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명 |
2009 한국배드민턴최강전 (2009년) |
기간 |
2009년 12월 17일 ~ 20일 |
주최 |
대한배드민턴협회 |
주관 |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 영광군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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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
영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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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한국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군스포티움내 국민체육센터(체육관) |
대진표 및 경기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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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최종 결과 |
남자단식1위 |
(국군체육부대) |
남자단식2위 |
(원광대학교) |
남자단식3위 |
(인하대학교) |
남자단식3위 |
(인하대학교) |
여자단식1위 |
(KT&G) |
여자단식2위 |
(삼성전기) |
여자단식3위 |
(대교눈높이) |
여자단식3위 |
(KT&G) |
남자복식1위 |
, (수원시청) |
남자복식2위 |
, (강남구청/한국체육대학교) |
남자복식3위 |
, (동의대학교) |
남자복식3위 |
, (국군체육부대/삼성전기) |
여자복식1위 |
, (대교눈높이) |
여자복식2위 |
, (전북은행) |
여자복식3위 |
, (삼성전기) |
여자복식3위 |
, (KT&G) |
혼합복식1위 |
, (동의대학교/대교눈높이) |
혼합복식2위 |
, (수원시청/전북은행) |
혼합복식3위 |
, (강남구청/KT&G) |
혼합복식3위 |
, (한국체육대학교/대교눈높이) |
대회뉴스 |
남자단식 간판 박성환 정상 지켜내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대회인 2009한국배드민턴최강전(총상금 5천만원)에서 한국 남자단식 간판 박성환(국군체육부대)이 정상을 지켜냈다.
국가대표 박성환은 20일 전남 영광군 스포티움내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처진 대회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인 홍지훈(원광대)을 2-0(21-12, 21-15)으로 압도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성환은 1세트 초반부터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7-2, 17-10으로 앞서나갔다. 2세트에 들어선 박성환은 강력한 점프스매시와 하프스매시로 경기를 리드했다. 한때 홍지훈에게 연속 5실점을 허용하며 주춤하기도 했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21-15로 정상을 지켜냈다. 우승을 확인한 박성환은 관중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했다. 우승을 차지한 박성환은 “슈퍼시리즈파이널 이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이제야 배드민턴에 눈을 뜬 것 같다”며 “수사불패 상무정신으로 모든 군인들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다. 우승해서 기쁘고 중국전지훈련에 다녀와서 이어지는 코리아오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우승 상금으로 상무선수들과 감독님 식사에 조금이라도 보태고, 모교인 한국체육대학교 배드민턴 부실에 컴퓨터가 망가졌다고 해서 컴퓨터를 사줄 생각이다. 그리고 부모님 드리겠다”고 했다.
남자복식에서는 유연성-김대성(수원시청) 조가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유연성-김대성 조는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황지만-신백철(감남구청-한국체대) 조를 2-0(21-19, 21-15)로 눌렀다. 유연성-김대성 조는 1세트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음에도 2~3점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17-19로 뒤쳐진 상황에서 김대성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 들어선 양팀은 11-11로 균형을 맞춰갔다. 그러나 유연성이 강력한 점프스매시를 앞세워 균형을 깨뜨렸고 18-14로 달아나 21-15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우승을 차지한 유연성은 “결승전 상대가 대표팀 동료라서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쉽지 않았고 긴장을 많이 했었다. 그래도 경기를 하면서 파트너가 잘 받아줘서 하고 싶은 플레이 마음껏 잘 했다. 먼 곳까지 응원오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김종웅 수원시청 감독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항상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은사님 최정 원광대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김대성은 “후배인 연성이가 워낙 잘해서 나는 그냥 받쳐주기만 했다. 항상 연성이에게 배운다는 자세로 경기하고 있다. 하느님께 감사하고 기도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수원에서 영광까지 응원 와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김종웅 감독님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복식에서는 하정은-박선영(대교눈높이)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하정은-박선영 조는 결승전에서 김민정-장혜옥(전북은행) 조를 2-0(21-19, 21-12)로 제압했다. 하정은-박선영 조는 1세트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15-6까지 점수를 벌렸으나 노련한 장혜옥에 연속 6득점을 허용하며 주춤하기도 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박선영이 침착한 플레이로 점수를 쌓으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초반 하정은-박선영 조는 4-7로 밀리는 듯했으나 어느새 추격에 나서 15-10으로 역전에 성공 21-12의 큰 점수 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을 이끈 박선영은 “1세트에서 점수관리를 잘 못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다행이 정은이랑 얘기를 많이 하면서 플레이스타일을 바꾼 것이 주효했다. 성한국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끝까지 열심히 해준 정은이에게 고맙다. 이어지는 코리아오픈과 국제시합에서도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하정은은 “우승해서 기쁘다. 어제 준결승전 힘든 경기를 하고 올라왔는데, 다행이 오늘 컨디션이 괜찮았다. 감독님께 감사하고 선영이 언니에게 고맙다. 언니가 많이 이끌어줘서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 제공 : 배드민턴코리아
박성환, 홍지훈 결승 맞대결
전남 영광군 스포티움내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09 한국배드민턴최강전(총상금 5천만원)’이 마지막 결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결승전은 20일(일) 12시부터 진행된다. 대회 3일차 19일에는 전 종목 준결승이 열렸다.
한국 남자단식 에이스 박성환(국군체육부대)이 무난히 결승에 올라 홍지훈(원광대)과의 마지막 한판을 앞두고 있다.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박성환은 준결승에서 황종수(인하대)를 2-0(21-14, 21-17)으로 제압했다. 박성환은 큰 키에서 뿌려대는 시원시원한 공격으로 시종일관 경기를 이끌었다. 큰 점수 차로 1세트를 따낸 박성환은 2세트에서도 강력한 점프스매시와 하프스매시를 섞어가며 승리를 굳혀갔다. 패기의 황종수도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앞세워 추격을 노렸으나 다소 역부족이었다. 결승에 오른 박성환은 2004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노리게 됐다. 3번 시드를 받은 홍지훈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2번 시드 손완호(인하대)를 2-0(21-16, 21-15)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는 기대주 배연주(KT&G)가 결승에 진출해 서윤희(삼성전기)와 맞붙는다.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배연주는 준결승에서 같은 팀 선배인 권희숙(KT&G)을 2-1(21-9, 20-22, 21-8)로 꺾었다. 배연주는 시작부터 날카로운 드롭샷과 스매시를 앞세워 경기를 리드했다. 2세트 권희숙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주춤하기도 했으나 마지막세트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결승에 오른 배연주는 지난달 화순코리아챌린지에 이어 연속우승에 도전한다. 서윤희는 이연화(대교눈높이)를 2-1(21-17, 15-21, 21-13)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한국 여자단식 간판 황혜연(삼성전기)은 부상으로 불참했다.
혼합복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이용대-이효정(삼성전기) 조가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국가대표 고성현-하정은(동의대-대교눈높이), 유연성-김민정(수원시청-전북은행) 조가 결승에 올랐다. 1번 시드를 받은 고성현-하정은 조는 준결승에서 황지만-정경은(강남구청-KT&G) 조를 2-0(21-6, 21-18)으로 따돌렸다. 고성현-하정은 조는 1세트를 15점차로 따내고, 2세트에서는 상대 공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고성현의 강력한 점프스매시를 앞세워 승리를 확정지었다. 2번 시드 유연성-김민정 조는 신백철-박선영(한국체대-대교눈높이) 조를 2-0(21-17, 21-18)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복식에서는 황지만-신백철(강남구청-한국체대)조와 유연성-김대성(수원시청) 조가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황지만-신백철 조는 준결승에서 정재성-한상훈(국군체육부대-삼성전기) 조를 상대로 2-1(15-21, 21-19, 21-18)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결승에 안착했다. 상대의 강력한 공격에 1세트를 내준 황지만-신백철 조는 2,3세트에서 강한 집중력으로 안정된 수비를 펼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유연성-김대성 조는 대회 1번 시드 고성현-권이구(동의대-김천시청) 조를 2-0(21-17, 21-19)으로 침몰시키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복식에서는 하정은-박선영(대교눈높이) 조와 김민정-장혜옥(전북은행) 조가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하정은-박선영 조는 준결승에서 이경원-박소리(삼성전기) 조를 2-1(22-24, 21-11, 21-12)로 눌렀다. 1세트를 아쉽게 내준 하정은-박선영 조는 2,3세트에서 날카로운 드라이브와 네트플레이를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김민정-장혜옥 조는 준결승에서 정경은-강주영(KT&G) 조를 2-1(21-15, 18-21, 22-20)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1996애들란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백전노장 장혜옥은 10년 후배 김민정과 호흡을 맞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고, 우승까지 노리게 됐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