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일)그렇게 살고 있을 꺼야 다들(2024년1월17일)

[제주바위]

그렇게 살고 있을 꺼야 다들


 
사연마저 없는 이가 있을까
저마다 가슴속에  사연
하나씩은 심고 살겠지

때로는 울 수 없어서 가슴만 젖고
때로는  숨고 싶어 가슴만 태우는

그런 속알이 하나쯤
가슴 한 켠에 품고 살겠지

산다는 게 녹녹치 않아
쉽게 쉽게 살 수도 없고

속상하고 억울하고 허망해서
애탈때가 한 두번 아닐때지

그렇게 살다 보면 세월은 어느새
서리 내리고,

문득 어느날
회심곡이 맘에 와 닿는  날

그날은 저무는 저녁놀조차
예사롭지가 않을꺼야

살다 살다 그렇게 혼자지쳐
서슬 한잔 놓고

넉두리만 웅얼거릴때
사연들은 더 깊이 깊이

속으로만 숨고살면서
사연없이 사는 이가 누구 있을려구

누구든 저마다 말 못할 사연 하나쯤
깊은 속에 묻어두고 웅웅거리며
그렇게들 아마 살고 있을꺼야

어디나만 그러겠어
다들그렇겠지.


-  좋은 글 -


요 밑에 댓글 달구 가실거 쥬 ^*^

 

[아일랜]

감사합니다.

[하이구]

감사합니다.

[탱구]

좋은시 감상합니다.
잘 감상합니다.
즐감합니다.

[아~우~~옴~~~~]

고맙습니다

[솔목에]

감사함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학림]

좋은 글 함께해 감사합니다.
비와 눈이 옵니다.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