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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10 19 모란장을 찾아서 자가용 : |
『모란민속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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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모란'이란 지명의 유래를 알기 위해, 예비역 육군대령 김창숙(金昌淑)에 대한 여러가지 기록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김창숙의 고향은 평양이었으며, 그는 홀어머니를 두고 남하하여 군에 입대, 1958년 7월 32세의 나이로 육군대령으로 예편한 사람이다. 그의 주소는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탄리로 되어 있었고, 1961년 6월 20일부터 동년 9월 15일까지 광주군수를 역임했다.
1958년에 육군대령으로 예편된 그는, 그 당시 광주군 돌마면 하대원리인 현재의 모란에서 황무지 개간사업을 시작하였다. 주로 가난한 제대군인들을 모아서 버려진 땅을 일구기 시작하였는데, 김창숙이 개간사업을 시작하자 그의 뜻에 동조하는 제대군이들이 자꾸 늘어 50여명이나 되었다. 그러던 중 5·16 군사혁명으로 군부가 집권하자 광주군수로 특채되어 1961년에 3개월동안 재임하였는데 공직생활을 그만두고 다시 현재의 모란에 있었던 재향군인 개척단으로 돌아왔다.
어쨋든 사람들이 모여들이 시작하여 신개척지에 동네에 형성되자 지명이 필요하여 이에 김창숙은 재향군인 개척대원을 모아놓고 숙의를 하였으나 알맞는 명칭이 떠오르지 않자, 그는 이북 평양에 두고 온 어머님을 그리는 마음과 모란봉을 연상하여 '모란'이라고 명명하였다. 그 후 자녀들의 교육문제와 대원들의 생필품 조달문제 등 생활여견 조성이 문제되자 김창숙은 5일장인 '모란장'을 개설하여 4일과 9일마다 열리는 오늘날 전국 최대규모의 민속시장으로 발전하였다.
민속시장 '모란장'이 언제부터 개설되었느냐에 대하여는 불분명하지만 1962년 경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었을 것으로 본다.
모란민속장 유래펌 | | |
『모란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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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장은 전국시골장이 다 모여든다는 이야기처럼 즐비하게 아름다움을 이루고 있었다. 형형색색 빛깔 좋은 옷들과 초입에는 아름다움을 뽑내는 화초들이 서있었다. 가을맞이 하느랴 꽃시장은 화개했다. 각종의 약초들과 손수 농사짓으신 모든 물건들을 다 가지고 나오셨다. 할머니 할아버지 담보짐을 쌓았듯이 아람들이 한움큼씩 노점을 펴 놓고 계셨다. 손 마디마다는 굵어진 손들 자식들 먹여 살리려 그려하렸다.출세시키려고 가진고생을 다하시며 살아오신 어르신들 오늘은 그 분들의 장날이다. 손수 도장을 파시는 할아버지 무점에 좋다는 약을 선전하시고 한껸에서는 엿장수 소리가 들려온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어 가보니 약장수이다. 그야말로 어렸을 때 본광경이다. 나도 그 사람들 뜸에 합세를 하고 보니 흥이 절로난다. 이것이 살아가는 맛이구나! 장단에 맞춰 노래 부르는 삐에로가 마냥 소리 높여 손님을 부른다. 뒤쪽으로 오니 전국의 가축들이 다 나들이 온 모양이다. 닭 오리 강아지 하물며 병아리들까지도 합세를 한다. 볼거리가 넘 많았다. 천원 소리가 이구동성으로 들린다. 아낙네들은 흥정하는 모습도 보인다. 방앗간에는 고추빠는 소리와 고소한 기름짜는 냄새가 나를 배고프게 한다. 나물과 참기름 한방울에 비벼먹던 그 그시절이 생각난다. 동심의 세계로 온 기분이다. 해물전 3,000원 동동주 3,000원이란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며 오갈피 열매 머루 함초 박 수세미 들국화꽃 우엉 당근 감자 차가버섯 묵사발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다. 시골에서만 볼 수 있는 호미 삽 낫 괭이 너무나도 많은 물건들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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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장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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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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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 1.판교-구리간 고속도로에서 성남광주로 나오면 좌측으로 바로 보임. 자가용 : 2.서울(양재)쪽에서는 성남쪽으로 계속 직진하면 경원대를 경유하게 되 고 그 이후로 고개 두번을 넘으면 우측에 있다. 자가용 : 3.판교톨게이트에서 성남으로 우회전해서 직진→시흥사거리 다리건너 기 전 좌회전→모란 대형주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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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 8호선(잠실-모란), 3호선 수서→분당선으로 회차, 분당선 5번 출구(시외 버스터미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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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스 : 잠실에서 분당오는 버스는 무조건 모란역 경유, 수원(77-1번), 천호동(30 번)외 다수 (2, 2-1, 자가용 : 3, 3-1, 70, 7-5, 10-1, 17, 32, 33, 67, 70, 77-1, 80, 820, 906, 116, 117, 119) | |
자가용 : 모란장홈피럼 | |
첫댓글 모란사장에 멍멍이탕이 유명한디, 지금도 그런가여? ㅎ
멍멍이가 정말 많더군요...개집 앞에서 사진찍다가 혼났다오....^*^
흑백사진은 인권침해 때문에 올려 놓았어요
병아리 되기 직전의 달걀을 뭐라고 하던데... 다른것은 몰라도 이건 정말 못먹겠더라구요. 모란시장하면 지금도 기억에....
바라보기도 싫은 성남 월셋방 50만원에 월세 6만원 정확하게 29년전 일이다 이를 악물고 안해 본것 없이 앞만 보고 살아온 그곳 2살 3살 남매를 데리고 걸어서 그곳까지 구경을 자주가곤 했는데 옛 생각이 나네요
그곳에 가서 기름도 짜오고 씨암탉도 사다가 삶아먹었는데...아~~검은 염소도 있었고요..
감사합니다.자세히 알려 주셨어요 눈팅 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