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등산 기본상식 9가지
여름에 등산으로 땀을 흘린뒤 시원하게 샤워하는 기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인 만큼 적절히 페이스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여름 등산 때는 체온과 습도를 조정할 수 있는 장비와 의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여름철 산을 찾을 때 주의할 것에 대해 전문가들이 꼽는 9가지를 알아본다.
1. 조금 넉넉한 사이즈이 등산화를 신어라.
여름이라도 등산 할 때는 두툼한 양말을 신는다. 하산할 때 앞발에 체중이 실리게 되므로 등산화는 자기 신발 사이즈보다 5mm 큰 것으로 고른다. 등산화는 발이 가장 커져있는 저녁 무렵 쇼핑하는 것이 맞다.
2. 면 소재의 등산복은 오히려 좋지 않다.
면 소재의 속옷이나 티셔츠는 땀에 젖으면 잘 마르지 않아 체온이 떨어지기 쉽다. 따라서 등산복은 땀이 쉽게 마르는 플리에스테르나 쿨맥스 소재로 고른다.
3. 바람막이는 꼭 챙긴다.
한여름에도 산 정상을 기온 변화가 심하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바람막이를 곡 가져가야 한다.
4. 배낭이나 기타 장비는 방수 제품을 고른다.
갑가지 쏟아지는 비에 장비가 젖으면 짐이 훨씬 무거워지고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장마철 산행에는 방수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5. 휴식과 수분 섭취를 조절한다.
30분 정도 쉬지않고 산을 올랐다면 5분 정도는 그늘을 찾아 쉰다. 목이 마르면 한 번에 200cc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다만 목이 잔뜩 마른 상태에서 벌컥벌컥 들이키지 않는다.
6. 헐렁한 옷을 고른다.
꼭 끼는 옷을 입고 등산하면 땀이 차서 금방 지친다. 또한 끼는 옷 때문에 체온이 지나치게 올라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7. 두 시간 이상 산행할 때는 소금기를 먹는다
차 숟가락으로 두 숟갈 정도의 소금을 먹으면 염분으로 인한 열 경련을 막을 수 있다. 소금 대신 이온음료를 마실 수도 있는데 이온음료가 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물과 1대1의 비율로 섞는다.
8. 독충,독초에 주의한다.
여름철 휴식시 풀밭을 피하고 특히 벌, 지네,진드기등에 주의한다. 독초를 약초로 오인하고 씹었다가 큰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름도 잘 모르는 풀을 하부로 뽑아 씹지 않는다.
9. 가급적 아침일찍 산에 오른다.
기온이 높지 않은 아침일찍 산에 오르고 일찍 산행을 마무리한다. 가벼운 등산은 아침,저녁 무렵이 좋다. 장시간 등산시는 충분한 물을 마시고 폭염에 지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등산시 3가지 위험요소로는
1. 본인의 건강을 과신하는것.
2. 무리한 등산코스를 선택하는것.
3. 음주산행을 에사로 즐기는 것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