴물>은 긴장감 넘치는 강렬한 화면들 속에서 한 가족의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통해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DAUM 영화에서 ...>
모처럼 아이들과 영화 한편 보았답니다
메스컴에서 관객이 200만이니 400만이니 하길래 얼마나 재미있으면???
물론 영화요금 다주고 간건 아니구요~~~
심야활인에 무슨 카드할인해서 3명이 8.000원으로....
난, 원래 공포영화는 못보는데....
공포와 긴장감이,
대형화면으로 보는 영상과 음향이 어우러져
한여름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어서 좋았어요
단순한 오락영화라기 보다는
영화 화면 요소 요소에 담겨져 있는 사회적 메세지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보는 재미도 더할거라 생각합니다
영화의 시작은 2000년에 실제로 일어난 '맥팔랜드 사건'
(2000년 2월 미군 부대 영안실에서 포름알데히드(시체 방부처리용) 480병을
한강으로 무단 방류)을 모티브로.... 이 포르알데히드를 먹고 한강에서 돌연변이 괴생물체가 자라나
사람들을 잡아먹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괴물과 맞서 싸운 강두 가족을
국가에서는 오히려 바이러스 보균자로 격리 수용하고,
미국은 한국이 바이러스를 처리할 능력이 안 되니
자신들이 직접 관리하겠다고 나섭니다.
한미 권력자들의 손에 내맡겨진 나라의 운명과 시민들의 생명....
그리고 어떤 말을 해도 믿어주지 않는 현실....
우리가 믿고 기댈 대상은 국가가 아니라,
작은 우리들(국민들)의 힘이라는거...
우리나라에 크나큰 재난과 경제위기가 닥쳐도
그것을 헤쳐나가는 것은 오직 우리 서민들의 힘이었다는 메세지를
받은 영화 였답니다
오늘이면 관객이 500만이 넘을거라는데요
한번쯤 그 관객속에 같이 동참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시원한 극장안에서 한여름의 무더위도 식힐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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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뉴스에 9일만에 관객 500만이라네 공휴일에 보러 갈려고한다
여러 가지 뉴스 속에서 이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네. 무더위에 시원한 극장에서 피서겸 문화생활 함 해 봐?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고 하던데 정말인가봐.
연일 관객수를 갱신하고 있는 영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