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가장 큰 이유는 막대한 비용 부담 때문이란 설명이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는 상장 자회사의 경우 20% 이상, 비상장 자회사는 40% 이상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삼성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려면 계열사 지분 매입에 수조원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이만한 비용을 부담하느니 그 돈을 스마트폰과 반도체 등 핵심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그룹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자세히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