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높이기’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정종득 목포 시장은 “지난 2년간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고 자평했다.
민선 4기 전반기 성과로는 ▲전국 최초 노인목욕권 지급 ▲씨엔 중공업 등 2천억 원대 투자유치 ▲시내버스 환승제 정착 ▲목포해양관광문화 특구 지정 ▲경찰서∼버스터미널 간 도로 개통 등이 꼽힌다.
또 ▲하당 장미의 거리 도시 숲 조성 ▲목포교육발전 5개년 계획 수립 ▲목포문학관 개관 ▲스포츠 마케팅으로 28개 국내외 대회 유치▲목포 문화·장학·복지 등 3대 재단 설립도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반면 ▲낮은 출산율 ▲젊은 층의 수도권 유출 ▲원도심과 신도심 간 불균형 등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 시장은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중심도시 건설 등을 골자로 한 9대 시책을 시민의 역량을 모아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의 9대 시책을 보면 ▲서남권 전략산업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 ▲국제적인 해양·관광 중심도시 건설 ▲동북아 거점 항만·물류 중심도시 건설 ▲원도심과 신도심간 균형개발 ▲전국 제 1의 교육·문화·예술·체육 중심도시 육성 등이다.
‘목포발전 2020 비전과 전략’도 수립 중에 있으며 서남권 관광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목포해양음악분수, 목포타워 건립, 해상케이블카 등 국제적인 해양·관광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된다.
또 지역 경제의 최대 현안인 산업 용지난을 덜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양동 일대에 158만 6천㎡ 규모의 목포지방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대양동 산단이 조성되면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조선, 식품,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집중 유치된다.
정 시장은 무안반도 통합에 대해 “향후 인구 50∼100만의 도시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면서 “확신을 갖고 늦어도 2009년 말까지 통합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