俗談, 格言 [속담, 격언] 31-45...
31,
見蚊拔劍 (견문발검)
▶ 모기 보고 칼 뽑기.
☞ ⑴ 하찮은 일에 크게 노해서 성내는 사람.
⑵ 소견이 좁은 행동을 할 경우.
[출전 - 松南雜識(송남잡지)]
[직역] 모기를 보고 칼을 뽑아 들다.
[한자풀이] 蚊(문) 모기 / 拔(발) 뽑다 / 劍(검) 칼
32,
鐘樓批頰 沙平反目 (종루비협 사평반목)
▶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 눈 흘긴다.
☞ ⑴ 자신의 노여움을 애매한 곳에 가서 화풀이한다. ⑵ 정면으로 상대하지
못하는 기백이 약한 사람.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종로에서 뺨을 맞고 모래사장에서 눈을 흘긴다.
[한자풀이] 鐘(종) 종 / 樓(루) 누각 / 批(비) 비평,치다 / 頰(협) 뺨 / 沙(사) 모래
33,
騎馬欲率奴 (기마욕솔노)
旣乘其馬 又思牽者 (기승기마 우사견자)
▶ 말타면 경마[牽馬] 잡히고 싶어 한다.
☞ 사람이 걷다가 말을 얻어 타게 되면, 욕심이 한이 없어 누가 앞에서 끌어주기를 또 바란다는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말을 타면 노비가 끌어주기를 바란다. 이미 그 말을 탔는데, 또 말을
끌어주는 것을 생각한다..
[한자풀이] 騎(기) 말타다 / 欲(욕) -하고자 하다 / 奴(노) 종 / 旣(기) 이미
/ 牽(견) 끌다
34,
捉山猪 失家猪 (착산저 실가저)
獲山猪 失家猪 (획산저 실가저)
▶ 멧돼지 잡으려다 집돼지 잃었다.
☞ 지나친 욕심을 내면 도리어 손해를 보게 된다는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洌上方言(열상방언)]
[직역] 산돼지를 잡으려다 집돼지를 잃어버렸다.
35,
農夫餓死 枕厥種子 (농부아사 침궐종자)
▶ 농부는 굶어 죽어도 그 종자를 베고 죽는다.
☞ ⑴ 지나치게 인색한 사람을 비유하는 의미.
⑵ 농민이 종자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의미로도 사용됨.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동일>
[한자풀이] 農(농) 농사 / 餓(아) 굶다 / 枕(침) 베개 / 厥(궐) 그 / 種(종) 씨앗
36,
吾厭食 與犬惜 (오염식 여견석)
▶ 나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 자신에게 소용없는 물건이라도 남 주기는 아까워하는 인색함의 의미.
[출전 - 洌上方言(열상방언)]
[직역] 내가 먹기는 싫어도 개를 주기는 아깝다.
[한자풀이] 厭(염) 싫다 / 與(여) 주다, 더불어 / 惜(석) 아끼다, 안타깝다
37,
吾厭食 與犬惜 (오염식 여견석)
▶ 나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 자신에게 소용없는 물건이라도 남 주기는 아까워하는 인색함의 의미.
[출전 - 洌上方言(열상방언)]
[직역] 내가 먹기는 싫어도 개를 주기는 아깝다.
[한자풀이] 厭(염) 싫다 / 與(여) 주다, 더불어 / 惜(석) 아끼다, 안타깝다
38,
看晨月 坐自夕 (간신월 좌자석)
曉月之觀 豈自昏候 (효월지관 기자혼후)
▶ 새벽달 보려고 초저녁부터 나앉으랴.
☞ 성미가 급하거나 때를 잘못 짐작해서 너무 일찍 일을 서두른다는 의미. [출전 - 洌上方言(열상방언),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새벽달을 보는데, 앉기를 저녁부터 한다.
새벽달 구경을 어찌 저녁부터 기다리랴?
[한자풀이] 看(간) 보다 / 晨(신) 새벽 / 坐(좌) 앉다 / 自(자) -로부터 / 曉(효) 새벽 / 觀(관) 보다 / 豈(기) 어찌 / 昏(혼) 어둡다 / 候(후) 기다리다
39,
性相近也 習相遠也 (성상근야 습상원야)
▶ 타고난 본성은 서로 비슷하나 습관은 서로 차이가 많다.
☞ 사람의 타고난 본성은 서로간 큰 차이는 없지만, 후천적인 습관은 서로가 어떤 상황에 길들어지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
[출전 - 論語(논어) 양화(陽貨)편]
[직역] 본성은 서로 가까우나 습관은 멀다.
[한자풀이] 性(성)본성 / 近(근) 가깝다 / 習(습) 익히다, 습성 / 遠(원) 멀다
40,
飛者上有跨者 (비자상유과자)
▶ 나는 놈 위에 타는 놈 있다.
(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 뛰는 놈이 있으면 나는 놈도 있다.)
☞ 비록 어려운 상황이 있다 하더라도 또한 이보다 더 어려운 상황도 있다.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나는 사람 위에 앉는 사람이 있다.
[한자풀이] 飛(비) 날다 / 跨(과) 걸터앉다
41,
獐毛曰長 幾許其長 (장모왈장 기허기장)
▶ 노루 꼬리가 길면 얼마나 길까
☞ 현명하지 못한 사람의 무능함을 비유하는 의미로 보잘 것 없는 재주를 믿고 너무 설치는 사람을 핀잔 줄 때 사용하는 말.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노루 털이 길다고 말해도 얼마나 그 긴 것을 허락하겠는가?
[한자풀이] 獐(장) 노루 / 毛(모) 터럭 / 長(장) 길다 / 幾(기) 몇 / 許(허) 하락하다
42,
一馬之背 兩鞍難載 (일마지배 양안난재)
▶ 한 말 등에 두 길마{안장}를 지울까 (한 어깨에 두 지게 질까)
☞ 한 사람이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못한다는 의미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한 마리 말의 등에 두 안장은 싣기가 어렵다.
[한자풀이] 背(배) 등, 등지다 / 鞍(안) 안장 / 難(난) 어렵다 / 載(재) 싣다
43,
小小食 放細尿 (소소식 방세뇨)
些些之食 可放纖矢 (사사지식 가방섬시)
▶ 작작 먹고 가는 똥 누지 (작게 먹고 가늘게 싼다)
☞ 천천히 여유있게 나아가야 잘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로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자신의 분수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 편안하다는 말.
[출전 - 旬五志(순오지),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조금씩 먹고 가는 오줌 눈다.
작고 작게 먹어야 가는 똥을 눌 수 있다.
[한자풀이] 細(세) 가늘다,작다 / 尿(뇨) 오줌 / 些(사) 작다 / 纖(섬) 가늘다, 곱다 / 矢(시) 화살, 똥[=屎(시)와 통용]
44,
無醬嗜羹 (무장기갱)
▶ 장 없는 놈이 국 즐긴다. (없는 놈이 자 두 치 떡 즐긴다.)
☞ 자신의 능력을 헤아리지 못한다는 뜻으로 분수에 넘치는 사치를 좋아한다는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장이 없으면서 국을 즐긴다.
[한자풀이] 醬(장) 간장,된장 / 嗜(기) 즐기다 / 羹(갱) 국
45,
駟馬所載 難任蚤背 (사마소재 난임조배)
▶ 말에게 실었던 것을 벼룩 등에 실을까.
☞ 모기가 산을 짊어질 수 없는 것 같이 약하고 어리석은 사람에게 무거운
짐 처럼 중대한 일을 맡길 수 없다는 의미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사마[네 마리 말이 끄는 수레]가 실었던 것을 벼룩의 등에 맡기기는 어렵다
[한자풀이] 駟(사) 사마 / 載(재) 싣다 / 任(임) 맡다 / 蚤(조) 벼룩 / 背(배) 등
[출처] 俗談, 格言 [속담, 격언] 31-45...
[출처] 俗談, 格言 [속담, 격언] 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