格言 [속담, 격언] 16-30...
16,
言不中理 不如不言 (언부중리 불여불언)
▶ 말이 도리에 맞지 않으면 말하지 아니함만 못하다.
☞ 도리에 맞지 않는 말을 해서 화를 당할 수 있으니 항상 신중하게 도리에
맞는 말을 해야 한다는 의미.
[출전 - 明心寶鑑(명심보감) 언어(言語)편 ]
[직역] 말이 이치에 적중되지 않으면 말하지 않는 것만 같지 못하다.
[한자풀이] 理(리) 이치 / 中(중) 적중하다, 가운데 / 如(여) 같다
17,
無足之言 飛于千里 (무족지언 비우천리)
▶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 ⑴ 소문은 놀랍게 멀리 빨리 퍼진다는 뜻.
⑵ 말 조심하라는 의미.
[출전 - 東言解(동언해)]
[직역] 발이 없는 말이 천리에 난다.
[한자풀이] 飛(비) 날다 / 于(우) 어조사['於'와 통용]
18,
狗尾三朞 不成貂皮 (구미삼기 불성초피)
▶ 개 꼬리 삼 년 두어도 황모(黃毛) 못된다.
☞ 본래 타고난 좋지 않은 천성은 끝내 좋은 성질로 변하지 못한다.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개 꼬리는 3년이 되어도 담비가죽이 되지 못한다.
[한자풀이] 狗(구) 개 / 尾(미) 꼬리 / 朞(기) 돌 / 貂(초) 담비 / 皮(피) 가죽
19,
蔬之將善 兩葉可辨 (소지장선 양엽가변)
▶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
(용될 고기는 모이 철부터 안다)
☞ ⑴ 뛰어난 인물이 될 사람은 어릴 적부터 다른 데가 있다.
⑵ 결과가 좋은 것은 시초부터 잘 된다.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푸성귀가 장차 잘 될 것은 떡잎으로 구별할 수 있다.
[한자풀이] 蔬(소) 나물 / 將(장) 장수,장차 / 葉(엽) 잎사귀 / 辨(변) 분별하다
20,
烏狗之浴 不變其黑 (오구지욕 불변기흑)
▶ 검둥개 목욕 감기듯.
☞ ⑴ 악한 사람은 자신의 과오를 끝내 고치지 못한다는 의미.
⑵ 너무 검어서 아무리 해도 희게 될 수 없다는 뜻.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까마귀 같은 개는 목욕해도 그 검을 것을 바꾸지 못한다.
[한자풀이] 烏(오) 까마귀 / 浴(욕) 머리 감다 / 變(변) 변하다 / 黑(흑) 검다
21,
襤褸襤褸 猶然錦褸 (남루남루 유연금루)
▶ 노닥노닥 해도 비단일세. (썩어도 준치)
☞ ⑴ 본 바탕이 좋은 것은 낡고 헐어도 그 볼품을 잃지 않는다.
⑵ 지금은 보잘 것 없으나 처음에는 좋았다는 의미.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누더기 누더기라도 그래도 비단옷이네.
[한자풀이] 襤(람) 헤진 옷 / 褸(루) 헤진 옷 / 猶(유) 오히려,같다 / 錦(금) 비단
22,
臂不外曲 (비불외곡)
▶ 팔이 들이 굽지 내 굽나. (팔이 안으로 굽는다.)
☞ ⑴ 개인적인 감정으로 기우는 것은 사람의 인지상정(人之常情)이란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팔은 밖으로 굽지 않는다.
[한자풀이] 臂(비) 팔,팔뚝 / 曲(곡) 굽다
23,
遠族近隣[遠親不如近隣] (원족근린[원친불여근린])
▶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 남이라도 가까이 살면 친척 이상으로 친숙하게 지낼 수 있다.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먼 친척 가까운 이웃. [ 먼 친척은 가까운 이웃만 같지 못하다.]
[한자풀이] 遠(원) 멀다 / 族(족) 겨레,친족 / 近(근) 가깝다 / 隣(린) 이웃
24,
衣以新爲好 人以舊爲好 (의이신위호 인이구위호)
▶ 옷은 새 옷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 사람은 오래 사귈수록 서로 간의 정이 더욱 두터워진다. 신정(新情)이
구정(舊情)만 못하다.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옷은 새 것을 좋은 것으로 여기고, 사람은 옛사람을 좋게 여긴다.
[한자풀이] 以-爲- : -로써 -을 삼다, -을 -로 여기다 / 舊(구) 예
25,
測水深 昧人心
(측수심 매인심)
寧測十丈水深 難測一丈人心
(영측십장 수 심 난측 일장 인심)
▶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 사람의 속 마음은 드러내지 않아 알기가 어렵다.
[출전 - 洌上方言(열상방언),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물의 깊이는 헤아려도 사람의 마음은 어둡다.
차라리 열 길 물의 깊이는 헤아려도 한 길 사람 마음은 헤아리기 어렵다.
[한자풀이] 測(측) 헤아리다 / 深(심) 깊다 / 昧(매) 어둡다 / 寧(녕) 편안하다, 차라리,어찌 / 丈(장) 어른, 길 / 難(난) 어렵다
26,
五月炙火 猶惜退坐 (오월적화 유석퇴좌)
▶ 오뉴월 불도 쬐다 나면 섭섭하다.
☞ 대단치 않던 물건도 없어지거나 버리는 것에는 인색하고 아쉬워한다는
의미.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오월의 화롯불도 오히려 물러나 앉는 것은 아쉽다.
[한자풀이] 炙(적) 구운 고기 / 惜(석) 아깝다,안타깝다 / 退(퇴) 물러나다
27,
一夜之宿 長城或築 (일야지숙 장석혹축)
▶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 잠시의 짧은 동안에도 깊은 정의(情宜)를 맺는다는 의미.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하룻밤의 잠자리에 장성도 혹 쌓여진다.
[한자풀이] 宿(숙) 잠자다 / 城(성) 성 / 或(혹) 혹시 / 築(축) 쌓다
28,
蝟愛子謂毛美 (위애자위모미)
▶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잠함하다고 한다.
☞ ⑴ 자기 자식의 나뿐 점은 모르고 도리어 자랑 삼는다.
⑵ 부모의 눈에 제 자식은 다 잘나 보인다.
[출전 - 洌上方言(열상방언)]
[직역] 고슴도치도 자식을 자랑함에 털이 이쁘다고 말한다.
[한자풀이] 蝟(위) 고슴도치 / 愛(애) 사랑하다 / 謂(위) 말하다
29,
吹之恐飛 執之恐陷 (취지공비 집지공함)
▶ 불면 날까 쥐면 꺼질까.
☞ 지극히 아끼고 소중하게 사랑함.
[출전 -旬五志(순오지)]
[직역] 불면 날아갈까 걱정하고 잡으면 꺼질까 걱정한다.
[한자풀이] 吹(취) 불다 / 恐(공) 두려워하다 / 執(집) 잡다 / 陷(함
30,
愛人無可憎 憎人無可愛 (애인무가증 증인무가애)
▶ 고운 사람 미운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데 없다.
☞ 사람이 한 번 좋게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좋게 보이고 한 번 나쁘게 보면 모든 것이 나쁘게 보인다.
[출전 -旬五志(순오지)]
[직역] 사람을 사랑하면 미워할 수 없고, 사람을 미워하면 사랑할 수 없다.
[한자풀이] 憎(증) 미워하다
[출처] 俗談, 格言 [속담, 격언]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