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2:27- 34
♪♩♬ 예수 사랑하심은
1.
예수님도 지고 싶지 않았던 십자가.
27절.
죽을 정도로 고민하며 괴로워하셨던 십자가.
그러나 그것이 주님의 사명이었습니다.
나의 십자가와 고난도, 피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이것이 나의 사명을 수행하는데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면
피하지 맙시다.
주께서 힘을 주시고, 천사들이 돕고, 기쁨과 행복을 주실 것입니다.
썬다싱이 증언한대로, 십자가는 기쁨과 행복입니다.
그가 티벳 전도 중, 라살이라는 곳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붙잡혀 사형선고를 받고 어느 깊은 구덩이에 갇히게 되었는데,
그 안에는 해골들과 송장들이 있었고, 그도 꼼짝 없이 그 안에서 죽을 판이었습니다.
위에는 뚜껑이 있어서 자물쇠로 잠그기 때문에 아무도 그 안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습니다.
시체의 악취로 견딜 수 없었지만,
기도 중 하늘의 기쁨이 그에게 임하는데,
그것은 전에 맛보지 못한 놀라운 희락과 행복이었습니다.
그 때 천사가 뚜껑을 열고 밧줄을 내려주어, 그 밧줄을 타고 올라가서
그 구덩이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주 하나님이 예수님에게도 십자가 지시기 전날 밤 기쁨과 행복을 부어주셨기 때문에,
주님은 그 밤에 행복에 취해 제자들과 긴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요 14-16장.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요 15:11,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요 14:27
♪♩♬ 주 음성 외에는 더 기쁨 없도다.
2.
우리주님은 이런 고뇌의 시간에도
자신의 십자가를 통해,
오직 아버지의 이름이 영광을 받고 거룩히 여김을 받기를 간절히 원하셨습니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28절.
아버지의 영광을 뵈옵고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
이것이 주님의 기쁨의 근원이었습니다.
(1)
나의 고난과 십자가를 통해
주님이 영광을 받으신다면, 이 어찌 기쁜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지금까지 주님의 삶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는 행로였습니다.
즉,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었습니다.
모든 기적, 말씀, 죄에 대한 책망, 거룩한 삶을 통해 아버지의 이름의 아름다우심, 영광스러움, 존귀하심, 거룩하심을 보여주고 심령들을 치유하시며 주 하나님께로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그것을 아버지께서 친히 인정하셨으니, 주님인들 어찌 감격하지 않았겠습니까?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이젠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아버지의 권능을 선포하고, 수많은 사람을 주께로 인도하심으로써,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예수님 찬양받으소서.
주님의 기도에 하늘 아버지는 우레 같은 소리로 대답하셨습니다.
왜 우레같은 소리였을까요?
물론 현장의 사람들이 다 듣도록 크게 울리신 것은 사실이지만, 30절,
그것 음성은 또한 십자가 죽음을 목전에 둔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불길같이 타오르는 가슴,
애끓는 사랑과 아픔의 토로였습니다.
다윗의 통곡을 기억합니까?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그것이 아비의 마음일진대, 하나님아버지의 마음은 그보다 천만배 더 했습니다.
그 심정을 조금이나마 나타내고자 우레같은 소리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우리가 주님의 이런 음성을 들을 수 있다면,
그것은 최고의 영광일 것입니다.
나의 초라한 삶을 통해서라도,
주님이 영광을 받으신다면, 나의 위로가 얼마나 클까요!
우리의 삶과 일과 사역을 통해 주님이 영광 받으시고,
주께서 친히 "내가 너의 삶과 일과 사역으로 영광을 받았고 또 받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신다면,
우리는 엎드려 감격하여 한없이 울 것이며
더 이상 원할 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혹시 나의 삶과 일과 사역을 통해
주님의 이름이 먹칠을 당하지 않았는지 심히 두렵습니다.
(2)
그 음성은, 주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너희를 위한 것"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하늘에서 들려온 이 우레같은 음성은,
주 예수님이 하시는 일과 사역이
하나님 아버지의 일이며 사역이라는 하나님 자신의 증언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그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고 영접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러나 그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37절 이하.
이 문제는 다음에 생각해볼 것입니다.
3.
주님이 지신 십자가는 승리와 영광과 행복의 길입니다.
창세기 3:15의 말씀이 여기에서 성취됩니다.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31절.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죄에 대한 심판이요, 사망에 대한 심판이요, 세상에 대한 심판이요, 마귀사탄에 대한 심판입니다.
주님이 죄값을 다 치르시고,
사망 자체를 잡아 죽이고 부활하셨으며,
이를 통해, 사망의 권세를 잡은 자 마귀를 왕좌에서 쫓아내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음부 성城, 지옥 성의 성문들이 파쇄당하고,
주님은 모든 사람을 끌어내 주님 자신에게 인도하십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성문들이 이기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나는 기쁨으로 주님을 따라 이 길을 갑니다.
주께서 영광을 얻으시는 길,
음부의 성문들을 박살내고, 수많은 심령을 주께로 이끄는 길,
주님이 승리하셨으니, 우리도 역시 승리하는 길,
영광의 승전가를 부르며 기쁨과 행복이 가득찬 길,
이 십자가의 길이 실은 꽃길이고 향내나는 길이고, 영광스런 길이고 행복한 길입니다.
♪♩♬ 비바람이 앞길을 막아도 나는 가리 주의 길을 가리.....
저기 구름 기둥 보이네, 나는 가리 나의 길을 가리
내 앞의 화염 기둥 따라서 나는 가리 나의 길을 가리
이 길은 행복의 길, 이 길은 영광의 길, 나를 구원하신 주님이 부활승천하신 길
나는 가리라 나의 길을 가리라....
나의 가는 길이 제아무리 초라해보여도 나는 갈 것입니다.
주께서 주신 나의 길을 갈 것입니다. 아멘, 아멘.
4.
이 승리와 영광과 행복은 영원하고 최종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이 말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사 9:6-7, 단 7:14, 18.
(말씀 찾아보기)
그들은 단지 그 전에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셔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이사 53장 등의 말씀을 몰랐습니다.
우리의 승리와 영광과 행복은 영원합니다.
주의 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이 영원한 승리와 영광을 확신하고, 주님을 따라 걸어갑니다.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어느 현장, 어느 공간에 있든,
무슨 직업을 가지고 있든,
주님을 따라 걸어갑니다.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샬롬.
2023. 1. 29.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