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아버지
溫州 김익
사저울 푸른 강물을 건너는 그 배에
눈빛으로 웃고있는 아버지가 보였소
강을 건너 문의 새터 너머 4십리
회인 감나무길 그 건너
아버지의 아내가 기다리는 그곳으로
들뜬 마음으로 가시던 그때가 90여 년 전
그 아버지에게 묻고싶소
그때가 그립지 않느냐고
저 사저울 푸른 강물이 그립지 않느냐고
이제는 아버지보다 훨씬 더 늙은
이 아들이 보고싶지 않느냐고요
아버지 오늘 그 강 위에 놓인 다리위에서
멀리 보이는 그 배를 환상으로 바라보며
클랙슨을 한번 눌러봅니다
혹시 제게 손이라도 흔드실까 봐.
*6.25 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허 허 저도 늙어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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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 서재
그리운 아버지
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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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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