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 성형외과 2주차 후기입니다.
(모티바,360cc,겨절)
수술 당일 아침, 편안한 마음으로 병원을 향했고 막상 수술대에 오를 땐 긴장을 했지만 그것도 잠시 눈을 감았다 떠보니 모든 것이 끝나있었어요. 다른 후기에서 수술 직후에는 심호흡이 중요하다고 한 것을 떠올리면서 온 몸이 파르르 떨렸지만 심호흡에 집중했더니 몸과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가슴에 가방하나가 얹어져 있는 듯한 느낌이었지만 통증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입원실로 이동해서 침대에 누웠을 때에도 통증보다는 목이 아픈 것,가슴쪽에 압박감,온 몸의 떨림이 있었는데 온화한 간호사분의 목소리로 따뜻한 말씀을 해주셔서 침착할 수 있었어요.주사를 놔주셔서 그 후에는 꿀잠을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수술을 한게 점점 실감이 나기 시작했고 의사 선생님의 따뜻한 목소리로 수술이 잘 되었다는 말씀에 안도를 했어요. 복도를 가볍게 걷고 맛있는 죽을 먹고 머리를 감고 아무런 통증을 못 느낀 채 퇴원을 했어요.
수술 후 일주일 동안, 잠을 잘 때 45도 각도를 유지하는게 힘들었던 점과 한 쪽 가슴만 가끔 통증이 있어서 긴장했던 게 가장 생각이 나요. 불안할 때마다 실장님과 연락하며 마음을 달랬습니다.
붓기가 서서히 빠지면서 제가 원하던 자연스러운 모양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매일 수시로 거울을 보면서 신기했던 것 같아요.
5일차에 병원에 진료와 관리를 받으러 갔는데 원래 벌어진 가슴이었기 때문에 복대를 주시며 가슴을 모으는 과정을 만들거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좋은 결과를 위해 의사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떠올리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정 속옷을 계속 착용하다보면 살이 빨갛게 되거나 작은 상처가 날 수 있는데 저의 경우 하루에 세번은 판테놀 크림,튼살 오일,마데카솔을 발라주고 마무리는 파우더 처리하고 있어요.
가슴 살성이 풀리고 좀 더 촉감이 자연스러워 질 날을 기대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수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