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효소 만드는 법]
목 마를 땐 냉수에 탄 인진쑥 효소 한잔
1. 쑥에는 흔히 국을 끓여먹는 애엽(艾葉)과 길이가 어른 키만한 인진(茵蔯)이 있습니다. 애엽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인진(약쑥, 사철쑥, 강화도 산을 최고로 쳐줌)의 약효가 더 좋다고 합니다. 인진의 효과가 가장 좋을 때는 단오(음력 5월 5일)께며, 하루 중에서는 새벽녘 이슬이 앉아있는 쑥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식물들이 낮에는 광합성 작용을 하고, 밤에 이화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그 이화작용을 통해 영양분을 만들어 내는데 과잉 생산된 영양분이 바로 이슬이랍니다. 해서 옛 어른들이 '소를 살찌우려면 새벽에 꼴을 먹이라'고 했다는 겁니다.
2. 동이 트기 전에 가위를 이용해 인진의 생장점 부분(가장 에너지가 왕성한 부분, 끝에서 한 뼘 정도씩)을 자릅니다. 채취한 쑥을 항아리에 깔고 그 위에 흑설탕을 살짝 덮습니다. 그런 식으로 쑥과 흑설탕을 켜켜이 쌓고 맨 윗부분에는 쑥이 보이지 않도록 흑설탕을 두툼하게 덮어둡니다. 그 위에 숨이 죽도록 넓적한 돌을 얹어놓습니다. 항아리의 입구는 공기가 통하는 한지로 덮어두고요.
3. 이때 쑥과 흑설탕의 비율은 질량으로 1대1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 쑥을 물로 씻거나 항아리에 물을 붓는 분들도 있는데 그냥 쑥과 흑설탕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쑥이 더러워서 그냥은 쓰지 못하겠다는 분들은 물에 헹군 다음 충분히 물기를 뺀 다음 사용하십시오.
4. 효소를 담은 항아리는 햇빛이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보관해 둡니다. 항아리 맨 위에 얹어둔 돌은 하룻밤이 지난 뒤에 빼내고 쑥이 보이지 않도록 다시 흑설탕을 잘 덮어두지요. 그렇게 담아놓은 효소는 대략 열흘쯤이면 숙성이 됩니다. 숙성에 걸리는 시간은 설탕의 양과 외부의 온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설탕이 많으면 많을수록 숙성이 더디어지고, 설탕이 적으면 숙성이 빨라지지요.
5. 숙성의 정도를 어떻게 알 수 있냐고요? 그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효소가 숙성되기 시작하면 온 집안이 달콤한 냄새로 진동하니까요. 또 시기를 놓쳐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효소의 단계가 지나가면 술이 되고, 그 단계도 놓친다면 식초를 얻게 되니까요.
6. 그렇지만 달콤한 냄새가 코끝을 찌르기 시작하면 항아리의 뚜껑을 열어보십시오. 그러면 쑥과 뒤엉킨 흑설탕이 돌처럼 단단히 굳어 있을 것입니다. 그 단단한 물질을 살짝 들추어 보십시오. 그 아래에는 미생물의 작용으로 부글부글 끓고 있는 검은 액체가 고여 있을 겁니다.
바로 그 액체를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용기의 입구 또한 한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밀봉해 놓으면 용기가 냉장고 안에서 폭발할지도 모르니까요.
7. 그 효소를 냉수에 타서 수시로 마시는 것입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달지 않을까 염려하는 분들도 있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삼복더위에도 시원한 효소를 한 잔 마시고 나면 그 깔끔한 맛에 갈증이 이내 사라지니까요. 효소를 마시면 소화와 정력에도 좋답니다. 조미료로 쓰면 흰 설탕보다 맛이 깊고, 미네랄도 풍부하지요.
단오를 전후해서 쑥의 약효가 올랐을 때 깨끗한 곳 쑥을 베어다가 효소를 담아두었다가 손님이 찾아오거나 시원한 음료를 찾는 아이들을 위해 맑은 유리잔에 잣 한두 알을 띄워서 내어보자. 매실이나 자투리 야채나 과일이 있거든 그때그때 설탕에 재어 두었다가 모든 효소를 한테 섞어 마시면 그 맛이 한결 좋고 몸에도 좋다.
쑥효소 만드는 법
1) 깨끗한 곳에 쑥을 채취하여 씻어 물기를 말린 후 항아리나 유리병에 설탕을 켜켜로 뿌려 재워 둔다. (쑥과 설탕은 같은 양으로 한다) 2) 3개월이면 건더기를 건져내고 즙만 다시 3개월 숙성시킨다. 3) 과일 효소나 야채효소를 담아둔 게 있다면 숙성이 다된 효소들을 함께 모아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생수에 희석하여 마시면 된다.
효소란? 과채류를 설탕에 절여서 발효시킨 것을 말하는데, 효소의 재료가 될 수 있는 것들은 우리들 주변에 얼마든지 널려 있다. 대표적인 과실이 매실인데 이제 곧 시장에 선보일 복숭아 자두 살구 포도 사과 등이 있고 오이나 토마토 각종 야채류 봄에는 산나물 무나 배추도 안 되는 법은 없다.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과채류는 다 가능하니 잘 활용하여 몸에 좋지 않은 청량음료를 돈 주고 사먹지 말고 지혜로운 주부 사랑받는 아내와 엄마가 되어보자 효소를 담굴 때는 황설탕을 쓰면 발효가 잘 된다. 채취한 쑥을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 다음, 그늘에 널어 물기가 마르면 10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준비한 설탕과 골고루 섞어 준다. (쑥과 설탕의 비율은 7: 3정도)
깨끗이 소독된 숨 쉬는 옛 항아리에 꾹꾹 눌러 담은 후 맨 위는 재료가 보이지 않게 설탕으로 완전히 덮습니다. 평평하고 넓적한 돌로 눌러서 재료가 떠오르지 않도록 하고 항아리 위를 한지로 덮고 고무줄로 묶은 후 그늘진 곳에 보관합니다.15일이나 20일 뒤에 고루 섞이게 뒤적여 다시 돌로 눌러 놓은 후 2-3개월 뒤에 건더기를 체에 받쳐 걸러서 쑥효소 액만을 6개월 정도 저온냉장 숙성시킨다.
만드는 법 쑥은 짙은 엽록소와 정유성분(치네올, 세스커델팬 등) 독특한 향을 지닌 식물로 예로부터 한방이나 민간에서 약으로 많이 사용되어 약성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비타민C, B1, B2 철분, 칼슘, 칼륨, 인 등의 미네랄과 단백질, 지방, 당직, 섬유질, 회분, 효소 들이 골고루 들어있는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쑥 향이 그윽하고 맛도 좋아서 어린아이부터 나이 드신 분까지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쑥효소 먹는 법 1일 수회, 쑥효소에 4배-6배 정동의 시원한 생수를 입맛에 맞게 희석하여 드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춥거나 몸이 추위를 느끼실 때는 따뜻하게 드시면 좋습니다.
쑥발효액 만들기...
쑥효소는 쑥을 뿌리 위 부분을 낮, 칼, 손으로 채취를 하든지 해서 잡티를 제거한 후에 물에 천천히 살랑살랑 씻은 후에 바구니에 건저서 물기를 약간 뺀 후에 옹기항아리에 쑥 한 켜 놓고 그 위에 흑설탕이나 노란설탕을 깐 후에 다시 쑥을 깔고 흑설탕을 깔고, 이렇게 반복한 후에 맨 위에 흑설탕으로 까는데
옹기항아리의 전체의 10분지8만 채운 후에 쑥의 맨 위에 대나무 등으로 얼키설키 걸치고 쑥이 발효되면서 발효된 물위에 뜨지 않도록 대나무위에 차돌이나 강돌 반질반질한 돌로 눌러둔 후에 옹기항아리 맨 위 입구를 창호지로 덥고 고무줄로 묶은 후에 그 창호지 위에 만든 날짜를 적으세요.
보통 봄에 담그면 늦가을에 개봉한 후에 발효가 되었으면 쑥을 건저서 삼베, 광목, 면천에 넣고 꼭 짠 후에 쑥 건더기는 거름이나 또는 버리든지 하고 쑥 발효가 된물은 패트병에 옮겨 담아서 냉장고에 두고서 매일 밤 자기 1~2시간 전에 소주잔 아주 작은 잔으로 드시면 특히 몸이 냉하신 여성분에게는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하며 손발이 저린 분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 쑥발효 하는 옹기항아리는 그늘진 곳에 두세요. 옹기항아리위에 옹기뚜껑 장독대 뚜껑으로 덮어서 빗물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세요. 채취 시기는 봄부터~양력7월까지가 좋으며 그중에도 봄부터~ 음력 5월5일 단오 전에 채취한 쑥이 좋다고 합니다.
* 주의 * 쑥발효액을 드신 후에 운전을 하면 음주운전으로 위험하므로 쑥발효액을 드신 후에는 운전을 금합니다.
쑥발효액을 만들 때에는 흑설탕이나 노란설탕 이외(백설탕은 절대로 쓰면 안 됩니다.) 쑥 발효하는 용기는 꼭 옹기항아리 우리의 독항아리에 담가야 합니다. 다른 용기는 발효가 제대로 안되며 쑥이 썩습니다. 쑥발효액이 다 된 후에 쑥 건더기를 모두 체에 건저낸 후에 그대로 옹기항아리에 두어도 괜찮습니다. 단 쑥발효액이 당분이 있어서 각종 벌레가 끌어 잘못하여 쑥발효액에 벌레가 들어갈 수 있으므로 항아리 뚜껑을 잘 밀봉해둬야 합니다.
성서에 나오는 "쓴 쑥"
쑥을 영어로 웜우드(wormwood)라고 하며 성서에 "쓴 쑥"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히브리어로 '라아나' 그리스어로 '압신토스'라고 한다. 쓴 쑥이라는 이 단어는 진한 쓴맛이 나며 향기가 강한 여러 종의 식물을 가리키는데, 그 가운데는 다소 나무처럼 생긴 것도 적지 않다. 팔레스타인에서는 몇 종류의 쓴 쑥이 발견되는데, 특히 사막 지역에서 잘 발견된다. 가장 흔한 종은 높이 40센티미터로 자라는 작은 관목인 아르테미시아 헤르바알바(Artemisia herba-alba)이다.
성경에서는 쓴 쑥을 부도덕의 결과(잠언 5:4)와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손에 의해 유다와 예루살렘에 닥치게 되어 있었고 또 실제로 닥쳤던 쓰디쓴 경험에 비하였다. (예레미야 9:15; 23:15; 예레미야 애가 3:15, 19) 이것은 또한 불공정과 불의를 나타내고(아모스 5:7; 6:12), 배교자들과 관련해서 사용된다. (신명기 29:18) 계시록 8:11에서 "쓴쑥"은 압생트라 불리기도 하는, 쓰고 독성이 있는 물질을 의미한다.
쑥과 쑥의 효능 그리고 요리법...
초롱꽃목 국화과 쑥속의 총칭. 약 250종이 있으며 세계에 널리 분포하고 사막에도 생육한다. 대부분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작은 관목도 있다. 잎과 열매 등이 식용되나 약용에 쓰이는 것이 많다. 꽃은 풍매화로 크고 아름다운 국화종류인데, 곤충이 없는 건조한 지역에 퍼지기 직전에 풍매화가 되었다고 한다. 봄에 거친 땅의 마른 풀 속에서 녹색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타래쑥 A. princeps와 쑥 A. asiatica이다.
줄기는 잘 분지하고 곧게 서며 수십 ㎝나 된다. 잎은 어긋나며 잔 톱니가 있고 뒷면에 회백색의 부드러운 털이 빽빽히 나 있다. 가을에는 줄기 윗부분의 작은 가지에 황백색의 작은 두화(頭花)가 아래로 향해 많이 핀다. 땅속줄기는 특히 발달하여 번식력이 강하다. 타래쑥과 쑥 모두 한국 각지를 비롯하여 인도·중국·동남아시아에 걸쳐 분포한다. 이 밖의 쑥속식물로는 제비쑥·사철쑥·뺑쑥 등이 있다.
쑥에는 또 무기질과 비타민의 함량이 많은 것이 특색이다. 특히 비타민 A가 많아 약 80g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양을 공급할 수 있는 셈이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우리 몸에 여러 세균이 침입했을 경우 저항력이 약해진다. 쑥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데 효과적이어서 특히 부인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 좋고 몸이 차서 일어나는 복통과 설사에 효과적이다.
기혈과 경맥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자궁과 하복부가 차서 일어나는 자궁출혈 및 임신 중 출혈, 토혈, 코피, 각혈 등에 사용하면 지혈작용을 한다. 하초가 허약하고 차며, 복부에 냉감과 동통이 있는 증상 및 생리불순, 생리통, 대하에 효과가 있으며, 기관지 평활근 이온효과가 있어 만성기관지염과 만성간염, 간경변에도 효과가 있다. 그 외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세균성 이질과 습진, 피부가려움증 등에도 달인 물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 쑥은 뜸 재료로도 이용되는데 이때는 수 년동안 건조시킨 것이 좋으며,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강화도 산이 최고의 뜸 재료가 된다.
쑥의 효능 및 복용 방법
♠ 해열과 진통 작용 해독과 구충 작용 혈압 강화와 소염 작용 등에는 쑥 즙을 내어 마신다. ♠ 말린 쑥을 헝겊 주머니에 넣고 한 번 삶아서 우러나온 진한 즙을 목욕물에 타서 목욕을 하면 몸을 보온하게 되어 좋다. ♠ 이질에는 말린 쑥을 5 ~ 10g을 달여 뜨거울 때 마신다. ♠ 관절염 : 쑥 온포기 3 ` 4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2회씩 5 ~ 6일 복용한다. ♠ 주부 습진(진행성 지장각피증)에는 쑥 잎줄기와 고추를 태워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으로 개어서 3 ~ 4회 바르면 특효가 있다. ♠ 중풍으로 말을 못하면 파두 1알을 껍질을 벗기고 그 2배가량의 쑥과 함께 찧어 태운 연기를 코에 쐬면 곧 정신을 차리고 말을 한다. ♠ 쑥을 태운 재를 가는 붓 뚜껑 같은 것으로 콧구멍에 붙여 넣으면 피가 멎는다.
※ 영양성분 함량 : 수분 81.4%, 단백질 5.2g, 탄수화물 10.6g, 칼슘 93mg, 인 55mg, 철 10.9mg, 비타민 A 7940I.U. C 20mg.
단군신화에 등장할 만큼 우리 민족과 가까운 봄나물 쑥. 신화에서 환웅은 쑥과 마늘로 병을 다스린다. 쑥은 겨울에 움츠러들었던 몸이 봄을 맞아 활기를 되찾는 데 도움을 주는 고마운 채소다. 입맛이 없는 봄철의 식욕촉진제가 돼준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에 따르면 삼짇날(음력 3월3일)엔 부드러운 쑥잎을 따 쌀가루에 섞어 쪄서 떡을 만들어 먹었고 단오날(음력 5월5일)에도 쑥떡을 해먹었다.
쑥엔 단백질(5%).식이섬유(5%).비타민.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A가 많아 80g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세균 등 병원균에 대한 우리 몸의 저항력이 떨어진다. 비타민C 함량도 높아(1백g당 날 것은 33㎎) 감기 예방.치료는 물론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농촌진흥청 농촌생활연구소 박홍주 연구관). 고혈압 환자에게 유익한 미네랄인 칼륨도 넉넉히 들어 있다(1백g당 1천1백3㎎).
1백g당 열량은 68㎉(생것, 삶은 것은 21㎉). 그러나 쑥을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술안주로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쑥엔 신경을 마비시키는 환각성의 약간 독한 맛이 있기 때문에 먹기 전에 삶아서 물에 하룻밤 우려내야 한다. 쑥의 독특한 향기는 치네올이란 정유(精油) 성분 때문이다. 이 성분은 소화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해 식사 후 소화를 돕는다. 쓴맛은 압신틴이란 고미(苦味)성분 때문이다.
19세기 후반 프랑스인들이 즐겨 마셨던 쑥 술 압생트는 쑥의 잎. 줄기를 알코올에 부어 담근 뒤 방향(芳香)성분이 녹아 있는 것을 다시 증류해 만들었다. 예술적 영감에 도움을 준다는 입소문이 퍼져 예술가들이 즐겼다고 한다. 문제는 술에 든 튜존이란 성분이 몸에 축적되면 뇌세포가 파괴되고 환각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것. 37세에 자살한 화가 반 고흐도 압생트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
쑥을 이용하는 민간요법
이질로 복통이 있고 피가 섞인 변을 보며 잦은 설사를 일으킬 때는 생강과 쑥을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다. "쑥에는 항균작용이 강하여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결핵균, 이질균 등의 발육을 억제시키고 피부진균도 억제한다." 중국에서 발표한 임상 보고에 의하면 급성 세균성이질에 쑥을 물에 달여서 한번에 40밀리리터씩 하루 4번 빈속에 복용시킨 결과 환자 21명이 고르게 치료효과를 나타냈으며 평균적으로 55일 지나서 모두 완쾌되었다고 한다.
이때 비타민제를 수액제로 주사하면서 치료하였다. "이질 환자 가운데서도 기운이 허약하고 밑이 빠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면서 대변을 묽게 보고, 거품이 나면서 복통을 호소하고 눕거나 앉지도 못하며 불안해하는 증상을 가진 환자가 있다. 이때는 귤껍질과 쑥을 같이 배합해" 환을 만들어서 복용시키면 치유된다. 또한 몸이 차고 습하며 피고름이 섞인 이질 변을 보고 배가 아플 때는 생강과 같이 가루 내서 복용하면 치유된다고 문헌에 나와 있다.
여기서 생강을 쓰는 것은 그 맛이 맵고 향기가 있어서 몸을 덥게 하며 소화관을 약하게 자극한다. 그러므로 장관의 긴장도를 높이고 연동작용을 증가시키며 조율 효과를 얻게 한다. 생강도 항균효과가 있어서 이질균과 상당한 반응을 일으킨다. 임상적으로 보면 급성 세균성 이질에 신선한 생강 60그램에 흑설탕 40그램을 같이 넣고 찧어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이와 같이 7일 동안 계속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50명의 환자 가운데에서
치료율은 70퍼센트에 달하였으며, 호전된 것은 30퍼센트였다. 약을 먹고 난 뒤 복통과 뒤가 무거운 증상은 5일 뒤에 없어졌고, 대변의 형태 그리고 대" "변 횟수는 평균 4, 5일 정도에서 정상을" 유지할 수 있었다. 대변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와 세균 배양한 것을 보면 "3, 4일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고 전혀 부작용을 발견할 수 없었다. 특히 하복부가 차고 오랫동안 이질이 치유되지 않는 증상에 생강을 투여하면 좋은 반응을 나타낸다.
사용법
생강과 쑥 각각 10그램씩에 물 200밀리리터를 넣고 1시간 동안 서서히 끓여서 그 물이 100밀리리터쯤 되게 달여서 한 번에 마신다. 이렇게 하루 3번 식사한 뒤 1시간 지나 복용한다. 쑥은 오래 되지 않은 것이 약효가 많다. 5월 단오를 전후하여 잎이 왕성하게 자라고 자연의 기운을 한껏 받은 초여름에 채취한 것으로 그 잎만을 사용한다.
쑥을 이용한 음식
◈ 쑥국 재료: 멸치, 쑥, 무, 생들깨가루, 맛소금, 참기름
만드는 법 1) 무를 채쳐서 참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멸치 다신 물을 넣고 육수를 만든다. 2) 육수에 생들깨가루를 걸러서 넣고 맛소금으로 간을 한다. 3) 쑥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건져내 방망이로 찧어서 다시 육수에 넣고 끓여낸다.
◈ 쑥 죽 재료: 멸치, 쑥, 마늘, 간장, 맛소금, 고운고추가루, 파, 밀가루
만드는 법 1) 멸치에 물을 붓고 멸치 다신 물을 내 끓인다. 2) 깨끗이 다듬은 쑥과 마늘 다진 것을 넣고 멸치다시가 끓을 때 넣고 조선간장으로 간을 하고 고운 고춧가루를 적당량 넣는다. 3) 불을 끄기 전에 파 잘게 쓴 것과 밀가루를 푼 물을 넣고 맛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한 후 1~2분후 불을 끈다.
◈ 쑥 전 재료: 쑥 100g,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 간장
만드는 법 1) 된장과 고추장을 3대1의 비율로 넣고 장국을 만든다. 2) 어린 쑥을 모아서 물에 씻어 놓는다. 3) 장국이 끓으면 쑥을 넣은 후 다진 마늘과 과 간장을 넣고, 쑥이 살짝 익을 때까지 끓인다.
◈ 쑥 수제비 재료: 쑥 50g, 밀가루 4컵, 소금 1큰술 부재료: 달걀 1개, 식용유 4큰술, 다시멸치 5마리, 호박 1/2개, 대파 1뿌리, 다진마늘 1작은술, 물
만드는 법 1) 멸치는 내장을 제거하고, 기름 없는 냄비에 살짝 볶아 비린내를 없앤다. 2) 찬물에 멸치와 물을 붓고 끓인 후 체에 거른다. 3) 밀가루, 달걀, 소금, 식용유, 쑥으로 반죽을 하여 비닐봉지에 담아서 냉장고에 30분 정도 보관한다. 4) 호박은 돌려깎기 하여 채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살짝 볶는다. 5) 대파는 어슷 썬다. 6) 끓는 2)의 멸치다시에 밀가루를 얇게 떼어 넣고 끓인다. 7) 거의 익었을 때 대파,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인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한다. 8) 그릇에 7)의 수제비를 담고, 볶은 호박은 고명으로 올려 담아낸다.
◈ 쑥전 재료: 쑥 300g, 홍고추 2개, 부침가루 1.5컵, 물 1컵, 달걀 2개 만드는 법 1) 씻고 손질한 쑥은 끓는 물에 데치고, 절구에 넣고 찧는다. 2) 홍고추는 어슷 썰고 찬물에 헹궈 씨를 뺀다. 3) 부침가루에 물과 달걀을 넣고 섞어 반죽을 만든다. 4) 만든 반죽에 쑥을 넣고 섞는다. 5)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쑥 반죽을 떠서 지진다. 6) 쑥 반죽 위에 홍고추를 얹어 지져 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