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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유 게시판 (설문) 무인도 가져갈 한 자루와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파카51 추천 0 조회 576 23.12.14 08:35 댓글 7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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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2.15 07:18

    전역한지 얼마 안됐죠^^ 아님 출근 길이 아주 멀거나?

  • 23.12.15 07:41

    @파카51 아앗 그게 또 그렇게...저는 여잔데요, 회사 가는 게 싸우러 가는 거 같은가봅니닼ㅋㅋㅋㅋㅋ

  • 작성자 23.12.15 07:45

    @나르하 그랬군요^^ 으하하하하

  • 23.12.15 02:27

    워터맨 패트리샨 맨100요. 이것보다 더 제게 행복한 필감을 주는게 없네요. 그리고 튼튼하고, 고치기 쉽고, 더이상 없는 희소성까지.

  • 작성자 23.12.15 07:16

    맨 100 처음 나왔습니다. 그것도 패트리션으로…

  • 23.12.15 09:50

    마음 같아서는 가장 좋아하는 PARKER 75 FIRST YEAR를 가져가고 싶지만
    무인도에서의 효용성을 따진다면 T-1을 가져가겠습니다.
    다른 재질의 펜보다 견고하면서도 부식의 걱정도 적어서요. 급할때는 휙~~사냥도 하구요 ㅋㅋㅋ

  • 작성자 23.12.15 09:51

    오 좋습니다. ^^

  • 23.12.15 10:43

    레오나르도의 모멘토제로 '블루 하와이' 가져가겠습니다. 펜을 꼭 쥐고서 "여긴 무인도가 아니라 하와이다, 여긴 하와이다, 하와이..."라고 자기최면 걸면 왠지 무인도에서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거 같아서요.ㅋㅋ

  • 작성자 23.12.15 10:44

    하와이 느낌이 확 나는데요^^

  • 23.12.15 10:52

    저는 비록 고장나서 현재 사용은
    못하고 있지만, 쉐퍼 스노클 만년필을.
    무인도라는 환경상 생존도 고려를
    해서 유사시 호신 혹은 사냥을 위해..


    😑😑죄송합니다. 너무 생각이 깊었나 봅니다.

  • 작성자 23.12.15 10:55

    으하하하. 빵터졌습니다. 저도 한 번은 같은 생각을 한 적 있습니다.

  • 23.12.15 13:50

    이베이에서 낙찰받은 파카61(터키옥색)을 가져가겠습니다.
    처음 쓰려고 물을 몇 방울 적셔봤는데 푸른잉크가 멀쩡 하게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닙에 물 몇방울 적시는걸로 한참 쓰다가 제대로 기존 잉크를 희석시킬 생각으로 물에 뒤꼭지를 담궜는데도 조금만 묽어진채로 한동안 잉크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무인도 가서 잉크가 없더라도 물만으로 상당기간 버틸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작성자 23.12.16 08:27

    오호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

  • 23.12.15 18:03

    펠리칸 400 OBB / 이쁘기는 100이나 100N이 더 이쁘지만 400이 비슷한 필기감에 더 튼튼할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 구형 400을 데려 가렵니다.

  • 작성자 23.12.16 08:28

    잉크도 더 많이 들어가고요^^

  • 23.12.15 18:52

    노블레스 기반 디올을 들고가겠습니다. 스크류 타입이라 믿을만하고 전부 금속이라 여차하면 도구로 쓸 수도 있겠어서요^^

  • 작성자 23.12.16 08:29

    하하하하^^ 닉네임만 보면 웃겨요^^ 생존형입니다.

  • 23.12.15 20:57

    저는 파카 45를 챙겨가게 될 것 같습니다.
    유지ㆍ보수가 편한 만년필의 대표격이기도 하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펜이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아주 쓰기 편한 펜이라 믿음이 가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23.12.16 08:30

    결국 좋아하는 펜이군요, 저도 그래요.

  • 23.12.16 11:41

    설문이 품고있는 은유를 알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먼저 딴소리를 해야겠습니다.
    저는 (유사)무인도 체험을 일주일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가 10살이었는데 60년대 출간된 세로인쇄된 구운몽을 다 읽었습니다. 그것밖에 없었거든요.
    그후 제가 내린 결론은 자극을 향한 인간의 욕망은 생존욕 그 자체와 같다는 것이며 그리하여 곁에 단 하나만 있어도 반드시 그것을 미친듯 탐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미리 고르고 말고 할게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답을하면 파카51님이 내심 궁금한 ( 무의식속의 최애펜)에 대한 답을 낼 수가 없겠죠. 네, 물론 없습니다. 제 최애펜 프로젝트는 느리지만 네버엔딩이거든요. ^^

    그래도 질문에 호쾌하게 답을 한다면 전 만년필은 배제할 것입니다. 잉크나 종이 소지가 허락되는지 여부를 알 수 없는 미션에서 선뜻 만년필을 픽 할 수 없죠. 헤헷 잉크는 불가지롱~ 하는 변태 주최자를 만나면 낭패거든요.
    하여 전 연필을 고르겠습니다. 바위에도 나무껍질에도 쓸 수 있어요. 그리고 지우개와 연필깎이가 일체형이고 잘 마모되지 않기로 유명한 파버카스텔9000의 2H정도로 하겠습니다.
    놀랍게도 이런 제품이 퍼펙트펜슬이란 이름으로 시중에 있습니다.

  • 작성자 23.12.18 10:02

    으하하하하^^

  • 23.12.20 02:24

    저는 인도 이베이 선수에게 속아 구입한 퍼스트 비스무레한 혼종."파카 75"를 가져가겠습니다.
    소재나 견고함 정직함. 짱짱함. 딴딴함 등 무인도에서의 사용성도 좋구요.
    혼종이라 역사적 오리진은 없지만
    파카 51 소장님께서 터어취~ 해주셨기때문에 세계유일의 오리지널리티를 증명하는 펜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23.12.25 19:08

    으하하하^^

  • 23.12.22 11:25

    저는 몽블랑 149을 가져가겠습니다. 149를 손에 쥐면 저는 다른 만년필과는 다르게 크기와 무게, 필감을 확실히 느끼게 됩니다.
    149는 제게 그냥 습관적으로 손에 쥐고 쓰는 필기구가 아니고 천천히 한 글자씩 의식하며 쓸 수 있게 해 줍니다. 현실감, 자신에 대한 정체성 같은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자의 건 타의 건 만일 무인도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 이런 의식적인 느낌이 제게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 23.12.25 19:09

    뜻깊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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