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에 맛 들인지 10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그동안 만년필도 많이 늘었지만 잉크도 모르는 새 많이 늘었네요.
그동안 사 모은 잉크를 꺼내놓고 보니 푸른 계열의 잉크가 유독 많습니다.
파랑도 가지각색 이어서 어떤 건 하늘색에 가까운 파랑이 있고 어떤 건 보라색에 가깝고
또 어떤 건 녹색에 가까운 파랑이 있더군요.
군청색(블루 블랙) 또한 비슷한 듯 하면서도 잉크마다 미묘하게 다른 느낌입니다.
이걸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나름 나만의 푸른 계열 잉크 챠트를 만들어 봤습니다. ^^
만들다 보니 "Parker Quink Blue"가 제 눈에는 보라색에 가까운 파랑 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바로 아래에 보라색 잉크(Dvorak Bohemian Purple)를 넣어 비교해 보았습니다.
종이는 밀크 프리미엄 A5
잉크병 모양의 도장은 지난 가을펜쇼에서 구매한 것입니다.
첫댓글 오오오오 짝짯짝
감사합니다~
이런 후기 너무 좋습니다ㅎㅎ
다음엔 붉은색 계열 만들어 볼까 합니다~^^
넘 예쁜 색들이 많네요!! 도장도 넘 귀여워요 ㅎㅎㅎ
도장은 가을 펜쇼때 김야근님 데스크에서 구매했어요~ 크기도 적당하고 심플해서 좋더라구요^^
넘 예쁘네요. 하나 배워갑니다.
예쁘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좀 투박해서 부끄럽네요~
아 너무 이쁩니다. 대단하시네요~~~~
감사합니다^^
병을 너무 한결같이 잘 그리셔서 감탄했더니 야근님 도장이었군요. 저도 잉크 도장 도입이 시급합니다. 차트를 왜 만드는지 잘 몰랐는데 붉은색 잉크를 몇 개 사보니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멋진 예시 감사합니다.
아예 잉크병이 인쇄된 잉크 챠트용 노트도 있긴 하던데 저는 그때그때 도장 찍어 만드는게 더 재밌더라구요~
정말 유용한 차트 입니다 감사합니다
유용하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저도 푸른 잉크를 좋아해서 이것 저것 써 보고 있는데 Diamine의 Polar Glow가 요즘의 최애 잉크입니다. 예쁜 잉크 많이 갖고 계시네요! 늘 파커 큉크나 펠리칸 4001 로열 블루, 워터맨 세레니티 블루 같은 기본 푸른 잉크 색들이 언제 봐도 좋다고는 느껴집니다.
저는 디아민 잉크는 한번도 안써봤는데 궁금하네요~
저도 여러가지 푸른색 잉크를 써보다가 최근에 파카 큉크 블루를 쓰기 시작했는데 쓸수록 맘에 듭니다.^^
플래티넘 블루블랙 예쁘네요~
저를 처음 블루블랙에 관심을 갖게 한 잉크에요~
만년필도 만년필이지만,
잉크도 마음에 드는거 발견했을때 참 뿌듯 하더라구요.
좋은 게시물 감사합니다!!!
만년필처럼 보고만 있어도 좋은 잉크도 있지요^^
멋진 색들 많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파랑 계열의 잉크들은 제가 평소 많이 사용하는 거라 자꾸 사게 되는것 같네요 ㅎㅎ
우와 잉크들 너무 예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림과 글씨가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잉크 발색하실 때 어떤 필기구를 사용하시나요? 펜으로 칠하기엔 너무 얇게 칠해지네요. 테 뜨는 잉크나 펄잉크를 선생님 차트처럼 발색하고 싶어요.
첫번째 사진 보시면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펜이구요 정식 명칭은 “잉크 머들러”라고 하네요. 모 펜샵에 갔다가 맘에 들어 샀는데 펜이 좀 짧아서 글씨를 장시간 쓰기는 불편하지만 이렇게 짧은 글을 쓰기에는 충분히 괜찮구요 잉크 흐름도 적당합니다. 무엇보다 펜 위쪽 끝이 둥글게 마감이 되어서 잉크를 칠하기 딱 좋네요^^
@안테나 늦은 시간인데도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