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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추위가 조금 누그러진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제일 길다는
작은설 동지를 맞이하여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에서는 많은 법우님들이
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동지기도법회가 여법하게 봉행되었다.
부처님전에 정성껏 준비한 공양물을 올리고
정유년 한해를 돌아보며 무탈함에 감사하며
자신의 허물과 잘못을 참회하며 정성껏 기도를 올렸다.
이어서 회주큰스님께서는 향후 25년 우리절 만 배 발전을 위해
더욱 더 신심을 내서 공부하고 포교하고 기도하기를 당부하시며
튼튼한 뿌리와 튼튼한 기둥에서 가지를 뻗어나가 열매를 맺은
우리절의 25년 발전과정에 대해 설해주셨다.
♦♦회주큰스님 동지 법문♦♦
예. 모두 합장하십시오.
원화소복(遠禍召福)동지절이니
가가호호(家家戶戶)축성취하도다.
나무아미타불
모두 따라하십시오.
화를 멀리하고 복을 부르는 동지날이니
집집마다 바라는 바 성취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또 동짓날입니다.
동지는 어찌나 빨리 닥치는지...
오늘 저는 동지는 매년 돌아오는 것이 동지니까 동지 법문을 뺄까했더니
공양간에서 ‘스님, 시간을 좀 늦춰줘야 됩니다.’^^ 해서 할 수 없이 시간도
맞출 겸 해서 감포 무문관에서 올라왔습니다.
또 동지 팥죽 드시려고 매년 동짓날만 오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한테는 일 년에 한 번 보는 날이니까 제가 올라왔어요.
이 동지라 하면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간다는
의미도 있고 또 한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동지가 있다 했어요.
이미 신문에도 나와 있어요.
올해는 아기동지다. 애기동지다.
또 전라도 사람은 아그동지다.^^ 그래요.
경상도 사람들은 ‘아 동지’^^
남편이 회사에 갔다 와서 묻기를 ‘ 아 어디갔노...’^^그런다고 해요.
그러니까 아 동지지요.
애기동지 또는 아기동지...
왜 그런 말이 나왔는가 하면
오늘이 음력 11월 15일입니다.
주로 음력 11월에 동지가 걸리는데 11월 5일이면 초순이잖아요.
음력 11월 초순에 동지가 들어 있으면 애기동지다 그래요.
중순에 걸리면 중동지라 하고 하순에 걸리면 늙을 노老자 노동지라 이렇게 이름을 불러왔어요.
이 개념이 왜 필요하냐 하면 동지라는 것은 절기인데 24절기는 양력기운입니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양력과 음력을 같이 써왔습니다.
양력과 음력을 조화있게 잘 운영을 해왔는데 특히 이 동지라 하면 아기동지라는 개념이 왜 생겼는가?
이 개념으로 말하면 올해가 애기동지가 들어왔어요.
열 살까지가 아이라고 보면 되는데 삼신할머니가 늘 아이들을 보살펴 주는데
이 날 아이들이 동지팥죽을 먹으면 삼신할머니가 못 온다는 겁니다.
그럼 열 살 이하 아이들은 동지 팥죽을 먹지 않으면 돼요.^^
옛날 우리 조상들이 그렇게 해온 거니까 미신 같은 것을 믿으면 되나하고 너무 치부할 수는 없어요.
그 말을 듣고 나면 기분이 찝찝해요.
애기동짓날 열 살 이하는 동지팥죽을 먹이지 말라 했는데 먹였어요.
먹고 나니까 일 년 내내 마음이 찝찝해요.
아이가 감기가 걸려도 동지팥죽을 먹여서 그런가...^^
이런 생각이 자꾸 들지요.
그래서 옛날부터 내려오는 말은 대충 순응하면 될 일이지 억지로 거부할 필요는 없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애기동지가 들어온 그런 동짓날이라는 것을 상식적으로 아실 필요가 있어요.
오늘이 동지라 하면 동짓날 팥죽을 먹는 것은 어디서 유래를 했겠는가?
매년 하는 말이지만 제가 얘기를 해도 새로운 얘기처럼 들릴 수도 있어요.^^
신라시대에 미모의 여인 선덕여왕이라는 왕이 있었는데 얼마나 예뻤든지
신라 향가(鄕歌)에도 보면 할아버지가 비탈길에 핀 꽃을 꺾어서
여왕에게 갖다 드리려고 애를 쓴 그런 향가도 있어요.
선덕여왕이 불심이 아주 돈독했던 것 같습니다.
황룡사는 시내에 있는 절인데 늘 법당을 왔다 갔다 했던 모양입니다.
어느 날 황룡사에 도착을 해서 일주문에 들어가는데 어떤 총각이 엎드려서
왕의 행렬을 막았어요.
“오늘 저하고 얘기를 꼭 한 번 해주십시오.” 그래요.
여왕한테 요즘 말로 하면 데이트신청을 하는 거지요.^^
왕도 자기 백성인데 그만한 일은 아량을 베풀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예불을 하러 가는 중이니까 법당에서 예불을 하고 나올 테니까
기다리십시오.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왕이 법당에 나갔다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거든요.
밖에서 기다리는 총각은 한 시간이 3년이라.
일일여삼추가 아니라 한 시간 여삼추라.
한 시간이 3년 세월이 지나는 것처럼 지겨운 거요.
30분이 지나자 화가 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좀 기다리면 될 텐데 자기가 왕이면 왕이지 왜 나를 이렇게 기다리게 하느냐고
하면서 심화, 마음에 화기가 돋아가지고 심장병으로 죽고 말았어요.^^
그래서 지귀라는 귀신이 되고 말았어요.
이 총각이 죽으면서 아주 독한 마음을 품고 죽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신라 백성들이 겨울만 되면 역병이 돌고 자꾸 분란이 일어나고 그래요.
그래서 선덕여왕이 스님을 찾아가서 방책이 없느냐고 물었어요.
스님께서 동짓날 팥죽을 끓여서 먹고 팥죽을 대문 앞에 좀 뿌려주면 괜찮을 겁니다.
그걸 왕께서 명령을 좀 내리십시오. 그래요.
그래서 선덕여왕이 신라 전역에 명령을 내렸어요.
동짓날 팥죽을 끓여서 대문 앞에 뿌리고 먹도록 해라. 고 했더니 그 이후로 괜찮아졌다는 겁니다.
그것이 수천 년 내려오는 문화가 된 겁니다.
아주 대단한 문화지요.
그래서 평화를 가져왔다 그래요.
동지를 통해 본 불교의 가치라고 보면...
첫째는 무형의 문화재.
동지 때에 팥죽을 먹는 것, 지금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지요.
그것도 절에서 거창하게 수십 기의 기수가 애를 써서 동지 팥죽을 끓여서 먹지
다른 종교단체는 그렇게 안 해요.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불교야말로 불교라는 종교는 적어도 우리 한반도에 있어서는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종교라는 것을 나타내는 겁니다.
유형의 문화재, 탈이나 절, 불상, 부처님모습은 당연히 불교문화계가
8, 90%가 넘습니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무형의 문화재 이것도 아주 많습니다.
대부분 다 불교에서 비롯된 무형문화재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동지에 팥죽먹는 것도 불교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면 참으로 우리 불교는
역사가 오래되었고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전통종교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동지로 본 불교의 전통가치는 전통종교다.
이것을 우리가 늘 생각해야 돼요.
누가 말하면 불교는 우리나라에서 1,700년이 된 전통종교다.
백년, 이백년 된 종교가 그리 큰 소리 치느냐고 그렇게 얘기를 해야 돼요.
두 번째는 평안을 준다.
스님이 어떤 방편을 써서 화를 면하고 복을 불러들이는 방편으로 팥죽을
끓여서 먹기도 하고 대문에 뿌리기도 해서 우환이 없어지잖아요.
우환이 없어지면 복이 되는 거지요.
어둠만 없어지면 밝음이 오는 겁니다.
밝음만 오면 어둠이 없어지는 것이고 해서 평안을 주는 종교다 그 말입니다.
동지 절기 하나만 보더라도 불교를 믿으면 우환과 모든 화와 모든 사고,
질병에서 벗어나서 평안을 얻을 수 있다는 가치를 느낄 수가 있어요.
산다는 것은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거든요.
어제도 불이 나서 난리잖아요.
어디 불 뿐이겠습니까?
언제든지 사고는 일어날 수가 있거든요.
늘 불심佛心을 가지고 정법도량 우리절처럼 정법을 지향하는 이런 도량을 찾으면
평안을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 하나는 동지라 하면 겨울이 극에 이르렀다는 말인데
낮은 제일 짧고 밤은 제일 긴 그런 날이라는 말입니다.
오늘이 낮이 짧다 했는데 오늘 해가 떠서 해가 지는 시간까지 얼마쯤 되겠습니까?
정확하게 말하면 9시간 34분이 낮 시간 입니다.
단 일몰해서 다음 날 해가 뜰 때 까지 밤의 길이는 14시간 26분.
다섯시간 정도는 밤이 길지요.
밤이 길다하면 햇볕을 쪼이는 시간이 적다는 말이지요.
사람이 햇볕을 쪼이지 않으면 병이 온다는 겁니다.
햇볕을 안 봐서 오는 병이 뭐가 있을까요?
우울증, 어지럼증, 햇볕을 쪼이지 않으면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에도 지장이 있지요.
팥죽을 끓여 먹으면 겨울에 햇볕이 모자라서 생기는 병을 어느 정도 잡아준다는
그런 얘기를 해요.
비타민D, 섬유질, 칼슘, 단백질, 칼륨, 사포닌...이런 영양가가 팥죽에 많다는 거요.
이렇게 영양가가 많다니까 두 그릇씩 드세요.
팥을 잘 끓여서 팥죽을 끓여 먹는 것은 건강까지 생각하는 거잖아요.
옛날 스님들은 아주 지혜로웠지요.
불교가 늘 추구하는 것은 반야광명 지혜입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 그러잖아요.
금강경에서도 보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해야 된다.
그래서 29번이 등장을 합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무상정등정각, 한마디로 말하면 깨달음이라.
밝음, 지혜광명 이런 겁니다.
내일부터 날이 조금씩 길어져요.
물론 가만히 있어도 날은 길어지겠지만
선조들은 곡물 중에서 가장 밝음을 나타내는 곡물이 무엇일까 아마
그것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팥이야말로 태양처럼 붉고 밝잖아요.
팥을 끓여먹으면서 우리도 밝음을 생각해보자는 뜻이 은연중에 들어있어요.
불교는 깜깜한 어리석음, 무명 중생이라 그러잖아요.
없을 무無자, 밝을 명明자 이 무명 중생의 티를 벗고 지혜광명의 밝음의
세상으로 나아가자는 것이 불교입니다.
우리가 깜깜하면 어둡다 하지요.
어두우면 답답다 하잖아요.
내가 글을 몰라서 답답다. 어둡다 이러잖아요.
우리가 지혜가 없으면 아주 답답해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것이 어리석음 때문에 그러잖아요.
우리가 늘 경계하는 것이 탐진치, 탐진치 중에서도 치심, 어리석음이
제일 힘든 겁니다. 치심을 벗어나기가 제일 힘이 든다. 이 말이지요.
그런데 이 팥이 밝음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봤을 때 동짓날 팥죽을 먹는다는 것은
우리가 동짓날 긴긴밤에 염불도 하고 긴 밤을 보람있게 쓰자는 의미도 있어요.
그래서 팥죽 한 그릇을 먹으면서도 반야의 밝음을 밝히는 날이 되어야 된다.
사실은 동지하고 불교의 명절하고 부처님하고는 크게 관계가 없는 날입니다.
불교로 봤을 때 불교의 4대명절도 아니고 8대명절도 아니잖아요.
절기일 뿐이지만 우리가 만나서 절도 하고 기도를 하지 않습니까?
이건 바로 내 마음의 밝음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동짓날 모여서 기도하는 이 자체가 반야의 밝음을 찾아간다 이 말이잖아요.
불교가 얼마나 지혜를 추구하는 종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불교는 때가 되면 어리석음을 벗어나려는 그런 계기나 장치를 마련합니다.
동짓날 팥죽을 끓여 먹고 모여서 기도를 하고 참선을 하고 정진을 하는 것은
지혜의 종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동지를 통해 본 불교의 가치...세 번째는 불교는 지혜의 종교입니다.
옛날에는 동짓날 팥죽을 끓여서 이웃과 나눠먹고 하잖아요.
오늘처럼 절에서는 골짜기에 있는 신도들도 동짓날 절에 가서 팥죽도 먹고
사람소식도 듣고 옛날에 만났던 사람도 만나 얘기도 나누고 산중 절은 그렇게 했었습니다.
이처럼 팥죽을 나눠 먹고 함께 얘기를 하는 것은 화합이거든.
나 혼자만 사는 것이 아니라 전체가 사는 방법을 우리가 지혜를 얻고 하지요.
동짓날 절에서만큼은 옛날에 인연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팥죽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고 하잖아요.
그래서 화합의 종교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늘 화합을 도모하는 종교가 불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지는 또 아세라 해서 작은설이라 했습니다.
지금부터 해가 조금씩 길어지니까 옛날사람들은 해가 바뀐다.
이런 기대를 하는 거지요.
며칠 안 있으면 양력설이 다가오고 하니까 완전히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그런 시점이 되기도 하지요.
옛날부터 새알심을 나이수대로 먹으면 좋다고 해요.^^
팥죽 안에 넣은 새알심, 경단, 경단자라고도 하거든요.
오늘 50된 사람은 50개를 먹어봐요.^^
작년에 먹을 때 하고 올해 먹을 때가 또 다를 거요.
50개먹을 때 하고 49개먹을 때 하고는 다르지요.^^
그러면 인생의 신속함을 느끼게 돼요.
인생무상, 세월이 어떻게 이렇게 빠를까?
벌써 또 한 해가 지나가나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열 살, 열한 살 이런 애들은 스무 살 가기가 지겹거든요.
여자고 남자고 30만 넘어가 봐요.
가속도가 붙어서 세월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50, 60이 넘어 가면
동지가 더 빨리 찾아옵니다.
조금 생각이 있는 사람은 다음 세상도 있을텐데 열심히 정진해서 다음 생은
이생보다 좀 더 지혜롭고 복도 있는 사람으로 태어나면 좋겠고
10년을 살지, 20년을 살지 모르지만 복을 지어서 천상세계에 태어나야지 하는
마음이 일어나거든요. 신심이 있는 사람은...
그런데 생각이 없이 사는 것 보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훨씬 더 잘 삽니다.
훨씬 보람된 삶을 살지요.
그래서 오늘처럼 이렇게 모여서 동짓날 법문을 듣고 하다 보면
작년 동지가 어제 같았는데 벌써 동지가 오고 새알도 나이수대로 먹으려니 벅차다.
스스로 반성이 돼요. 자성이라. 자성...
스스로 자기자신을 살펴집니다.
나는 지나간 해는 좋은 일을 많이 안 했나.
나쁜 일을 안 했나. 살펴지지요.
돌아오는 해에는 좀 더 잘 살아야지.
법당에도 열심히 나와야지 하는 이런 마음이 일어나야 하거든요.
그게 신심있는 불자이고 정법을 믿는 불자 아닙니까.
불교는 동지라고 하는 절기를 가만히 들여다봐도 자성의 종교다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지를 통해 본 불교의 가치를 다시 정리를 하겠습니다.
따라해 보십시오.
불교는 전통종교이다.
불교는 평안을 주는 종교이다.
불교는 지혜의 종교이다.
불교는 화합의 종교이다.
불교는 자성의 종교이다.
모두 합장하십시오.
過業績甚大(과업적심대)지나
現亦進行形(현역진행형)이야
나무아미타불
未有今精惺(미유금정성)하니
我偕建幸土(아해건행토)하도다.
나무아미타불
우리 한국불교대학이 올해로 25년 4반세기라 그러잖아요.
25년을 마무리 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제 25년이 막 끝나고 있습니다.
1992년에 시작을 했기 때문에 올해 2017년을 빼면 25년이 나오는 거지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발전을 해왔는가 살펴보겠습니다.
1992년 우리절 창건 당시 전세 삼천만원으로 시작해 25년의
우리절 발전과정은 기적이고 부처님의 가피가 아니고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다른 스님들께서도 가피라고 하지만 실감을 못하는데
우리절에 와서 보면 진짜 부처님이 계시는 것을 한국불교대학을 보고 느끼는 겁니다.
왜 그런 말을 듣느냐 하면...
뒷면에 나무가 있어요.
이 나무는 어느 날 제가 정진을 하다가 쉬는 시간에 불교대학을 가장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수 없을까 하다가 나무를 그렸어요.
나무를 그려서 위에도 달고 밑에도 달고 했는데 눈에 잘 들어와요.
중간에 한국불교대학이 있고 왼쪽에 해외교육기관이 있고 NGO B.U.D,
병원 및 상조 영천 참좋은 요양병원이 있고 무일복지재단 노인전문요양원
무량수전...이것은 대단한 시설입니다.
우리가 지원을 받아서 하는 것도 아니고 처음 복지재단을 꾸렸어요.
우리 스스로 하는 것이니까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무량수전에도 어르신들이 140여명 계십니다.
처음에는 신라장 모텔이 있었는데 매입을 해서 시작한 겁니다.
다음은 무일선원 무문관, 지금도 열한명의 스님들이 정진중입니다.
선방이 왜 필요하냐 하면 한 사람의 위대한 사람이 나타나면 불교는 말할 것도
없고 온 나라가 전체, 온 인류가 다 행복해집니다.
부처님같은 큰 인물이 나타나면...
그래서 옛날부터 말하기를 한 사람의 거지, 요즘은 노숙자라 하지요.
한 사람의 거지에게 시주하면 큰 복이 된다 했어요.
천 사람의 거지에게 시주하는 것보다 한 사람의 착한 사람에게 시주하는 것이
더 낫다는 그런 말도 합니다.
한사람 착한사람에게 시주하고 천 사람의 거지에게 시주하는 것보다는
한사람의 수행자에게 시주를 하는 것이 더 복된 일이다 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말도 맞아요.
수행자는 나중에 공부를 다 마치면 훨씬 더 많은 역량을 펼수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 더 나아가서 천 사람의 수행자에게 시주를 하기 보다는 한사람의
부처님에게 시주하는 일이 더 복된 일이다 그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다 부처가 될 수 있고 불성을 가지고 있다하지만 실제로
부처 행을 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부처님한테 시주를 하게 되면 부처님도량이 넓어지면 세상 사람들이
다 행복해 하고 세상 사람들이 복을 받는 일이 되잖아요.
무일선원 무문관이 운영되는 것은 한 사람의 도인, 부처를 길러내는 일이기
때문에 전념하는 것입니다.
NGO활동도 하는데 무일선원 무문관 후원회에 가입해주시면 부처를 길러내고
도인을 길러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좋은 일에는 동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국내교육기관...
참좋은 이서중 고등학교, 참좋은 유치원, 참좋은 어린이집
우리나라에 천 년 넘은 절이 팔백 개, 구백 개가 있다고 하는데 그 절에서
우리처럼 중고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까지 운영하는 절이 한 군데도 없어요.
심지어는 유치원, 어린이집을 같이 운영하는데도 없어요.
그만큼 우리는 인재불사를 엄청나게 하고 있는 겁니다.
다른 것은 볼 것도 없이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것만 봐도
지금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는 정말 할 일을 하고 부처님 일을 하는
기적의 도량이라는 소리를 들을만 하지요.
다음 세계명상센터 해변힐링마을...
이것도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는데 대단합니다.
앞으로 세계명상센터가 해변 힐링마을까지 완성되면 노후는 그렇게 걱정을
안 해도 돼요.
거기 가서 며칠 자고 집에 가서 며칠 자고 왔다 갔다 하면 되지요.
버스운행을 할겁니다. 그럼 얼마나 좋아요.
산 밑에는 세계명상센터 보은전 및 여러 가지 산에 관계되는 명상이 있고
바다에는 해변에서 할 수 있는 힐링소재가 있으니 참 좋지요.
해변힐링마을에 해룡일출대관음사 안에 방도 많이 만들어 놓았어요.
신도님들이 와서 쉴 수 있고 기도할 수 있도록 시설장치를 많이 해놓았어요.
이런 시설들이 많이 되면 어느 한 사람이나 어느 한단체가 혜택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불교 전체의 자존심을 높이고 불교인 전체에게
혜택을 주는 일입니다.
우리가 사람이 살아있기 때문에 또 불자로서 의식이 깨어있기 때문에
전 인류가 행복해 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교를 통해서 행복해 하면 그 뿐이라.
우리 모두는 다 더욱 더 신심을 내서 해야 합니다.
그 밑에 뿌리에는...
도서출판 월간 법보시, 각 도량별 동문신도회, 대구큰절 SNS팀, 무일불학연구소,
신행단체, 문화단체, 봉사단체, 해외도량 등 이런 도량들이 뿌리가 되어
위에 열매를 맺고 있잖아요.
올해 감포도량 보리수나무에서 보리수 염주를 50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보리수나무가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자양분을 주고 물을 주기 때문에 나무가 튼튼해지면서 가지가
뻗어 나갑니다.
올해는 열매가 많이 달렸어요.
50개 염주를 누굴 줄까 생각하다가 포교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 주려고 마음을
먹고 있어요.
포교 30명을 하면 50개니까 대충 맞지 않을까 싶어요.^^
30명 이상을 50명이 한다고 보고 드리니까 염주를 꼭 한 번 타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불교대학의 전체 모양이 이 나무와 같습니다.
뿌리도 튼튼하고 기둥도 튼튼하고 열매도 주렁주렁 달리고 하잖아요.
이게 25년 동안 다 이루어진 겁니다.
7년 전에 어떤 보살님이 와서는(그때는 우리절이 18년쯤 되었을 때지요.)
우리절을 보더니 초창기에 여기 왔었는데 한국불교대학은 이렇게 발전을
했는데 자기는 무얼 했는지 자괴감이 듭니다. 그래요.
비교할 걸 비교해야지...^^
어떤 사람은 스님과 나이가 비슷한 것 같은데 스님은 큰일을 많이 하셨는데
나는 도대체 뭡니까? 그래요.
내가 그랬지요.
“당신은 애가 있잖아요.”^^
그때 보살이 이해가 되는지 그렇긴 그러네요. 해요.
아무거나 비교하지 마세요.^^
전세 삼천만으로 시작해서 25년 동안 이런 일을 해왔으니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포교하다 보면 비방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잘 설득을 시켜야 합니다.
설득하다가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 와서 불교공부를 하고 기도를 하다 보면 행복해집니다.
그래서 여기는 행복공장이라.
행복발전소입니다.
여기 왔다 가면 행복해지잖아요.
전세 삼천만에서 지금 우리절을 보면 만 배 발전을 했어요.
만배의 신심 만배의 공덕이라고 책이 나왔습니다.
선방후원회에 가입하신 분은 종무소에 가셔서 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서너 달 만에 책을 한권씩 드립니다.
만배의 신심 만배의 공덕이란 말처럼 만 배 발전을 했어요.
그런데 처음 힘이 들어서 그렇지 중간쯤 오다가는 어디서 발전을 하는지도
모르게 발전을 해요.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눈사람을 만들 때 처음 눈을 뭉칠때는 손이 시렵거든요.
눈을 뭉치기가 힘들지만 어느 정도 뭉쳐지면 발로 차고 가도 뭉쳐져요.
처음이 힘들지 중간쯤 가면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닙니다.
지금은 가속도가 붙어 아주 잘 가고 있어요.
지금부터 25년 후에 만배는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병원도 만 개, 학교도 만 개, 복지법인도 만 개, 큰절도 만 개, 각 도량도 만 개,
이렇게 만 개가 있으면 세계가 불국토가 되지 않겠느냐 말이지요.
천 개 도량이 문제가 아닙니다.
앞으로 향후 25년이면 부처님 큰일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연세 좀 많으신 분들은 내년부터 25년 동안은 건강하게 사셔야 됩니다.
우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로 인해서 이 세상이 불국토가 되는 현장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저승에 가서 염라대왕이 물으면...
목에 힘을 주고 한국불교대학에 다녔습니다. 하고 말해요.^^
한국불교대학은 불국토 만드는데 큰 일조를 했으니 가산점 50점...^^
좋은 세상 나는 것은 문제가 없어요.
우리가 지금부터 신심을 내어 한다면 ...
지금까지 온 만배의 발전보다 앞으로 만배 발전이 더 쉬운 겁니다.
올해 12월 31일까지 들어온 사람들은 1차 4반세기, 1차 25년 안에 들어온
사람이니까 초창기 멤버입니다.
내년부터는 2기 25년에 들어가니까 지금 여기 앉아 계신 분들은 초창기
멤버의 주인공들입니다.
향후25년 후 불국토 건설 33년 대수행 정진이 회향하는 2041년, 2042년,
2043년까지는 절대 돌아가시면 안 됩니다.
제가 처음 읽었던 ‘원동참게’ 게송 마지막 한글편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과거 한 일이 무지 컸지만
현재 또한 진행형이라.
미래는 지금의 정진과 깸에 있으니,
우리 함께 행복한 세상 건립하자.
새해에는 좀 더 신심을 내서 기도도 열심히 하고 포교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더욱 더 열심히 되겠습니다.
동지기도에 오신 공덕으로 가정이 늘 편안하고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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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주큰스님의 감로법문에 이어 도반들과 한해를 돌아보고 새날을 기대하며
많은 법우님들의 수고로 끓여진 맛있는 팥죽공양으로
어둡고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법우님들 가정가정마다 가득하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2018년에도
행복충전소 우리절 한국불교대학에서
공부하고 기도하고 포교하고 봉사하는 삶으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동지기도 원만회향을 위해
전날부터 새알을 비비고 밤새 팥을 삶고 그르고
끓이시느라 수고하신 봉사자님들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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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좋은 인연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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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고마바요 덕분에 한번 더 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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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동지법문 감사합니다
선덕여왕의 팥죽에 대한 유래까지~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기자님 덕분입니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화이팅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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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성취 기원합니다.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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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인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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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신심충만 제2도약
이적성만 포교공덕
2018년 우리모두가 하나가 되어
포교에 전념을 다하여
일체 중생들을 부처님품안에 꼭 안착시키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서원합니다
거룩하신 부처님과 회주 큰스님께
조금이나마 은혜를갚는 아름다운
엘리트 불제자가 되시길 서원합니다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