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3세 남성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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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직 허리를 써야할 일(?)이 많은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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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심하게 고장이 났어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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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세에 골프를 시작 해서 꼭.. 30년을 끊임없이 골프를 해 왔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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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이 넘으면서 허리에 다소 무리가 오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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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인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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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0대 스윙을 50대 에도 유지 할려는 욕심 때문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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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욕심 이라기 보다 미련을 떤거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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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얼마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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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gtf 프로 자격으로 스크린 골프존 프로 토너먼트 참가 자격을 획득햇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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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산동에 소재한 모 스크린 매장에서 배려해 주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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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료로 훈련및 대회 참가를 하게 되었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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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차 대회에 참여를 해보니... 예선 전 코스가 경산 인터불고... 길기로 소문난 코스 이었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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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드라이버 거리가 220~230 미터 가지고는 택~도 없더군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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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소한 250미터 이상은 보내야 미들및 롱홀 공략에 부담이 없었어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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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거리 늘리기 훈련에 돌입 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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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거리 늘리는 방법은 익히 잘 알고 있었지요.. 한때 장타 대회도 참여하고 했으니까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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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테이크 어웨이 길게하고... 체중이동을 많이 하면서 백스윙도 좀 크게... 프래트한 스윙으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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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왼발에 체중을 제대로 싣고....긴 릴리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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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근데 이게 문제가... 허리에 굉장한 부담이 온다는 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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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짖을 몇날 몇일 ...하루에도 대여섯 시간씩 했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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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단은 몇일 않가서 일어났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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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도한 운동으로 허리에 비상 신호가 오던 어느 토요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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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악산에 이쁜 아줌마들이 많이 온다는 친구 꾀임에 빠져 산엘 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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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뭐... 어저자는건 아니구 그냥 안구정화나 하려구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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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라갈 때는 뭐 별 문제 없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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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부분 코스가 바위로 되어있는 관악산...하산길에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오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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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겨우겨우 집에 와서 진통제 먹고 쉬다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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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도저히 참을수 없는 요통에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바로 입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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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도한 좌우 스윙운동으로 이미 파열된 디스크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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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등산을 하면서 상하 압박을 못이기고 터진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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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5번 요추 추간판 탈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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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보름 수술할 엄두가 않나서 주사맞고... 약먹고 견디다가 어렵게 결심을 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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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주 목요일 수술을 감행(?) 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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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과가 별로 않좋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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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변두리 종합병원 신경외과 과장이란 돌팔이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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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별거 아니라고 호언장담을 해서 별 신경 않쓰고 수술을 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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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경을 잘못 건드려 놓은것 같아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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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일주일째 왼쪽 다리 마비 상태 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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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술전과 말이 좀 달라지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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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술후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는 호언장담은 어디로 가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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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짫게는 2~3주... 길게는 몇달 갈수도 있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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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젠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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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골퍼에게 허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들 아시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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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골퍼가 아니더라도 허리는 우리에 모든 활동에 중심이 되는 기둥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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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운동전후 충분한 스트레칭 꼭 하시고... 자신에 신체적 능력에 맞는 스윙 하시기 바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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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젊다고 함부로 허리 혹사 시키시면 퇴행성 관절이 일찍 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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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중한 허리 ... 아껴써서 오래동안 즐거운 골프 하시기 바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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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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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두어달 후에나 볼수있을것 같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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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에서 하심 안되는데.. 저도 경험자입니다... 스크린골프를 많이하면 특히 허리에 무리가 많이 옵니다.. 특히 다운블로로 아이언 치시는 분은 더욱 그렇습니다.. 공놓는 자리 앞에 센서보호용 고무가 있는데.. 다운블로로 때리면 특히 숏아이언의 경우 그 고무를 때립니다.. 충격이 많이 옵니다..저도 하루에 스크린 많이 할땐 4게임도 해봤습니다.. 결국 디스크가 터져서 수술했죠.. 지금은 스크린 한달에 한두번만 합니다.. 필드에 나가는건 허리에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빠른 꽤유 바랍니다...
안타깝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참고로 허리 강화 훈련을 알려드릴게요! ( 디스크 걸린 분들은 더욱 위험하니 하시지 마세요!^^) 윗몸 일으켜기 바닥에 등 안대고 꾸준히 하시면 허리에 기립근이 묵직하게 잡힐겁니다. 그럼 허리로 무리한 운동을 해도 근육이 뼈를 잡아주기 때문에 허리가 혹사 당할 일은 없으니 허리 운동을 튼튼히 하세요~
첫댓글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습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쾌유를 빌겠습니다. 재밌는 글도 잘 보았습니다.
변두리에서 하심 안되는데.. 저도 경험자입니다... 스크린골프를 많이하면 특히 허리에 무리가 많이 옵니다.. 특히 다운블로로 아이언 치시는 분은 더욱 그렇습니다.. 공놓는 자리 앞에 센서보호용 고무가 있는데.. 다운블로로 때리면 특히 숏아이언의 경우 그 고무를 때립니다.. 충격이 많이 옵니다..저도 하루에 스크린 많이 할땐 4게임도 해봤습니다.. 결국 디스크가 터져서 수술했죠.. 지금은 스크린 한달에 한두번만 합니다.. 필드에 나가는건 허리에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빠른 꽤유 바랍니다...
헉. . 비거리 포기하고 살살 칠래요. ㄷ ㄷ
감사합니다 조심하겠읍니다, 빠른회복바람니다,
안타깝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참고로 허리 강화 훈련을 알려드릴게요! ( 디스크 걸린 분들은 더욱 위험하니 하시지 마세요!^^)
윗몸 일으켜기 바닥에 등 안대고 꾸준히 하시면 허리에 기립근이 묵직하게 잡힐겁니다. 그럼 허리로 무리한 운동을 해도
근육이 뼈를 잡아주기 때문에 허리가 혹사 당할 일은 없으니 허리 운동을 튼튼히 하세요~
비슷한 연배로서 참 제 마음이 다 착잡합니다.
쾌유하시고 오래 오래 골프 즐기시기 바랍니다.
허리 빨리 회복돼서 건강한 골프를 하시길바랍니다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힘내세요.
PRP프롤로치료를 해보시지...... 그나 저나 어릴땐 이 운동 저 운동 퓨전으로 해도 오히려 근육이 골고루 강화되고 별문제도 없드만 나이가 들어가니 골프하다 등산을한다든지 축구를 하면 근육이 뒤틀리더군요. 빠른쾌유 빕니다.
이런 남의일같지않습니다
빠른쾌유를 빕니다.
정말 빠른 쾌유 빕니다..
넘 무리 하셨네요..힘내세요..
에효..답답하시겠습니다...
정말로 골프라는 운동 전에는 꼭 몸을 충분히 풀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저도 비슷한 연배다 보니...
드라이버 감이 좋아서 조금 빡시게 친 다음날은 허리가 뻐근...ㅠㅠ
저도 남의 일같지 않네요
원래 허리가 안좋았던터라 골프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많이 했었는데 ㅎㅎ
병원신세까지는 제발 안갔으면 좋겠다는 바람뿐입니다
쾌차하세요~!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필에드 복귀하시길...
조심해야겟네요....빠른쾌차 바랍니다
디스크가터지나여 병원선택을잘하셔야하는것같아여
저도 3일 연속 연습장 가서 대여섯시간씩 공쳤더니 갈비뼈가 결려서... 아무튼 우리 나이에는? 참 몸걱정 많이 해가며 운동할 나이인가 봅니다. 몸조리 잘하시고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디스크가 정말 남 보기에는 꾀병 갔으나 본인들은 엄청 아프거라...
얼릉 완치 되시고요 건강한 몸으로 운동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이쿠...비슷한 연배라 가슴이 덜컹~ 몸조리 잘 하이소. 저도 가능하면 힙턴을 이용한 스윙은 피해야겠네요...
중요한 부위를 다쳐서 고생이 심하시겠습니다.저도 5년전에 척추관 협착증으로 수술을 하였는데 일상생활은 지장이 없으나 허리를 구부려 하는 일은 못합니다.다행히도 골프를 하는데는 괜찮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