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250장(구 182장) / 요한계시록 2 : 18 - 29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250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요한계시록 2장 18절부터 29절 말씀입니다.
18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
19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20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21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
22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23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24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은 없노라.
25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27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28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29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아멘!
오늘은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 4번째인 두아디라 교회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두아디라 교회는 주님께로부터 칭찬도 받았지만, 책망도 같이 받은 교회였습니다. 본래 두아디라는 셀루커스 왕에 의해 창건된 도시로 상업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6장 14절의 말씀을 보면, 빌립보의 유명한 비단 장사인 루디아의 고향이 바로 이 두아디라였습니다. 그래서 이 두아디라교회는 이 루디아에 의해 복음이 전파되어 교회가 세워졌다는 설도 있고, 바울이 에베소에서 전도할 때, 두아디라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돌아가서 교회를 세웠다는 설도 있습니다. 두아디라는 상업이 아주 발전한 곳이었고, 제우스의 아들, 태양의 신 아폴로를 숭배하던 도시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지역에 세워진 교회가 바로 오늘 본문의 두아디라 교회입니다.
먼저 오늘 본문 18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 - 이 말씀에서 주님의 모습을 세 가지로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 주님의 눈이 불꽃같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공의의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마음을 꿰뚫어 보고 계신다는 무서운 말씀입니다. 두아디라 교회가 우상과 잡신들을 숭배하는 것을, 주님은 불꽃같은 눈으로 보고 계셨습니다.
둘째는, 우리 주님의 발은 빛나는 주석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주석이라는 쇠붙이가 많은 고난과 시련을 이기고 빛나는 것과 같이, 우리 성도들이 고난을 통해서라도 모든 시련을 이기고 굳게 서도록 심판하시는 주님이심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셋째는,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 가운데 주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표현한 곳은 오직 여기뿐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두아디라는 제우스의 아들 아폴로 신를 섬겼는데,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만이 우리의 경배의 대상이 됨을 알려주기 위해서였습니다.
다음으로 오늘 본문 19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이 말씀에서 보면, 두아디아교회를 향한 주님의 여섯 가지나 되는 칭찬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첫 번째 칭찬은 "내가 네 사업" 을 안다고 하였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사역을 많이 한 교회였습니다. 주님의 칭찬을 많이 받는 교회가 되려면, 이렇게 사역이 이끌어가는 교회여야 합니다.
주님의 두 번째 칭찬은, "내가 네 사랑" 을 안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 그대로 두아디라 교회는 사랑이 넘치는 교회였습니다. 성도들뿐만 아니라 불신자들까지도 아낌없이 사랑하는 정말 훌륭한 교회였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바로 이런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참된 사랑은 우리끼리도 잘해야 하지만, 새로 들어온 사람들에게도 참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주님의 세 번째 칭찬은, "내가 네 믿음" 을 안다고 하였습니다. 교회에서 믿음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두아디라교회는 사랑에다가 믿음까지 갖춘 교회였으니, 주님의 칭찬을 받기에 충분한 교회였습니다.
주님의 네 번째 칭찬은 "내가 네 섬김" 을 안다고 하였습니다. 두아디라교회는 누가 보든지 보지 않든지, 열심히 섬기는 일을 잘한 훌륭한 교회였습니다.
주님의 다섯 번째 칭찬은, "내가 네 인내" 를 안다고 하였습니다. 두아디라 교회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참고 견디는 교회였습니다.
주님의 여섯 번째 칭찬은, "내가 네 나중 행위" 를 안다고 하였습니다. 점점 갈수록 더 많은 일을 한 교회였습니다.
이렇게 주님께 여섯 가지나 칭찬을 받았던 두아디라 교회가 20절을 보면, 책망도 받았습니다. 20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여러분! 교회가 아무리 주님의 일을 많이 하고, 사랑이 있고, 믿음이 있고, 섬김과 인내가 있고, 점점 일을 더 많이 하는 교회라 할지라도, 이단이 들어오면 그 교회는 끝장납니다. 그래서 성도 여러분들도 성경을 알되, 교회 안에서 가르침을 받아야지, 아무에게서나 성경이나 신학을 공부하면 안 됩니다.
불행하게도 두아디라 교회에는 이단이 들어 왔는데, 20절에서 그 이단은 다름이 아닌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 이 교회는 이세벨이라는 이단을 용납했는데, '용납' 이란 말은 이단이 활동하도록 내버려두었다는 말입니다. 이세벨은 온 이스라엘 땅에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세우고, 모든 백성들로 우상숭배를 하도록 강요하였습니다. 두아디라 교회 안에 마치 구약의 이세벨이 온 이스라엘을 바알과 아세라의 산당화 하였던 것처럼, 사람들로 하여금 우상을 섬기게 하고, 타협하게 만드는 그런 짓을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 이세벨은 뛰어난 미모에다가 선자자라고 불렸던 것을 보면, 예언까지 하였던 것 같습니다.
21절 말씀입니다.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도다.” - 주님은 이렇게 육적으로, 영적으로 간음하고 우상 숭배에 빠진 두아디라 교회에게, 주님은 심판하기 전에 반드시 회개할 기회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누구에게나 회개할 기회를 주는데도 그 기회를 저버림으로 말미암아 망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우리 삶 속에 시시각각으로 나타나는 회개의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언제 주님의 부름을 받고 죽을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약속을 따라 승리하게 될 때 받게 되는 축복을 두 가지로 말씀을 합니다. 먼저는 26절 말씀을 보면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저 천국에서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왕 노릇하며, 살아가게 될 권세를 예표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28절 말씀을 보면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새벽별이 아침을 예고하며 찬란하게 반짝이듯이 주님이 우리를 제자로 삼고, 축복하시고, 더 나아가서 우리에게 부활의 아침, 승리자가 받는 빛나는 영적 아침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나의 개인적인 문제, 교회의 문제, 가정의 문제,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귀한 영적 선물인 믿음을 귀한 줄 알고 붙잡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영적부흥과 회개를 이루는 회개를 통해, 이 시대에 이세벨에 물들지 아니한 남은 자라는 사명을 가지고, 우리에게 주신 믿음을 굳게 붙잡고 나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