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남편 생일이었어요.
일요일에 생일상 차리고 케익도 먹었지만
주말부부라 주중에 따로 지내는 남편한테
저녁때 아이와 함께 전화를 했어요.
둘이 생일 축하 노래도 부르고
아빠 팬클럽 구호도 외치고 했는데..ㅋㅋㅋㅋ
(우윳빛깔 ooo 사랑해요 ooo
우주최고 꽃미남 o! o! o!!!)
알고보니 회식중 ㅋㅋㅋㅋ
평소 통화음성 볼륨이 작지 않아
주위에서 다 듣고 생일이었냐며
(아주 친한 동료 외엔 몰랐다고 해요)
부랴부랴 누가 케익도 사오고
축하도 받았다네요 ㅎㅎ
평소 제가 남편을
아빠 (xx이 아빠 줄여서..)라고 부르는지라
딸이 혼자 노래한 걸로 알고
다들 딸내미가 아빠 엄청 좋아하나보다며
부러워했대요 ㅋㅋ
(저 : 좋았어? 그럼 된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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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받았음 된거죠
타이밍 딱 좋았네요^^ 이벤트 효과 백점만점에 2백점이에요~👍
오, 남편분 기분 좋으셨겠어요.
그렇게 주위에서 챙겨주면 정말 좋죠.ㅎ
남편분이 정말 행복하셨겠어요.가족이 이래서 좋아요.^^
와아 남편분 기분 짱이셨겠어요!!!
남편분 기분 좋으셨겠어요. ㅎㅎ
생일선물 거하게 해주셨네요.ㅎㅎ
떨어져 있어도 사랑스런 가족과 곁에서 따뜻하게 챙겨주는 동료덕에 너무도 행복하셨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