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섬은 충주시 양성면에 위치한 비내섬으로 99만2000㎡(약 30만평) 너비의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광활한 억새밭
사이로 난 좁은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남한강변에 닿는다. 물이 깨끗해 물고기가 많고, 세월을 낚으러 온 낚시꾼이
모여든다. 눈을 돌려 멋진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초행길이어도 왠지 익숙하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근초고왕'
'광개토대왕' '전우치' '불의 여신 정이' 등을 이곳에서 촬영했기 때문이다. '정도전'에서 이성계가 위화도회군을 하는
장면을 연출한 것도 바로 이곳 비내섬이다.비내길은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뉘는데, 비내섬은 비내길 2구간에 속한다.
1구간은 앙성온천광장에서 출발해 철새전망대와 남한강변 오솔길을 지나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7.5㎞ 코스다.
2구간은 철새전망대와 비내섬, 새바지산 전망대를 거쳐 앙성온천광장에서 끝나는 14㎞ 코스다.
☞해마다 시월 중순에서 말쯤이면 꼭 가는 곳이 있는데 강원도 정선에 민둥산이랑 충주에 비내섬이지요.ㅎ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곳에 수룡폭포와 비내섬을 보기 위해 점심 먹고 집을 나서 노은면에 수룡폭포 주차장엘 갔는데
관광버스가 두대나 있고 사람들이 젭법 많더군요.ㅎ수룡폭포는 충주시 앙성면 보련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에 있는
폭포인데 크지는 않지만 물이 많은 여름에는 아주 멋진곳이지요. 올 여름에 갔는데 장마로 물이 많고 낙석 때문에
위험하다고 출입금지기에 아쉬움만 남긴채 그냥 왔었지요.ㅎ 오늘도 공사중이라고 출입금지 플랜카드가 쳐져 있는데
등산객들이 내려오기에 호기심데 수룡폭포를 갔는데 물이 적어 우렁찬 폭포의 본 모습이 없어 조금 아쉬웠어요.
수룡폭포에서 앙성을 거쳐 비내섬입구에 주차하고 비내섬 여기 저기 산책하다 비내섬에서 석양을 보고 집에 왔어요.
출입통제라고 했는데....죄송 합니다. 폭포에 가보니 통제할 필요가 없더군요.
물이 좀더 많았더라면 시원하고 좋았을텐데 조금 아쉬웠어요.
비내섬 입구
억새와 갈대의 차이점을 아시나요?ㅎ
억새는 새털처럼 하얀꽃이 이쁘게 피지요.
갈대는 꽃 이삭이 다소 수더분하게 생겼고 갈색으로 피며 수추처럼 생겼지요.
다행이 지난 장마에 그네는 살아 남았더군요.ㅎ
비내섬 곳곳에 장마가 할퀴고 간 상처가 대단 했어요. 이곳 물은 충주댐물이랑 괴산댐물이랑 탄금대 앞에서 합져지지요.
수위가 얼마나 되었을지 상상이 되지요?
심혈을 기울여 하나 만들어 봤어요.ㅎ
혼자 찍을려니 내 사진 찍기는 쉽지 않았어요.
스마트 폰으론 석양 찍기가 좀 그러네요.
오늘도 터덜 터덜 세월이랑 데이트 하고 왔어요.
첫댓글 수룡폭포와 비내섬을 다녀 오셨군요,
요새 비가 온지 좀지내서인지 폭포의 물이 좀 작네요,
충주시나 노은면에서 폭포에 신경을 좀 많이 써주었으면 하는 바램 입네요,
관리가 부족하다보니 명소이나 살아나지가 않네요,
비내섬은 충주의 명소 이지요, 영화촬영도 많이 하는 곳이고
수마가 할키고간 자욱이 많은데 지자체에서 정리좀 빨리 해 주었으면 하네요.
충주는 멋진 명소들이 많은데도 관리부족으로 빛나지 못하고있는 것이
않타까기만 합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다른 거 보다 비내섬 나무에 걸쳐 있는 장마 쓰레기나 치웠으면 좋겠어요.
비내섬에 서있는 모든 나무엔 별에 별 쓰레기가 다 걸려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