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동네 목욕탕 / 주연구 》
에피소드1, 2 <공항 살인사건>
주집착
33세 여성, 무직
사망한 진예원의 스토커
평소에는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면서
진예원을 따라다니고 진예원 옷을 따라 입음
이름도 진예원으로 개명함
결국 접근금지 처분 당함
말할 때 표정도 없고 그냥 안광 자체가 없음
누가 농담해도 웃지도 않음
위 표정이 디폴트 표정
스토킹하던 진예원 살해 당하고 나서
진예원 예비남편한테 자기 진예원 닮지 않았냐고 물어봄..;
에피소드 3, 4 <고시원 살인사건>
주만년
33세 여성, 고시생
사망한 황슬우의 전 여친이자 옆방 거주자
10년째 사법고시를 준비하며 '죽고시원'에 거주 중
장수생 신분 탓에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
쏘아붙이는 말투와 알 수 없는 음침함 때문에
같은 고시원 거주자들하고도 사이가 안 좋음
기본적으로 짜증도 많고 신경질적인데다가
자격지심까지 있어 옆에서 건들면 쉽게 급발진함
장수생이라는 이유로 자주 무시 당하는데
은근 맹한 성격이라 어버버하다가 제대로 반박 못할 때도 많음
앞선 주집착은 매사에 느릿느릿하고 여유로운데
주만년은 시니컬하다가도 조금만 자극하면 와다다다 쏟아냄
똑같이 사회성에 문제 있는 캐릭터인데 서로 완전히 다름
에피소드 5, 6 <법원 살인사건>
주변호
45세 여성, 국선변호사
사망한 전민교의 변호인
검사 출신으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 풍무그룹 법무팀장으로 근무했음
극단적인 완벽주의 성향으로 인해 지금까지 맡은 모든 사건에 승소했고
결국 자신의 커리어가 망쳐질 것이 두려워 살인까지 저지름
무표정에 팔짱 낀 포즈가 디폴트임
가끔 웃을 때는 상대방이 허점 찔렸을 때
"처음 보는 표정이에요."
이런 멘트 날리면서 슬쩍 떠볼 때 정도..
이전 에피들과는 달리 우선 눈빛이 ㅈㄴ 살아있음
공격할 때도 공격 당할 때도 거침이 없고 여유가 느껴짐
싸가지 없고 쏴붙이는 말투인 건 주만년이랑 똑같지만
같은 법조계열(?) 인물임에도
주만년은 고시생이라 자신감 없고 쭈굴거리는데
주변호는 매사에 당당하고 과시적이라 더 이기적으로 느껴짐
똑같이 짜증을 내도 주만년은 치와와 같은 느낌이라면
주변호는 직장인 특유의 잔짜증이 늘상 깔려있는 느낌
에피소드 7, 8 <교주 살인사건>
주모던
26세 여성, '주모던싸롱' 주인이자 디자이너.
사망한 신교주의 예복 디자이너.
숨겨진 다른 이름은
친일파 세력을 처단하고 사고사로 위장하는 암살자
'백호랑이'
근데 본인 여친한테는 엄청난 사랑꾼에 순애보
시대배경이 1945년임에도 애정표현을 숨기지 않고
여친을 보호하기 위해 암살을 계획하였으나 미수에 그침
눈빛이 살아있는 건 주변호랑 같은데,
주변호는 본인이 공격당하지 않으려는 야무진 눈빛이라면
주모던은 더 악착같으면서도 줏대가 장난 아니게 느껴짐...
앞선 주집착과 주만년이 극단적 F, 주변호는 극단적 T라면
주모던 역시 주변호와 같은 T면서도 느낌이 또 다름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건 비슷한데
주변호와 다르게 화도 내고 인간적인 호소도 함
주변호는 본인이 몰리는 상황에서도
화내거나 다급한 변명 같은 건 안 함
(짜증은 냄ㅎ)
에피소드 9, 10 <풍무 회장 살인사건>
주연구
38세 여성, 풍무그룹 소속 연구원
사망한 풍무그룹 회장 곽곡두의 총애를 받았음
동경대 의대 졸업 후 존스홉캉스에서 미생물학으로 박사를 딴 수재
세간에는 '미생물학의 왕'으로 불림
근데 실상은 취뽀 기념 태국으로 힐링먹방여행 갔다가
툭툭에 치여서 취업 3개월 미뤄진 댕청한 너드...
공부 많이 한 인물이라는 설정은 주만년, 주변호와 겹치는데
주연구는 그들과는 전혀 다르게 허실허실 잘 웃고
말투나 표정, 성격에도 모난 부분이 1도 없음
(물론 남의 연구 가로챘다는 점에서 도덕적 결함도 있긴 함...)
몰리면 몰리는 대로, 당황스러우면 당황스러운 대로
과하게 반응하거나 따박따박 대꾸하는 게 아니라
아냐~ 아냐~ 이러면서 발만 동동거림
개인적으로는 본체랑 가장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가 아닐까 싶음
물론 다른 에피 캐릭터랑 더 성격이 비슷하면 그것도 좀 문제가 있긴 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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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영은 이번 리턴즈에서 뉴멤 가운데 유일하게
탐정(경찰) 역할을 맡지 않았는데
주현영이 모든 에피에서 롤플레잉을 했던 게
이번 리턴즈를 더 재미있게 만든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함
맡는 역할마다 눈빛, 말투, 성격, 제스쳐까지 갈아 끼워준 덕에
시청자 입장에서는 극에 몰입할 수 있었어서
오래 보고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모아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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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시 수정합니다.
첫댓글 맞아 진짜 연기 너무 잘했어
역시 연기자라 그런가 역할에 몰입을 잘해서 재밌었어!! 막화에서도 키사장이 낙하산이라고 하니까 한쪽 입꼬리만 올려서 씩 웃는데 진짜 주연구 같앗음ㅋㅋㅋ
진짜 첫화부터 집중하게 해줬음 ㅋㅋㅋㅋ 너무 좋아 주현영
솔직히 첨엔 기대 안 했었는데 보면 볼수록 진짜 너무 잘하고 재미있었음 ㅎㅎ
진심 연기 잘하고 캐릭터 잘잡아서 몰입하게됨
ㅁㅈ 잘했어... 담시즌에도 나와주삼
진짜 레알 ................. 개쩔어
진짜 잘 함 그리고 툭툭 웃겨서 아직도 눈물나네 후
연기 너무 잘 해서 걱정될 정도였어!! 본인 자아 안 헷갈릴까 걱정될 정도 ㅋㅋㅋㅋ
걍 그 사람 되는 st인듯
ㅋㅋㅋ아 툭툭이 조낸웃겨
맞어 신의한수였어 진짜 다음시즌 언제야 헉헉
진짜 개쩔어 존나 잘해.. 다음 시즌도 나와줘..
진짜 끼 많고 사랑스러움..다양한 역할로 보고 싶어
주집착은 진짜 안광이 없어 ㅋㅋㅋㅋ
ㄹㅇ 주현영 너무 잘해 무조건 다음 시즌 고정 가는 거야 주집착 때 그게 그렇게 놀랄 일인가요? 이 대사 칠 때부터 크라임씬에 찰떡이라고 생각함
ㅋㅋㅋㅋ툭툭이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연구 너무 귀여웠어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