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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후기 스크랩 강원-강릉권 희비가 엇갈린 춘천
†커플사지기♡㏇ 추천 0 조회 33 06.04.19 08:3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속초에서 출발한지 얼마나 지났을까 8시가 다 된 시간에 춘천에 도착했다.

춘천에 도착하자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명동 근처에 숙소를 잡고 명동으로 향한다. 닭갈비 먹으러...

주로 명동에 가면 진미닭갈비로 많이 갔었는데 이번엔 숙소주인의 추천도 있고 해서

우미닭갈비로....

 

 

 

아내 말 안듣고 고집 피워 함 가보자 했던 우미 닭갈비!!!

너무 불친절해서 화가 났다. 좀 더 있다간 버럭 화를 낼 것 같아 급히 먹고 나온다.

그렇게 피곤한 하루를 마감한다.

 

담날 아침을 먹기 위해 나온 명동 중앙시장

너무 일찍 나왔나 보다 문을 연 집이 별로 없다.

 

 

  

대충 요기를 하고 강촌으로 향한다.

머리속에 그림만 그렸던 문배마을을 직접 가보기 위해.

 

강촌 구곡폭포에서 입장권을 사서 올라가기 시작한다.

울 나라 사람들은 돌만 보면 쌓고 싶나보다. ㅎㅎ 온 산이 돌탑으로 뒤덮인 것 같다.

 

 

구곡폭포를 향해 조금 올라가다 보니 문배마을이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그런데 길이 예사롭지 않다.

좁고 경사 급한  산길을 정상까지 걸어 올라가야 하다니....

두 꼬맹이가 걱정된다. 아내와 잠시 의논을 한다. 꼬맹이들이 올라 갈 수 있을까?

아내는 그냥 올라가 보자고 한다. 역시 엄마는 용감한건가?

 

 

 

다행히 5살, 8살 두 꼬맹이는 잘도 올라간다. 오히려 아빠가 힘들어하지. ㅋㅋ

 

1시간여 올라갔을까 끝도 없을 것 같은 오르막이 끝이 나는가 싶더니

아래로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문배마을!!!

 

 

 

문배마을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식당 주인 아저씨에게 묻는다.

저기~ 저 길 말고 좀 쉬운 길은 없나요? 꼬맹이들 땜에....

사실 자기가 힘들면서 ㅋㅋㅋ

주인 아저씨 왈 있긴 한데 시간이 더 걸린단다. 1시간 넘게.

어차피 산에 올라왔는데 맑은 공기나 실컷 마시자며 우린 1시간이 넘는다는 길로 들어섰다.

 

 

가다 보니 봉화산 정상이라는 이정표도 보이고.

아~ 이 산이 봉화산이구나.

 

 

다 내려와 시간을 보니 1시간 30분은 족히 걸린 것 같다.

내려오는 동안 우리 부부는 참 많은 얘기를 한 것 같다.

산행은 이래서 좋은가 보다. ㅎㅎ

내려온 시각이 대략 4시쯤. 다른 사람들도 이제 우리처럼 집에 가려고 준비를 하나 보다.

 

 

이렇게 1박 2일간의 가족여행은 끝이 났다.

문배마을에 올라갔던 일을 아내는 내내 얘기한다.

이번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을 거라고......

 

 

운전하는 문제만 아니었다면 문배마을에서 막걸리 한잔 딱 하면 좋았을텐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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