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 약국 이용하는디...
이런 이런...
장기적으로 약 먹을 일이 있어서 꽤 오래 갔었는디..
혹시 약 잘못 먹은 거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암튼 앞으론 가지 말아야지..
병권이 얼렁얼렁 나아서.. 우리 쥔장님 맘이 편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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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삼성대학약국은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 약바뀌는 일이 비일비재 하대요~
9월7일 제 아들이 아파서 삼성제일병원을 방문했더랬습니다..^^
삼성제일병원에서 진찰을 마치고 소아과 바로 앞에 있는 신삼성대학약국으로 처방전을 들고 약을 지으러 갔었지요..
처방전을 제출한후 잠시 "김병권" 이러고 부르더군요.. 여자약사가...
그래서 "네" 하고 대답을 한후 약사는 "가루약 한봉지에 물약 4.5ml씩 타서 먹이세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약을 비닐봉투에 싸주세요 라고 부탁을 한후 약을 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정말 아무 의심없이 토요일저녁 약을 한봉지 먹였지요..^^ 비닐봉투에서 약봉지를 꺼내지 않은 상태에서 약만 꺼내 평소보다 많은 약양을 의심했지만 아기가 돌이지나 그정도 양은 먹어도 되는 줄 알았답니다..
그리고 잠을 자고 그다음날 일요일 아침..^^ 제 아들 병권이가 비닐봉투에서 꺼낸 약봉지를 가지고 놀더라구요.. 그래서 보니까.. 세상에.. 약봉지 이름이 다른 아이였습니다..
너무나 놀라서 약봉지 안에 처방전을 보고 삼성제일병원 약제과로 전화를 했지요..
전화를 해서 처방전에 적힌 주민번호에 약주인네로 전화를 해서 약이 바뀐것 같다고 했더니 그러더군요..
"그러게요.. 한시간을 기다려도 자기 이름(함형준)을 부르지 않아 약데스크로 가서 물어보니 이미 다른사람이 함형준약을 타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슨소리냐.. 함형준이라는 이름은 듣지도 못했다 " 하면서 다시 처방전을 발급받고 약을 지어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약을 잘못 타간거 같으니 빨리 약바꿔간 사람한테 전화를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 약사가 자기네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더랍니다..
그러나 저한테는 토요일, 일요일, 전화가 없었어요..^^
저희 아가는 가래가 삭히는 약을 급히 처방받아 먹었어야 했는데 이제 돌이지난 아이한테 5살아이의 콧물 기침 약은 우리 아기 몸에는 듣지도 않은 약이었지요..
월요일.. 더 심해진 가래로 호흡곤란이 오고 탈수증상이 와서 우리 아기 병권이는 입원을 했습니다..
너무나 화가나서 약국을 찾아갔지요..
위에 적힌 대로 약이 바뀌어 우리 아기가 가래 삭히는 약을 못먹여 결국 입원을 하게 되었다고 하자 거기 약사가 이런식으로 얘기하더군요..
당신이 우리가 부른 이름을 잘못듣고 약을 가지고 가서는 여기서 하소연하면 어떻하냐 당신 잘못이다.. 여기서는 이런일이 비일비재하다..
세상에..
약국에서 약이 바뀌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니요..
그러면서 사과 한마디 없이 남자 약사란 사람이 너무나 당당하게 제 잘못이라고 우기더라구요..
전 이미 약봉지에 주인인 함형준 아가 엄마와 통화를 해서 상황을 다 들었는데도 불구하구요..
너무 억울합니다..
약국이 이러면 어떻게 믿고 약을 짓겠습니까??
만약 내 아기가 이제 돌이지난 내 아기가 80세 노인이 먹는 약을 먹었다면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물론 약봉투를 확인하지 않고 먹인 제잘못도 있겠지요.. 하지만 일차적인 잘못은 약국에 있는거 아닌가요??
사과도 없이 무조건 제잘못이라니요... 그리고 자기 약국에서 약바뀌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니요..
보건소 관계자 여러분 이런 약국이 버젓히 산부인과 소아과로 유명한 삼성제일병원에서 약국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약국에 우리 아기와 제몸의 건강을 맡겨야 하는지요..
행정처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