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5일 탄생화 라벤더(Lavender)
과명 : 꿀풀과
원산지 : 남유럽
꽃말: 침묵 그리고 대답해 주세요
지중해 연안 지역이 원산지이다
라벤더는상록 소관목으로 잎은 선형이고 회녹색을띠며, 흰 털로 덮여 있다
높이는 30~60cm 정도이고 정원에서 잘 가꾸면 90cm 까지도 자라난다.
줄기는 둔한 네모꼴이고 뭉쳐나며 밑 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돌려나거나 마주나고 바소 모양이며 길이가 4cm, 폭 4~6mm 이다.
잎자루는 없으며 잔털이 있다.
꽃은 6~9월에 연한 보라색이나 흰색으로 피고 잎이 달리지 않은 긴 꽃대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드문드문 달린다
향기는 기름샘에서나오며, 기름샘은 꽃·잎·줄기를 덮고 있는 별모양의 조그만 털들 사이에 들어 있다.
프랑스 남부에선 라벤더와 야생종 스파이크를 교배시켰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정유를 얻기 위해 라벤더를 심지만 남부 유럽에서는 꽃을 판매하기 위해 심는다.
옛날엔 잎새와 꽃에 약효가 있다고 믿고서 로마시대부터 귀하게 여겼지만 지금은 향료로써 친숙해져있다
꽃을 증류해서 얻는 라벤더유는 품질 좋은 향수나 화장품을 만드는 재료가 된다.
기름은 색이 없거나 노란색을 띠며, 향기의 주성분은 아세트산리날릴·리날올·피넨·리모넨·시네올등이다.
스파이크유는 잎에 회색빛이 더돌고 품질이 떨어지는 라벤더를 증류하여만든다. 자기 등에 그림을 그리거나 비누를만들 때, 상품에 향기를 낼 때 쓰인다.
이 풀을 말려 내복, 서랍이나 타월 사이에 끼워 넣거나 방에 걸어두면 부드러운 향기가 감돌아 언제나 마음을 기쁘게 해준다.
꽃점
말수가 적고 내성적이며 온후한 인상.
하지만 사실은 뜻밖에 밝고 향기 짙은 면이 있습니다.
눈에 띄지는 않지만 사교가입니다.
책임감이 강한 사람.
사랑에 푹 빠지는 타입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견실한 사랑을 키워 가는 타입.
말을 건네 오는 사람은 많지만 쉽게 마음이 끌리지는 않습니다.
라벤다의 이야기
옛날 어느 나라의 막내 공주가 있었는데 이웃나라의 막내 왕자를 짝사랑하게 되었답니다
공주는 며칠에 한번씩 들판에서 말을 타고 왕자와 마주쳤지만 왕자는 눈길한번 주지 않았죠
하루는 공주가 짝사랑을 고백할려고 왕자를 기다렸답니다
그리고 왕자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을 했죠
하지만 왕자는 말없이 공주에게 입맞춤만 하고 떠나려고 했죠
그때 공주는 왕자에게 자신을 사랑하는지 물었답니다
하지만 왕자는 말없이 미소만 지을뿐 그대로 말을 타고 자신의 왕국으로 돌아갔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왕자의 왕국과 다른 왕국이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주는 전쟁터에 나가있는 왕자에게 가서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만 들으면 전쟁이 끝날 때까지 슬프고 힘들지 않게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죠
하지만 왕자는 이번에도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않고 미소만 남기고 전쟁터로 떠나버렸죠
공주는 매일밤 왕자가 무사하기를 바라며 소원하였답니다
그리고 왕자의 왕국이 전쟁에 승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왕자는 전쟁터에서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공주는 며칠을 울음속에 보내다가 첫입맞춤을 한 장소에 와서 자살해 버렸죠
다음날 공주를 발견했는데 다른 들판은 햇빛에 말라 있었지만 공주가 죽은 자리만큼은 공주의 눈물로 인해 촉촉히 젖어있었죠
그리고 1년뒤 여름 그자리에는 꽃이 피었는데 그꽃의 이름이 라벤더 꽃이라고 합니다
한가지 더 슬픈 사실은 왕자는 처음부터 벙어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왕자는 그 사실이 부끄러워 말하지 못하고 공주는 그사실을 모른 체 자살을 해버렸죠
라벤더 꽃의 꽃말은 침묵...그리고 대답해 주세요라고 합니다
사랑한다는 고백을 바라며 대답해 주세요라는 간절한 부탁이 담긴 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