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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대리 2년 넘게 여러가지 탈출구을 모색했지만 자본금 없이 할수 있는것은
이길밖에는 없다는 것을 요즘은 절실히 느낌니다..
똥콜이니 저질회사니,수수료 문제니 하는 것이 이제는 좋하지기 보다는
하루하루 나뻐지기만 합니다...
어느 누가 나서서 해결될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서민으로 산다는 것이 예전에는 이렇게 힘든줄 몰랐습니다....
하루벌어 하루 산다는것이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참 힘이 드네요..
밤에 일을 하니 낮에는 잘수밖에 없고...그러다보니 예전에
사회활동 하는 사람들과는 점점 더 멀어지기만 하구....
자식들 학창 시절은 다시는 안오는데 부모로서 뒷바라지 해주지도 못하구...
그나마도 큰에는 회사다니구..둘째는 지가 좋아하는 대학 학과에 다니구..
막내 아들놈은 중학생인데 반에서 상위권에...어부인은 공부 한답시구 사이버 대학에...
일 끝나면 쉴수 있는 방 3칸 짜리 집도 있구...
어떻게 보면 행복한 놈인지도 모르지만...
이제 해놓은것 없는 초라한 50에 접어드니 서글픈 생각이 드네요...
힘이 들때면 소주몇잔에 힘을 얻고 했는데..그것도 이제는..
그래서 예전에 실패했던 주식을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없는 자본에 제 자신이 많은 노하우만 쌓이면 가능하리라는 가느다란 희망을 같고 말입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렵니다..
어느 노인의 눈물처럼 예전에 저도 눈물을 흘린 기억을 잊지 않을겁니다...
대박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다만 밤에는 편히 잠자는 그런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주식투자를 생각하시는 분들 꼭 한번 읽어보세요 ****
나는 63 살 된 가장이고 처, 아들 둘이 있습니다. 이번에 자식 둘다 대학교 신학기가 시작되어 최소 1,000 만원 큰 자금이 필요합니다.
정말 40 년을 불철주야 회사를 위해 살아왔고 회사를 위해 뛰어 이사 자리까진 올랐습니다만 경기가 안좋아 최근에 정리해고 당
해서 당분간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아내는 허리가 안좋아 직장을 다닐 수 없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알뜰하게 모은 현금이 이것저것 제외하니 딱 2 억이 남았습니다.
통닭집이니 피자집, 짜장면집, 게임방 운영 하기에는 자금이 빡빡하고 또 이 불경기에 실패할까 두렵습니다.
정말 앞만 보고 성실히 살아왔다 자부할 수 있으나 현실을 보니 대한민국에서 살기가 너무나 갑갑해 마누라랑 술한잔하고 신세
한탄도 가끔 해봅니다. 자식들 대학 자금 마련도 그렇고 결혼자금도 그렇고 둘 다 남자들인지라 앞으로 굵직 굵직한 자금이 많이
들텐데 함부로 사업 벌리기가 정말 망설여지는 이유입니다.
회사 다니면서 간간히 펀드 하면서 짭짤한 수익을 얻었든 기억이 납니다. 잠깐 쉬는 기간에 주식한번 해볼까 생각해 증권회사 다
니는 아는 후배한테 부탁해 계좌 개설하고 종목 하나 추천받았습니다. 500 만원 투자해 일주일 기다리니 550 만원 되더군요.
허허. 이렇게 돈 벌수도 있구나 조금 흥분이 됩니다. 자금을 2,000 만원 늘리고 후배한테 또 종목추천 받았습니다.
일주일 지나니 2,300 만원 되더군요.
세상에...이래서 증권회사 다니는 직원들 연봉이 억대구나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이번에는 투자자금을 1 억으로 늘렸습니다.
후배한테 수익율 좋은 놈으로 소개해 달라고 하니 코스닥 종목 하나 추천받습니다. 사자말자 금광을 발견했다는 초특급 호재가
터져 그날 바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루에 번 돈이 1,500 만원이 되었습니다. 그 날 잠이 안옵니다.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왜 진작에 이런 걸 안했나 후회만 듭니다.
다음날 또 상한가입니다. 미치겠습니다. 복리가 적용되어 불과 이틀만에 3,000 만원 넘게 먹었습니다.
그 날 저녁 9 시 뉴스에 내가 산 회사가 나오면서 대규모 금광을 캤다는 사실까지 공개적으로 발표났습니다.
다음날 또 상한가입니다. 남은 1 억도 투자했습니다. 3 일만에 수익이 6,000 만원 넘어가니 계산이 안됩니다.
시벌놈의 세상아...사랑한다!! 옥상에서 미친놈처럼 외치고 왔습니다.
그 날 당장 후배놈 데려다가 거하게 술한잔 사줬습니다. 2차로 최고급 단란주점에 초특급 호스테스 불러서 후배한테 붙여줬습니
다.
고맙다. 새끼야...진짜루 고맙다. 나는 그 후배가 세상 그 누구보다 고마웠습니다.
다음날 아침 주가를 보니 또 상한가입니다. 이제는 그냥 무덤덤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0 억 되면 인출하자. 나는 결심
합니다.
다음날도 상한가입니다. 마누라 얼싸안고 신나게 노래부르고 있는데 갑자기 후배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행님, 분위기 이상합니다. 주식 빨리 다 정리하세요."
"뭔 소리냐? 금광이라잖냐? 그것도 바로 캘수있다고 9 시 저녁 뉴스에 나왔잖어. 지금 금값이 얼만데...걱정마라 상한가 딱 두 번
만 더 묵고 팔꾸마."
"행님, 그런 뉴스 다 세력들이 만들어내는 가짜 정보일수도 있습니다. 일단 빨리 정리하세요."
"헉, 진짜가? 9 시 뉴스는 다 사실인 줄 알았는데...알았다. 내 정리하마"
전화를 끊고 주식을 보니 거래량은 십만주도 안되는데 상한가에 사자는 주문이 이백만주가 넘습니다. 거래 체결도 안됩니다.
이렇게 살려는 놈들이 많은데...이건 분명 세, 네번은 더 가는데...우짜꼬...고민 됩니다.
주식 게시판에 들어가보니 사람들 전부다 하다못해 10 배는 더 간다고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지 못한 사람들은 좀 팔아달
라고 애원 하는 글도 보입니다.
이런저런 생각중에 갑자기 대량 거래가 터지며 상한가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죽죽 내려가는데 심장은 두근 거리고
어찌해야 될지 모르고 멍하니 보고만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니 갑자기 대규모 물량이 들어오면서 다시 상한가로 갑니다.
사자는 주문이 또 이백만주가 넘습니다....휴우...안도의 한숨을 쉬고 가만히 지켜 봅니다.
그래 벌써 2 억 가까이 먹었다 아이가...까짓 하한가 한번 먹더라도 일단 한번만 더 먹자...못 먹어도 고인기라.
후배가 다시 전화옵니다.
"행님 다 팔았습니까?" "그래 자슥아. 남자 새끼가 간이 그리 작아가 어디 쓸끼고...걱정마라. 다 정리했다"
거짓말 한 건 찜찜했으나 대학교 생활 때 공부만 할 줄 알았지 겁많던 후배가 생각나 조금 욕심을 부려봤습니다.
왠지 불안하기도 해서 일단은 2시 40분까지 주가를 보고 있었는데 쏟아지는 잠때문에 괴롭습니다. 요즘 너무 흥분해서 밤에 잠
을 잘 못잔게 컸던 모양입니다. 더구나 이제는 사겠다는 매수잔량이 4 백만주가 넘어갑니다.
"인자 장 마감하기까지 10분도 안 남았구먼...짜슥 분위기 이상하긴 뭐가 이상하다고...나도 욕심 그만부리고 내일 정리하자."
시원하게 낮잠한숨 자고나니 저녁에 후배한테 또 전화옵니다.
"행님, 그 종목 금광 캤다는 거 말짱 꽝이라고 장중 뉴스 떴네요. 금광에서 금은 나왔지만 순수량이 작아서 채굴할 수가 없답니
다."
"잘 보셨죠? 이런 종목들은 장 마감하기 5 분전에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밀어버린다니깐요. 하하하. 행님 내일 또 술한잔 사세요."
컥...이게 무슨 개풀 뜯는 소리고?
주식장을 보니 장 마감하기 3 분 남겨놓고 상한가에서 바로 하한가로 가버린 것입니다. 오늘 하루만에 날린 돈이 6 천만원에 육
박 합니다.
당장 후배한테 전화걸어 봅니다.
"아그야...큰일났다. 사실 나 그 종목 정리안했는데 이를 우짜노?"
"헉, 행님...진짭니까? 큰일났네...일단 행님 내일 시초가에 하한가로 무조건 던지십시오!!"
"오늘 하한가 한 번 갔으면 됐지 내일 또 가겠나?"
"행님, 상한가 연속 5 번 간게 금광 때문인데 금광이 말짱 꽝이 됐는데 점하한가 갑니다. 무조건 시초가에 하한가로 던지세요!!"
10년만에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도 잠을 못잡니다.
다음날 일찍 주식장 시작하고보니 이럴수가 하한가에 서로 팔려고 내놓은 물량이 5 천만주가 넘어갑니다. 아무도 안삽니다.
거래 체결이 0 입니다. 두 시간도 안되어 담배 한갑을 다 피우게 되었습니다. 오늘 추가 손실이 5,000 만원 가량 났습니다. 결국
그 날 정리 하지 못해 다시 후배한테 전화 걸어 봅니다.
"큰일이다. 이거 하한가에도 한 주도 안사네..."
"행님...내일이라도 무조건 하한가 정리하세요. 무조건 정리하세요."
후배는 일있다며 길게도 얘기않하고 끊어버립니다. 짜슥, 냉정하네...갑자기 후배가 섭섭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 주식이 하한가 10 번 갈 때까지 단 한주도 팔 수가 없었습니다....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 억인데...내 피같은 돈 2 억이 불과 한달만에 7,000 만원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 생각이 안납니다. 걱정하는 아내는 내가 얼마를
잃었는 지 모르고 그저 주식이 그래서 겁나는 건가봐요 조금 손해봐도 잊고 다른 일 합시다 라는 헛다리 짚는 얘기만 해대고 있습니다.
열받아서 주식을 판 다음날 보니 세상에...다시 상한가로 가 버립니다.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금광을 추가로 캤나? 라고
안절부절 못합니다. 하루에 피는 담배가 이미 2 갑을 넘었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다시 살 자신이 없습니다.
다음날 또 상한가 갑니다. 아..................모니터를 보고 1 시간이 넘게 내가 아는 모든 저주와 욕을 퍼부었습니다.
다음날 또 상한가 가자 어차피 이리된거 여기서 본전만 찾자는 생각에 상한가에서 7,000 만원과 미수분 3,000 만원 합쳐 총 1 억
을 다시 질렀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습니다......장마감 전 또 2 분 남겨놓고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밀어버린 것입니다.
내 돈만 매수했으면 1,000 만원 손실이지만 미수분까지 계산하니 1,500 만원 손실입니다.
다음날 주식장이 열리자말자 아예 하한가에서 시작합니다. 가슴에서 뭔가가 울컥 치솟아 도저히 주식장을 볼 수가 없습니다.
조금 안정을 찾으니 슬금슬금 주식이 올라와 하한가에서 5% 위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고민됩니다. 여기서 손절해버릴까? 다시
하한가 가지는 않을까? 아니야...다시 오를거야. 주가도 왔다갔다하고 있고 내 가슴속에 있는 욕심과 공포도 열심히 싸우고 있습
니다.
멍하니 보고 있다가 갑자기 대규모 투매가 나오면서 또 하한가로 가버립니다.
절망에 빠져 그냥 하한가에 다 정리해 버렸습니다. 미수친 금액 3,000 만원 갚고 나니 제 재산은 이제 3,000 만원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넋이 빠져 몇일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릅니다. 그러다 아예 스스로 해보자라는 생각에 책도 여러권 사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왜 내
가 돈을 잃었는지 분석하게 되었습니다.
5 개월을 정말 죽어라고 공부만 했습니다. 세력주 매매, 상한가 따라잡기, 하한가 따라잡기, 차트매매 등등 정말 미친듯이 매달렸
고 나름대로 강력한 3 가지 원칙을 만들어 모의투자에 들어갔습니다.
다시 2 달이 지나니 모의투자로 한 3,000 만원이 1 억이 넘어갔습니다. 봐라...이게 나다. 내가 이렇게 죽을 수는 없단 말이다.
확신에 차 남은 돈 3,000 만원과 아파트 담보 대출로 7,000 만원 만들어 총 1 억의 자금으로 다시 주식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 일주일간은 굉장한 수익율이 나왔습니다. 증권회사 다니는 놈들보다 내가 훨씬 낫구나라는 자위도 하게 됩니다.
이대로만 간다면야 2 억이 아니라 20 억도 일 년안에 벌 것만 같습니다.
다음주가 되서 또 매매를 했는데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해 매수한 종목이 급격히 손실이 났고 손절매 하였습니다.
젠장...벌어도 쉬원찮은 마당에...분노를 억누르며 다른 종목을 재빨리 매수했습니다.
사고나자말자 1 분쯤 있으니 또 가파르게 하락해 물먹습니다.......시벌 와 이렇노? 욕하면서 손절하고 잠시 숨 고르고 있으니
방금 매도한 종목이 급등하면서 상한가로 가 버리는 게 아니겠습니까?
아.........한참동안 허공에 욕만하다 다른 종목을 냉큼 사버렸습니다. 그런데 제게 귀신이 붙었나 봅니다.
어찌 된게 내가 사면 주가는 폭락하고 팔기만 하면 급등해대니 미칠것만 같았습니다.
한달 후......제 계좌에 자산은 0 이 되었습니다. 대출분까지 치면 7,000 만원 빚까지 생긴 셈입니다. 이해가 안갑니다. 아무것도
모를 때는 하루에 1 억 가까이 먹었는데 지금은 정말 지식도 많고 모의투자로 그렇게나 돈을 벌었는데 왜 내 돈이 다 날라갔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불과 1 년도 안되어 2 억을 날렸다니.....아니 빚까지 생겼다니....내가 그 돈을 어떻게 모았는데....7,000 만원 빚은 언제 또 다갚
나....
10 년전 어머니 돌아가신 이후 처음으로 뜨거운 눈물이 볼을타고 내려옵니다. 40년이 넘는 회사생활하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
여도...
그렇게 자존심이 뭉개졌어도 단 한번 울어본 적 없는 내가...그럴 때마다 이빨 꽉 물고 보란듯이 살아온 내가 60 이 넘은 이 나이
에 이유도 모른채 아이처럼 눈물이 납니다.
소주 세 병 들고 뒷산에 올라갔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미치도록 보고 싶습니다. 그래도 기업 이사라고 볼 때마다 이사님 오
셨구나 라며 반겨주셨던 어머니가 그저 보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눈물을 안주삼아 깡소주 3 병을 다 마시니 가끔식 뉴스나 신문에 주식 실패로
자살했던 사람들 기사가 떠오릅니다. 그 사람들이 왜 죽었을까라는 생각보다는 죽을 수 밖에 없었구나라는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낍니다.
도대체 나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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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그냥 하고 있습니다.nhn주식 가지고 15배 정도 먹었구요. 지금도 4배정도 됐는데 전혀 거래할 생각은 없습니다. 좀 더 보고 팔 생각 입니다. 지금은 어떤걸 살까 고민 중 입니다. 맘에는 벌써 정해 졌습니다. 저 평가 받고 있는 것들.......
인덕원에 가게되면 하산하시기전에 한수 가르쳐 주십시요...도사님..
어차피 사고 팔고 할 바에야,...선물, 옵션이 좋습니다......선물 옵션이 불가능하다면 주식은 더욱더 불가능합니다.
주변에 선물하는후배님,옵션하는 후배님이 있어서 가끔 얘기 나누곤 합니다...
선물 증거금도 없울텐데 몬 선물입니까
저 돈 많아요..아주 엄청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윗글 잘 읽었습니다.
옛부터 도박과 기집질은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말이 좋아 주식이지 이건 분명히 도박입니다. 마약과도 같은 죽어도 끊지못할 중독이죠..
가치관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난 주식모름...그러나 내년여름이면 400%이익...정보가 돈이지...돈있다고 돈버는것 아닙니다
그 정보 고이 간직하셔서 대박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전 주식의 주짜도 모르는사람이지만 줏어들은 얘기로는 선물옵션이야말로 한강가는 지름길이라고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