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 해설사들의 추억 만들기
하하 호호 반갑다고 웃고 떠들며 수다떨고, 마치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들의 모습이다. 2017년 7월 10일 "괴산산막이길"에서 우리 6기 해설사들의 모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다만 새벽부터 줄기차게 쏟아지는 비가 염녀가 되었지만 강행하기로 했다.
괴산해설사 이하성샘과 권오성샘의 배려로 주차비 무료에 유람선 뱃삯도 50%나 혜택을 받았다.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유람선에 오르니 방금전 까지도 줄기차게 내리던 비가 거짓말 처럼 그친다. 우리는 객실 위로 올라가 자연이 선물하는 상큼한 공기를 마음껏 가슴깊이 품고 품었다. 이기분 어찌 표현할 수가 있을까?
제천 명창 유성옥샘이 "뱃노래"를 흥겹게 부르고 모두는 노졌는 시늉을 한다. 여기서 보은 송자헌 샘의 하모니카 연주가 빠질수 없다. "창부타령"이 연주되고 유성옥샘이 창으로 화답한다. 흥에 겨워 유람선도 저절로 움직이는것 같다.
'연하엽구름다리'를 건너고 자연림 숲속을 거닐며 대화와 웃음꽃을 피운다. 맨발로 걷는 사람, 비 온 끝이라 미끄러운 길에 쿵하고 엉덩방아도 찧고...,
장마비로 불어난 강물을 바라보며 맛있는 매운탕으로 배를 불리고 술잔을 부디치며 목청껏 "건배"라고 외치기도 했다.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물안개 자욱한 천년고찰《각연사》답사를 끝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우리의 하루 일정을 마감했다.
6기샘들 모두 모두 화~ 이~ 팅~
첫댓글 사진기만 드리대면 90도로 돌아가는 허선생님이
사진을 다 찍으셨으니 최고의 날이었나봅니다.
산막이를 몽땅 샀노라시던 조선생님 말씀도 기억하는데
6기생들 돈독한 우정에 단단한 화합이 최고로 좋아보이네요
길이길이 이어가실 것같은 느낌이네요...
윤방노선생님의 후기글을 읽어보니 그날의 운수 좋았던 일이 다시 생각나네요~~~~ㅎㅎㅎ
하늘도 우리의 스케줄에 맞추어서 비를 내리고 그치고~~~~ㅎㅎㅎ
꿈속에서 놀던때가 벌써 그립습니다 ~~~ㅎㅎㅎ
한마음된 6기선생님들의 얼굴에서 즐거움이 넘치고 따뜻해보여요.
그리고 괴산의 이하성.권오성선생님들도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챙겨주셨다하니
그 그림이 보는이도 흐뭇하게 만들어주네요.~
따뜻함을 전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홧~~팅~~^^
몇해 전에도 6기선생님들께서 충주 청룡사지를 방문하셨었는데...
이렇게 꾸준히 결속을 다지시는 것을 보니 부럽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직접 환영을 못해 미안합니다.
그래도 즐겁게 보내시는 모습들을 보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