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재테크/행크에듀에서 수강 하셨거나 수강중인 강의를 적어주세요!! (오프라인 강의의 경우 기수 포함!) ※예시) 행복재테크 - 경매초급반8기, 경매실전반 11기, 법인투자반 3기 / 행크에듀 - 분양권투자반1. 수강하신 강의를 적어주세요!!2. 낙찰 일자를 적어주세요!!
- 재개발재건축반(온라인) 수강중
- 낙찰일자 : 1/20
드디어 저도 낙찰의 순간이 오는군요
처음입찰해서 낙찰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안녕하세요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경매를 공부하고 있는 긍정마니아 입니다.
사실 저는 16년도에 행크에 가입해서 경매초급반 오프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공부를 시작했었는데..
하필 그떄 회사 부서 발령으로 작년 초까지 거의 4년을 정말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당연히 경매공부는 손에서 멀어지게 되었고..
중간에 결혼도 하고 집도 사고 아기도 생기고.. ㅎㅎ 삶의 정착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작년초 조금 한가한 부서로 도망? 피신? 발령을 가게 되면서 예전에 공부했던 경매공부가 다시 생각이 났습니다.
물론 그때 구매했던 쿵쿵나리님, 족장님, 멋진인생님, 송사무장님 책들도 여전히 책장에 있었구요.
한번 다시 읽어 볼까하고 봤는데.. 책이 술술 읽히면서 경매가 갑자기 인생을 바꿔줄꺼 같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서점, 도서관에서 읽기 쉬운 경매 경험담 위주 책 부터, 송사무장님 '경매, 공매의 기술', 팔콘님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 그리고 풀하우스 '대한민국 땅따먹기' 등 주로 행크와 관련된 책들로 다시 읽고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공부하면서 실제 입찰은 하지 못했습니다
막상 물건분석하고 임장도 가고 했지만 법원에 가서 입찰을 못하겠더라구요. 겁이 났습니다.
혹시 물건에 하자가 있으면 어떻하지?
보증금이 잘못되면 어떻하지?
걱정만 하고 관심물건에 물건은 쌓이고 낙찰되어가는걸 보면서 실제 한걸음 법원으로 가는게 저는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결국 정말 맘에 든 물건이 있으니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ㅎㅎ
제가 낙찰된 물건은 고양시에 있는 오피스텔입니다.
제 주거지이기도 하고 경매공부하면서 그동안 물건분석도 하고 임장도 가고했지만 내것이라는 느낌이 없었는데,
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 산책하기 좋고 백화점도 가깝고.. 이번 물건은 정말 관심이 가더라구요
일단 권리분석상 하자있는 물건은 아니었고 부동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임장해보니 대형평수라 4년동안 거래가 없을정도로 물건이 많이 나오는 오피스텔이 아니고.. 부동산에 나온 물건도 호가이지만 감정가보다 더 높더라구요
일단 집에 와서 생각을 했습니다
한번 유찰된 물건이라 이전 감정가를 넘어 입찰할 것 같진 않았습니다. 최근 실거래가 감정가보다 낮기도 했구요
근데 저처럼 정말 가지고 싶은 사람은 감정가를 넘어 입찰할거 같더라구요. 근데 자금 사정이 있으니 무리할수도 없고..
그리고 입찰일자가 다가왔습니다.
법원은 사실 16년도 쿵쿵나리님 수업중에 공부할수있는 물건을 몇개 보여주셔서 인천법원에 한번 경험으로 가본적은 있는데
입찰을 하러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도착하니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나중에는 앉을 자리도 없었습니다.
입찰가를 저는 현장에서 작성했는데
아마 그 안에서 20분은 넘게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떄 뒤에서 기다려셨던 분들 죄송합니다ㅠㅠ)
일단 집에서 생각했던 최종 입찰가를 천만원 높였습니다.
생각보다 입찰자가 많을 것 같고천만원 차이로 누가 가져가면 두고두고 후회하고 생각날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입찰가를 쓰고 진짜 몇번을 확인하고, 한글자씩 계속 잘못된거 있나 다시 확인하고 했습니다.
입찰서를 제출하고 시간이 남아 식사라도 할까 밖으로 나가 식당을 찾았는데 소화가 안될거 같아 한바퀴 돌고 그냥 들어왔습니다 ㅎㅎ
입찰마감시간에 오니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구석에서 쭈구리처럼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경매번호 순서로 물건별 입찰자 수를 불러주었습니다.
2020타경 0000 1명 입찰하였습니다
2019타경 00000 1명 입찰하였습니다
불안하다
2020타경 0000(제물건) 22명 입찰하였습니다...
여기저기서 탄식이 들리더라구요.. 저분들이 다 경쟁자였구나..
와이프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힘들거 같네'
경매물건별로 호명하면 앞으로 입찰자 앞으로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낙찰자는 한쪽으로 가고
나머지 분들은 다른 한쪽에서 보증금을 받아가시는걸 보며
'아 보증금 받아가려면 시간 많이 걸리겠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제 물건을 호명하면서 입찰자를 앞으로 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뭐 가망성 없겠다 하고 뒤에서 천천히 가는데
000씨 계신가요?
어? 난데?
손을 들었습니다 ㅋㅋㅋ
000씨 입찰가 000,000,000원 적으신거 맞으신가요? 네 맞습니다.
네 이쪽으로 오셔서 기다리세요
그렇게 저는 신분 확인을 하고 확인증을 받아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차순위 금액보다 2천만원정도 많아 처음 생각했던 금액으로 입찰했어도 낙찰이 가능했었는데
낙찰이 중요하지 2순위와 금액차이는 중요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일단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ㅎㅎ
이제 저는 명도와 대출과 살고 있는 집 처분하는 것까지 여러가지 일들이 남아있지만
행크에서 공부하고 모르는거 검색하고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고
그동안 경매 선배님들이 경험하신 경험담으로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어 낙찰받게 되었던거 같습니다.
이제 첫걸음을 나아갔으니
올한해 한번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거 같습니다.
글솜씨는 없지만 제 경험담이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낙찰 축하드립니다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긍정마니아님 낙찰을 축하드립니다!!
낙찰을 추카드려용^^
긍정마니아님 낙찰 축하드립니다 !^^
낙찰 축하 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1.24 17:4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1.25 10:46
살고있는 집 처분한다고 하셨는데 그럼 투자금에 집처분으로 인한 돈이 포함된다는 이야기신가요? 오우 일단 낙찰이 됐기에 가능한거긴 하지만 제가 이이해한게 맞다면 처음부터 그런 플랜을 가진 그 용기에 부럽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입문자인 저에게 마치 로망스 소설같네요~^^
낙찰 축하드립니다. 저도어서 입찰도해보고싶고 이래저래 마음이급하네요ㅎ
오.. 첫 입찰에 낙찰. 저도 빨리 경험해 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