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버스터미널에 갔었어요... 근데 ... 정육점이 꽃집으로 변해있더라구요.. 근데 큰유리에 식충식물판매라고 써있었어요...
궁금해서 들어갔는데... "아주머니 식충식물은 어디 있나요" 아주머니 왈 " 여기있잖어 " 작은 화분에 카펜시스가 심겨 있더라구요.. 근데 보자마자 애들의 상태가 영(끈끈이가 하나도 없었음)
아주머니한테 "이거 저면관수 해죠야해요" 그리고 저면관수에 대해 설명을 해드렸지요.. 근데 아주머니 왈 " 이건 학생들한테 한창 인기있는거야. 이틀에 한번 물을 흠뻑주면 되여"라고 하시더군요... 어찌나 당당하시던지.. 그래서 더이상 말도 안하고 나와버렸씁죠...
팔때도 그렇게 야그했겠죠... 구매하는 사람도 그렇게 키우겠죠....
생각만해도 넘 불쌍하네요....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이야기 광장!
꽃집 주인 아주머니... 어찌나 당당하시던지...
美玉
추천 0
조회 48
02.10.14 12:51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