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을 되돌아보는 토요일 늦은 오후에 한주간 있었던 일들을 되돌아봅니다.
난생 처음 셀프로 증여등기 및 매매로 인한 소유권이전 등기를 각각 월요일, 목요일에
해봤는데 알려진것처럼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고 오히려 너무나도 간단하고 쉬움에
놀라고 대출을 낀 은행법무사의 시건방진 행동에 또 한번 놀라고 기분잡친 한주였네요.
먼저 제가 한 셀프등기의 핵심을 요약하면
부부간 증여등기:월요일 오후3시55분 상인동 동사무소(마눌 인감증명서 발급)출발-
4시 5분경 성당동 우리은행 도착후 국민채권구입-4시 40분경 동구청
도착후 증여계약서2부 1층 9번 창구에서 검인 후 2층 세무과에서 취득세
납부 신청 및 은행에서 카드로 취득세납부 후 동대구 등기과로 이동-
5시 25분경 동대구 등기과 도착-수입증지 구입 및 공무원의 도움으로
5시 45분경 증여등기신청 최종완료, 등기우편비 3000원 선납내고 등기필증
등기송달신청--목요일 등기우편으로 증여 완료된 등기필증 받음.
매매로 인한 소유권이전등기: 잔금치루기전에 미리 국민주택채권 구입 및 대지권이 포함
된 토지대장과 건축물관리대장 뽑아놓음.
목요일 오전 11시 20분경 부동산에서 잔금치루고
소유권이전등기에 필요한 서류들을 넘겨받고
수성구청으로 이동 11시 30분경 도착후
취득세과에서 취득세 신고 및 납부고지서를 발부받아
구청은행에서 카드로 취득세납부후 영수증 챙겨서
범어네거리 법원등기소로 이동, 법원가기 바로전에 있는
사설주차장에 주차12시 20분경-등기소로 이동,12시 30분 도착
등기소 소재 은행에서 수입인지 및 증지 구입-공무원의 조언을
듣고 1시 10분경 매매로 인한 소유권등기신청 완료
---다음주 등기필증 받을 예정이며 어제 인터넷으로 등기부등본
발부받아 깨끗하게 이전등기되었음을 확인함.
주의할점: 1.등기신청서 및 위임장에 인감도장 선명하게 확실하게 찍기.
2.모르는 부분은 공란으로 남겨두기(구청 및 등기소 공무원에서 물어서 적기
----아는 다리도 두드려서 건너기
3.국민주택채권 구입은 모든은행에서 되는 것이 아니므로 금액을 정확하게 미리 알아서
(해당 등기소에 전화해서 금액 확인 필) 미리 구입하는 것이 좋음.
4.****제일 중요함*** -등기는 어렵고 법무사의 영역이란 고정관념을 절대적으로 버릴 것
절대 법무사만의 영역이 아니며 법무사는 대행을 해 주는 사람일 뿐
자기 집 자기 손으로 등기하면 절대 아까운 법무사수수료 아끼고
셀프과정에서 이제까지 몰랐던 것들을 발견할 수 있음.
5.기타 필요한 서류 및 과정들은 인터넷 검색으로 손쉽게 알 수 있으니
세세한 설명은 생략하며 은행대출을 낀 소유권셀프등기시 너무나도 건방지고
혼자 잘난 척하는 은행법무사의 행동에 대해 자세히 말하려 합니다.
잔금일 전주 목요일 아파트 관리실에서 은행직원 만나서 대출서류 적으면서 셀프등기
한다고 얘기했더니 괜찮다고 단지 처음이면 서류를 미리 은행에 내서 은행법무사에게 점검받는것이
어떻냐고 묻길래 기분은 별로 안좋았지만 그러기로 하고 화요일날 등기에 필요한 몇가지 서류를 은행에 제출하고
목요일 오전 10시에 부동산에서 법무사 만나서 받기로 약속함----목요일 부동산 가는길에 9시 37분 법무사로부터
이제 연락받아 은행갔다 부동산 가야되니 10시 30분에 부동산에서 보기로 해놓고 10시 50분경 허름한 점퍼차림으로
부동산으로 와서(전주인 안사람하고는 부동산에서 9시 40분경 만나기로 약속해서 1시간 이상 기다렸음) 늦어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인상잔뜩쓰면서 전집주인(매도인) 안 봤으니까 전주인 안사람에게 남편에게 전화하라고 하고
(전주인 안사람에게 우린 엄청 미안함) 분위기 완전 더러워짐, 나에겐 등기신청서에 왜 도로명주소 적지 않고
예전 표기 주소를 적었냐고 따짐---월요일날 동구청 및 동대구등기소에서 셀프등기시 예전표기 주소를 적었는데
아무 문제 없었다고 답하고 집사는 날 여러사람 있는 부동산에서 화내기도 뭣해서 꾹 참고 10시에 보기로 약속했는데
은행에서 연락못 받았냐고 물었더니 은행에서 10시에 처음 전화왔다고 헛소리하더니 인사도 없이
그냥 가서 열 엄청 받아서 폭발 바로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옆에 있던 마눌이 진정시킴,,,등기 완료후
은행 문 닫은 저녁쯤 은행대출담당 직원에게 전화로 있었던 일과 불만 토로---10분후쯤 은행지점장으로부터
사과 전화왔으나 화가 풀리지도 않고 풀릴수도 없네요.
전주인 부인, 사람 엄청 좋고 인상 좋으신 분이였는데 마지막까지 표시안할려고 노력하는 것은 보였지만
기분 엄청 나빴을 것이고 저 또한 집사는 날, 등기날 완전 네가지 없는 개나리 십장생 법무사땜에 완전
기분 잡쳐 버렸습니다. ;;;
8,90년대만 하더라도 해외여행시 필수적인 여권 만들때 여행사에서 대행해주고 수수료 몇만원인가 내곤
했는데 요즘은 개인적으로 여권 만들듯이 불과 1~2시간 걸리는 등기신청에 법무사에게 수수료만 30~100만원씩이나
내고 대행등기하지 않고 머지않아 셀프등기가 대세가 되는 시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유보금자리론 은행대출 끼고 매매 할려는데 방식은 똑같나요
잘읽었습니다 저두 나중에 이글참고해 셀프등기시도해봐야겠어요..^^
수고많으셨어요! 도움되네요...좋은일에 안좋은기억은 빨리지우시길~~
저도 비슷한 일을 당해서 셀프등기 하는데요. 해보면 아주 쉽습니다. 양식은 대법원홈페이지 다 나와 있고요. 이제는 각종 법원서류등도 직접합니다. 세금관계도 직접해보니까 어렵지 않네요. 인터넷에 정보가 다 나와있으니 참고해서 하면 됩니다.
인터넷 레시피 보고 스파게티 만드는 정도 노력이면 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11월에 셀프로 등기 하였는데 생각보다 쉬었어요. 단, 처음이라서 꼼꼼히 잘 챙겨하시면 몇십만원 번다고 봅니다.
셀프 등기는 어려운것 같으나, 실제 본인이 직접 해보면 아주 쉽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등기소에가서 물어보면 알려줍니다..
(등기소 직원들 다소 퉁명스러운 면이 있으나, 웃으면서 "내가 잘 모라서 그러는데.. 가르쳐 달라라..." 하면
잘 가르쳐 줍니다... )
법무사에서 직원 아가씨가 등기 서류 처리합니다...누구나 다 할수 있는 쉬운겁니다.. 직접 해보시면...
왔다갔다 하는 시간 포함해서 1시간 반 정도면 끝납니다....(저의 경우..)
시간 되시면 두려워 하지말고, 직접 등기 해보세요...
(회사는 하루 월차내고 해도 남는 장사죠...)
등기 비용 아껴서... 소고기 사묵고... ^^
대출받아 집을 살 경우는 힘든다고 하던데 셀프 등기 가능할까요??
물론입니다. 대출 받는 것과 셀프등기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내집 내가 등기한다는데 등기가 무슨 고시도 아니고 아무 상관없습니다.
대출신청하기전에 셀프등기한다고 미리 얘기하시고 진행하심 됩니다.
예 고맙습니다..
등기는 무조건 셀프
대출하면서 셀프등기 한다고 했더니 은행측에서 법무사에 일임하고 셀프는 안된다고 해서 셀프로 하지 못했었네요....아까비 50만원...그럼 은행에서는 왜 안된다고 하였을까요.....
은행에선 선지급대출하게 되는데 만에 하나라도 그날 등기가 완료되지 않아서
대출일 당일결산이 되지 않는다면 은행으로선 대형사고가 나는것이 되므로
안된다고 하는 것인데 셀프등기의 난이도를 볼때 말이 안됨.
결론은 은행과 고객과의 신뢰도 문제임.
다시 말해 고객을 못 믿겠다는 소리임.
21세기에.....셀프 등기 당연히 직접 할 줄 알아야지요.....전세권설정도 마찬가지....아주 쉬워요...^^
등기서류 받으러 온사람은 법무사가 아니고 사무실 직원아닐까요?
좋은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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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렇군요. 어느정도 수수료 있을줄은 알았지만, 10만원.. 부동산 중개료도 주는 마당에 그것까지 줄 필요는 없겠네요..
등기소직원 아주 친절합니다.하나하나 잘 가르쳐주시더라구요.^^ 예전에 전세등기 작년에 매매등기 2회모두 성공했습니다.생각보다 쉽습니다.
저도 세입자중의 한분이 8순의 할머니였는데 본인이 직접 전세권 설정을 하자 해서 함께 구정으로 등기소로 갔더니 비용이 1/3이더군요....나이가 문제 아님을 확인한 계기였지요...그 이후 셀프 등기를 하고자 하나.....매번 그냥 법무사 부르곤 했네요
저도 대출끼고 분양아파트 사면서 셀프 어렵다고 해서 포기하였고...
아는 법무사에 하려니까 그것도 안 된다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은행 법무사에게 했네요...ㅠㅠ
@@? 대출받으시면 근저당 설정은 은행쪽에서 법무사 세울텐데요?? 등기만 따로 하신건가요??
저도 인터넷에서 차례쓰여진것 하나 다운 받아서 순서대로, 체크해가면서 준비했어요
서류준비는 부동산에서 거진 반은 이뤄지고, 구청갔다, 구청 옆 은행 그리고 등기소 끝!
등기하러오는 사람,,법무사 밑에 알바생도 수두룩해요. 알바도 하는데, 나라고 왜 못하나 싶어 제가했어요
첫집인데 뿌듯했음! 등기소가면 도와주는 분이 있는 테이블있어요
감사합니다..무엇이든 본인이 직접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셀프등기 화이팅
애살도 많게 올리셨네요. 그래도 내 전재산인데 신경은 바짝 쓰셔야 될듯...
저도 나중에 셀프 등기할때 참고할께요.. 정보 감사합니다. ^^
매우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꼭 활용해 봐야겠어요^^
동대구 등기소 직원이 제일 친절합니다. 저도 분양권아파트 셀프 등기 성고했습니다. ^^
아까운 등기비용아껴 우리가족 맛난 소고기 사묵겠지...
앞으로 셀프 등기가 대세~~
저두 얼마전 셀프 등기 해봤는데 필요한 서류만 꼼꼼히 챙겨가시면 별루 어렵지 않아요. 다들 셀프등기하세요~~
저도 작년 여름 셀프등기했습니다. 서대구 등기소 상담하는 양반..좀 껄끄러웠지만, 어렵진 않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 다음엔 저도 셀프 해야겠네요
감사 합니다.
나도 소유권 이전등기 할일이 있는데 셀프 등기 할수있을까 걱정도 되고 셀프 등기 하고 픈데 실수 할까 두렵기도 하구요 그래서 쉬는날이면 셀프 등기에 관심을두곤 합니다.
아파트를 새로 사서 부동산매매등기를 해야하는데 은행대출직원이 근저당설정관계로 법무사에게 맡기는게 낫다고하는데 저는 제가 하겠다고 했습니다. 위의 글을 보니 제가해도 어렵지 않을것 같네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직접등기해보는 것, 좋은 경험됩니다~~~억수로? 비용절감!!!
수고하신님깨 행복한 날들이 늘 함깨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