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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페스티발 엣 이스트씨 (Theme Festivals at East Sea) 일인도 예외 없이 그 누구든 자신을 묶고 있는 속박 속에 살아간다. 그리고 헤르만 헤세의 말처럼,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여행은 이 결박(結縛)을 해체(解體) 할 비책(秘策)이다. 아~~! 큰 일이다! 여행 전 날은 언제나 수면 부족(睡眠不足)! 인생 일세기(一世紀)의 허리쯤에 다다르면 이런 불편한 수면부족증(睡眠不足症)과의 소모적 동침동행(同寢同行)은 이제 더 이상 필요치 않을 터인데… “아직 젊다는 반증(反證)일까? 아님 노화의 중증현상(重症現像)일까?” 테니스대회나, 어느 먼 동네로 마실 떠 날 때면, 늘 그림자와 거머리처럼 착 달라 붙어 절대 떨어지질 않는다. “여행은 정신을 다시 젊어지게 하는 샘이다.”라는 안데르센의 말에 기대어, “그래, 이는 필시 회춘(回春)하려는 설레임의 파문 때문 일거야” 라며 자위(自慰)했다.
지난 주는 산청 우토(牛兎) 모임, 이번 주는 동해 테마축제! 2주 연속으로 테산여행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 여행할 목적지가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여행 그 자체다. 또 여행과 장소의 변화는 우리 마음에 늘 새론 활력(活力)을 선사한다. 간디의 말처럼, “가장 위대한 여행은 지구를 열 바퀴 도는 여행이 아니라, 단 한 차례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자기성찰의 시간은 다다익선(多多益善), 그러기에 수련생의 마음으로 매번 주저없이 산책 여행을 떠난다. 그 간 청천국(靑天國) 내무부장관에게 많은 점수를 따 놓지 않았더라면, 아마 이번 여행도 고비를 맞았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ㅎ 급박(急迫)할 때 어려움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는, 평시에 남편과 안해에게 지극한 정성탑(精誠塔)을 쌓아 놓아야 한다. 공(功)들인 탑은 쉬이 쉬이 무너지지 않기에…ㅎ. 아끼는 후배 금나라 광식이의 이름이 참가자 명단에 있기에, 함께 올라간 뒤, 투명인간처럼 바람과 함께 심야버스로 내려올 참이었다. “행복하게 여행하려면, 가볍게 여행해야 한다.”던 생 땍쥐베리의 심정으로… 동리 주차장에서 부~~~~웅! 동해를 향한 엑셀레이터(加速器)를 밟았다. 라켓과 참가비, 그리고 추억 한 가득 담아 올 대양(大洋) 같은 마음 싣고, “하루가 아침과 밤사이를 지나듯이 나의 생활도 여행에의 충동과 고향에의 동경(憧憬) 사이를 지난다.” 던 헤세의 말처럼 여행에로의 충동질에 함께 둥실 덩실 춤추며 달렸다. 고향 태백으로 향하는 동해안 7번 국도는 늘 평안(平安)이요, 광심(曠心)의 대로(大路)요, 속박(束縛)에서 해방(解放)으로의 여로(旅路)다. 우편으로 펼쳐진 수평선, 파도, 배, 청해(靑海)와 맞닿은 운해(雲海)… 그 어느 데고 카메라 셔터만 누르면 명사명작(名寫名作)이 되는 절경절풍(絶景絶風)이다. 여행은 이렇게 어느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이지만, 그 자체로 보상(報償)이다. 손 바닥 만한 태백 시에서도 심촌(深寸) 중 심촌인 함백산골 자락에서 자란 나에게, 드넓은 대해와 가이 없는 청천, 저 멀리 산 너머에서 아련히 들려 오던 기차 크락션 소리는 “거기서 속히 뛰처 나오라! 는 외침처럼 들렸다. 그 때, 마음 속에 떠 올렸던 생각은 “그래, 고등학교만 마치고, 이 숨 막힐 듯한 태백을 떠나자!” ‘출 태백’, ‘무단 가출(家出)’이란 단어는 청천사전에 없었기에, 출가는 고졸(高卒) 뒤로 미뤘었다. ㅎ. 허지만, 그 당시 가출은 일반사였다. 울 동리의 선후배 동기들은 그쯤에 벌써 한양, 대구, 부산행 했던 선각자(先覺者)들이 즐비했었기 때문이다. ㅎ. 지금 생각해 보니, 이 청천이는 소 같이 미련한 녀석이었고, 출가했던 선구자들은 세계 향한 꿈과 도전정신(挑戰精神)이 특출난 아해(兒孩)요, 깨달음의 선진(先進)들이었음을 뒤 늦게 사 깨달았다. “이프(if), 그때 나도 한양 구경을 했었더라면… 혹, 지금보다 더 일취월장(日就月將)한 모습을 띄고 있지 않았을까???” 상상하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 ㅎ.
비 포장 길, 버스 한 가득 청춘남녀를 실은 영암시외버스에 승차, 호산, 임원 바닷가로 수양회며, 무작정 떠났던 도보여행의 추억(追憶)의 편린들이 수평선 위로 하나씩 둘씩 떠 올랐다. 역시, 여행은 소, 염소의 반추(反芻)를 꼭 빼어 닮은 듯 하다. 추억이 더해지면 더 해 질수록 되 씹어야 할 것들이 양산(量産)되는 즐거움이 가일층(加一層) 우(又) 가일층 된다. 여행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프레임(frame)을 더욱 더 강화시키는 기제(機制)요, 아름다운 경치를 보는 것 이상이다. 깊고 변함없이 흘러가는 생활에 대한 생각의 변화이다.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던 마르셀 푸르스트의 정의가 새로이 깨우쳐 지는 시간이었다. 지난, 아디다스배 테니스대회 우승, 테산과 테니스회의 잡다(雜多)한 이야기, 일상의 소소한 얘기들을 나누다 보니, 2시간 삼십여 분이 훌쩍 지났다. 심야버스 시간을 체크하기 위해 터미널에서 운행시간표를 챙기고, 종합운동장에 파킹했다. 이년 만에 찾아 온 동해(東海), 그 유래(由來)는 이렇다. 1980년에 당시 삼척군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을 통합하여 신설한 도시이나 11세기초까지는 삼척의 영역이었다. 삼척은 진한의 실직국 지역이었다가 102년 이후 신라의 영역에 속하여, 757년(경덕왕 16)에 삼척군으로 개칭되었고, 당시 삼척의 4개 영현 중의 하나였던 우계현이 묵호읍에 해당한다. 고려초 940년(태조 23)에 삼척을 척주로 개칭했고, 1018년(현종 9)에 삼척현으로 강등되어 동계에 속했으며, 이때 우계현이 삼척에서 명주목으로 이관되었다. 조선시대에 북평읍 지역은 삼척도호부 관내에 있었는데, 시대에 따라 북평리·박곡리(17세기), 북상면과 북하면·견박면(18세기), 도상면과 도하면·견박곡면(19세기) 등으로 이름이 변화되었다. 이렇게 동해는 적어도 1980년도 이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에 그리 잘 알려지진 않았었다. 당시 주 도시는 삼척이었다. ‘강원도 삼척군 황지읍 황지1리…’ 이름 없던 소도시가 동해안의 최 거점 도시로 변모(變貌)한 것이 무척 놀랍고 반가웠다. 코트 입구엔 시커먼스 울 친구 오주임이 보였고, 청천의 고향 태백 안드레아가시님과 토비님 가족과의 인사엔 늘 남다른 정겨움이 진하게 뭍어 난다. 고향 태백 울렁증과 탄생에서 현재까지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찰나(刹那)에 스쳐 지나는 건, 고향 지명을 대하는 모든 이들의 공감(共感)일 것이다!
접수처에선 동해지역장 샘프라스손님, 동해 이뿐이님, 화랑님, 동해머구리님, 화랑님이 반갑게 맞아 주셨다. 음식 준비소(準備所)엔 테산통큰포차 구들장님과 푸른바다님이 분주(奔走)히 움직이고 있었다.
전국 모임에서 이 테산포차는 빼 놓을 수 없는 명물(名物)! 머구리님의 땀의 수고(受苦)와 우리의 식락(食樂)은 비례한다. “한 없는 봉사(奉事)를 언제나 제공할 수 있는 국민은 무한히 존귀하게 될 것이다.” “봉사가 순수할수록 발달은 신속하다.”, “작은 봉사라도 그것이 계속 된다면 참다운 봉사이다.” 간디와 윌리엄 워즈워스의 말은 울 구들장님을 뵐 때 마다 떠 오른다. 콩국수, 강원도 감자, 갈비탕, 시원한 음료, 변함없는 포차의 자태(姿態)와 구들장님의 페숀! 그 정성과 배려(配慮)와 봉사의 손길에 감사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그에 더해, 소리 없는 봉사의 달인(達人) 울 붉은여우, 토비님과 보이지 않는 여러 회원님들의 수고… 늘 기억(記憶)해야 할 감사의 주역들이다.
한비야의 말처럼, “여행은 다른 문화, 다른 사람을 만나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이다.” 주어진 사실은 변하지 않아도 그에 대한 반응(反應)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 내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반응에 따라 나중에는 사실의 의미마저 바뀔 수 있다. 만남을 우연(偶然)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우연은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남 하나하나를 기적(奇蹟)으로 보는 사람은 반응이 다르다. 이리하여 아인슈타인은 “세상을 보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모든 만남을 우연으로 보는 것과 모든 만남을 기적으로 보는 것이다.”라고 설파(說破)한 것이다.
코트엔 사전 게임이 진행되고 있었고, 막 도착한 청천에게 아제님이 게임을 독촉(督促)하신다. 설화수 누나와 페어, 게임 중 등장한 청여우님! 청포도, 청포형님과 같이 테산 초기부터 맺어 온 정겨운 ‘청(靑)가족’이다.
푸른 솔 나무 향 물씬 풍기는 청송국 공주마마님과 멋진 아드님과의 스팟 테니스 레슨! 아들은 이미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다. 그러므로 세상 탐험은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나이를 먹고 세월이 흐르면 시간이 없으니 자기가 좋아하는 일부터 먼저 해야만 한다.”는 사이먼 레이븐과 이어령 선생님의 회고록을 일독하고 명심보감 삼은 듯 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대딩이 어머님 손 잡고 강원도 골짜기 여행을 도모(圖謀)할 수 있었겠는가! 젊었을 때의 고생과 부모님과의 여행은 금은 보화를 팔아서라도 꼭 해야만 하는 과업이다. 청송국의 공주마마님과 왕자님을 바라 봄 자체가 부러움이요, 아름다움이었다. 플라톤의 말처럼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움 그 자체로 인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다.“ 이렇게 아리따운 모자부자(母子父姉)의 기행들이 앞으로 테산 여행지마다 가득 그득 넘쳐나길 기원드렸다.
스팟 레슨이 얼마 지나지 않아 행사 시작을 알린다.
늘 그렇듯 둥그렇게 둘러 선 채, 강원지부장, 각 지역장, 카페지기님의 소개에 이어, 개인별 소개!
“남에게 이기는 방법의 하나는 예의범절로 이기는 것이다. “ 라는 조쉬 빌링스의 말처럼, 인사를 통해 예를 행하는 테산의 인사법은 훌륭한 예절 프로세스다.
바람의 제왕님, 설화수님, 가제트님 등 소띠 형누님들과는 2주 연속 갖는 동반축제(同伴祝祭)다. 1년 1만 킬로를 달리신다는 마라토너 페렌체님의 무릎 연골이 아주 마이 부러웠다. 경기도 광주 가수 신철님, 금요일부터 와 계셨다는 설 깜보님과 제주도 오동추님의 열정의 본.
채프먼의 말처럼 “선택이 우리의 친구를 만든다.” 동해 축제의 선택이 이런 우주보다도 귀한 기적들과의 인연들로 곱게 수 놓아 주었기 때문이다.
토끼 친구 오주임에 대한 감사패 증정! 8년 동안 보이지 않은 수고의 손길에 대한 작은 보상(報償)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나, “사랑은 그 자체로 머무를 수 없다. 그렇다면 의미가 없다. 사랑은 행동으로 이어져야 하고 그 행동이 바로 봉사이다.”,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다. 뿌릴 때에 자기에게도 몇 방울 정도는 뭍기 때문이다.”라는 마더 테레사와 탈무드의 말처럼, 묵묵히 봉사하며 동해향 물씬 풍기는 든든한 친구가 있어 참 좋다.
기념 촬영과 토끼친구들과의 인증샷에 이어 조별 게임이 시작되었다.
쉬는 이들은 포차와 벤치 등에서 음식을 나누며 담소를 나누고, 경쟁과 우호(友好)의 도전(刀戰)은 경기수가 더 많아질수록 그 열기는 더 뜨거워져 간다.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은 자기에 대한 의무인 동시에 또한 사회에 대한 의무이기도 하다.” “쾌락도 지혜도 학문도, 그리도 미덕도, 건강이 없으면 그 빛을 잃어 사라지게 될 것이다.”라는 프랭클린과 몽테뉴의 말처럼, 건강은 우리 모두의 최대 의무이며, 산책 식구 모두는 충실한 그 의무수행자들이다.
시상(施賞)은 경기력과 아무 상관없다!
오히려 어느 먼 동네에서 왔냐가 우선(于先) 고려(考慮)되고, 연령의 다소가 등위(等位)를 결정해 주는 것이 테산의 특장점이다. 주는 이나 받는 이, 당첨인(當籤人)이나 비 당첨인이나 모두 한 마음으로 즐거울 수 있는 시상식이 테산의 베마(bema)의 시상대다.
작은 음악회로 향하는 길에 만난 저녁 노을! 청백의 청천이 칠색 찬연(燦然)한 빛깔로 변화무쌍한 중국의 변검(變睑)처럼 재 단장(丹粧)한 모습은 그 어느 유명화가도 캔버스에 담아 내지 못할 메이드인 네츄얼(made in natural)! 인공 미(人工美)와 자연 미는 결코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그 아름다움 금새 잊힐랴 급히 렌즈에 담았다.
자연은 재활용(再活用) 할 수 없다. 자연은 하늘이 내린 보물이다. 괴테가 얘기했듯, “자연(自然)과 가까울수록 병(病)은 멀어지고, 자연과 멀수록 병은 가까워진다.” 그리고 윌리암 모리스의 말처럼 “사람의 손으로 만든 모든 것은 반드시 아름답거나 추한 모습을 띠게 된다. 만약 자연과 조화(造化)를 이루면 아름다운 것이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거나 자연에 위협(威脅)을 가하면 추한 것이다.” 그렇다, 우리 모두가 자연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보물이 되고, 치유의 원인자(原因子)로 그렇게 오래 오래 살아냈으면 참 좋겠다.
도로를 잠시 돌아 서니, 작은 음악회장(音樂會場)!
언제 달려 왔는지 테산포차엔 연회 준비로 여념(餘念) 없다. 톡톡 툭툭 떨어지는 빗방울이 심상치 않았으나, 바람의 제왕님의 사회로 이내 작은음악회가 시작되었다. “재물(財物)을 스스로 만들지 않으면 쓸 권리가 없듯, 행복(幸福)도 스스로 만들지 않으면 누릴 권리(權利)가 없다.”는 조지 버나드 쇼의 말처럼 행복은 스스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창조하는 것이다.
1주일 동안 동해바닷가를 동해머구리님이 찾아 다니시다 발견한, 지역 장사꾼들의 눈치 볼 것 없는 테산식구들만의 멋진 공간이었다. 최강동안님, 청여우님, 머구리님, 아제님, 동해 심플님….등으로 이어 지는 출연진들의 노래자랑, 춤 솜씨… 술에 절은 정겨운 이야기들이 음악회장에 농익어 갔다.
“여행이란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꿔주는 것이다.” “소중한 것을 깨닫는 자는 언제나 컴퓨터 앞이 아니라 파란 하늘 아래였다.” 는 아니톨과 다카하시 아유무의 말이 밤 하늘 위로 스쳐 지났다.
바카스(baco)신이 떠 올랐다!
기분을 묘하게 동(動)하게 하는 술의 마력(魔力)과 매력(魅力)! “술은 하늘의 미덕, 모든 의식(儀式, 행사)에 빠져서는 안 되는 음식이다. “ 라는 한서(漢書)의 얘기를 떠 올리지 않더라도, 사자의 본색(本色)을 드러내기 전 순한 양 단계의 주도(酒度)는 관계의 최 절정 묘약(妙藥)이다. 술, 담배, 노름을 전혀 배우지 않은 청천이지만, 숱한 모임에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술의 마력엔 큰 박수(拍手)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여자와 술과 노래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평생 동안 바보로 지내게 된다. “ 는 독일 시인 포스의 말과 “진실은 술 속에 있다. 오늘날 진실을 이야기할 기분이 되기 위해서는 취해야 한다. “ 는 프리드리히 뤼케르트의 말이 늘 귓 전에 맴돌지만, 아직까지 그 마력에 몸을 맞길 때는 아니다!
풀밭 위에 얼키 성키 놓여진 은박 자리 위엔 형, 동생, 누나들이 삼삼오오(三三五五)둘러 앉아 내용 모를 이야기로 들썩 북적이고, 지해공(地海空) 에너지 보충소(補充所) 테산포차에선 구들장님표 오징어 볶음, 회, 각종 술과 안주들이 줄 지어 대령(待令)했다.
빗줄기가 굵어질 쯤, 난데 없이 도로가 철망으로 불꽃 레이저포가 발사(發射)되자, 이내 음악회장은 불꽃 놀이장으로 돌변(突變)했다. 머구리님이 대포의 사수요 부사수였다. 포화가 멈추자, 저마다의 손엔 작은 불꽃 봉들이 하나씩 들려지고, 타는 불꽃마다 희망 메시지 가득 담아 태웠다.
“아! 이땐 ‘테산찬가’가 라도 불려져야 하는데….” 여즉 테산찬가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앞으로 그 누군가에 의해 테산찬가도 작사 작곡되어 질 날이 곧 도래(到來)할 것이다. 모두 일심일체(一心一體) 되어 주변 정리정돈(整理整頓) 후, 해변으로 향했다.
모래 사장에선 풍등(風燈)에 테산 발전과 저 마다의 소원(所願)을 실어 동해 위로 위로 띄워 보냈다.
연 이어 진, 불꽃 레이저포 2탄 공연!
작은 음악회에서의 정겨움이 비로 인해 미진(未盡)했던지, 횟집, 노래방으로 재방(再放), 삼방의 테산 이야기 실타래 풀기 놀음, 나눔은 계속되었다. 즐거움의 엔도르핀(endorphin)은 축적피로를 훌 날려 버리고, 신 에너지를 창출(創出)한다.
우리의 일상, 삶이 늘 테산축제와 같았음 참 좋겠다. 호인(好人)들과 호소(好所)에서 호시(好時)를 축제 속에 갖듯…
천하 장사도 쉼이 필요하다. 잠, 수면(睡眠), 숙면(熟眠)이다!
동해는 동일한 곳에서 꼭 같이 붉디 붉은 빛 덩이(太陽)를 하늘로 낳고 낳는다. 창조 이래 매일(每日) 매일 색 다른 오늘을 선사(膳賜)한다.
조식(早食) 후, 가자미 잡으러 선상 낚시팀 출행(出行). 테니스와 웬수이거나 절친 관계 맺은 이들은 줄창 테니스. 바닷물이 차건 말건, 심장마비가 오든 말든, 잠수하여, 이내 실하고 이~뿐 조개를 캐어 올린 조개잡이팀, 출발 전, 구들장님의 망 다루기 비법 전수(秘法傳受)가 톡톡히 한 몫 했을 것이다.
“나는 당신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고, 당신은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함께 하면 우리는 멋진 일들을 할 수 있다.”는 마더 테레사의 말처럼, 무엇이든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하면 그 추억의 폭, 높이, 깊이도 달라진다.
점심시간에 다시 회집!
횟밥, 가자미 낚시팀이 잡아온 가자미 달달한 새꼬치를 선상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양념 삼아 최후의 만찬(最後晩餐)을 함께 나눴다.
시유종유(始有終有)! 시작이 있으면 그 끝도 있다. 아릿한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며 악수와 포옹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각자의 처소(處所)를 향하여 힘차게 엑셀레이터를 가속한다. 부~~~웅!
“고향을 한 번도 떠나본 일이 없는 사람은 편견(偏見) 덩어리다.” 라고 골도니는 말했지만, 그런 편견 덩어리들로 인해 우리 고향은 지금까지 보전되고 있다. “훌륭한 업적은 함께 일궈낸 작은 것들의 연속으로 이뤄진다.” 는 빈센트 반 고흐의 말처럼, 우리의 행복 사랑 넘치는 추억들도 준비, 나눔, 합심, 봉사의 작은 손길들에 의해 주어진 것이다. 행복 추억 함 껏 안고 돌아오는 길, 헤어진 지 한 시간도 채 안된 시간에 태백 벙개!
천안 이도령님, 니모님, 깜띠기님, 최강동안님, 주걱님, 바람의 제왕님, 테빈이님, 대구 응삼아제& 붉은여우님, 화랑님, 안드레아가시님 & 토비님이 태백 시민테니스장에 12명의 최후의 전사들이 다시 태백테니스장에 회집했다.
뭐 이 정도면 정(情)에 굶주렸거나, 테니스 중증환자(重症患者) 내지는 가출 이상심리증(異常心理症)이거나….이거나 일 테다!
강원도 두메 산골의 골든 메뉴 곤드레비빔밥 정찬 후,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각자의 처소로 향했다.
테산 여행지에서의 즐거움은 행사 이틀을 위한 사전 준비 시간의 길이에 비례(比例)한다. 이런 숨겨진 봉사, 배려(配慮), 그리움, 아쉬움, 정겨움이 있기에 테산의 미래는 매우 아주 맑음이요, 늘 푸르름이다.
세익스피어의 말처럼, 늘 함께 하겠다는 “마음의 준비만이라도 되어 있으면 모든 준비는 완료된 것이다.”, “일은 미리 준비함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고 준비함이 없으면 실패한다. 말은 미리 생각하는 바 있으면 실수가 없다. 일은 사전에 계획이 있으면 곤란이 없고, 행동은 미리 목표가 서 있으면 후회가 없다. 또한 미리 목적지가 서 있으면 막히는 일이 없다.”는 중용의 말처럼… 노년은 추억(追憶)을 먹고 산다고 한다. 우리 테산 또한 노령(老齡)에 접입(接入)해 갈수록 그간 차곡 차곡 쌓아 온 테산동산의 추억들을 양분(養分) 삼아, 앞으로 반세기, 10세기, 1밀레니엄(millennium) 역사 속에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다.
“여행은 인간을 겸손하게 만든다. 세상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영역이 얼마나 작은 것인가를 깨닫게 해 준다.” “여행은 낯선 사람이 되었다가, 다시 나로 돌아오는 탄력(彈力)의 게임이다.” “여행과 병에는 자기 자신을 반성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약 상자에는 없는 치료제(治療制)가 여행이다. 여행은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잘 알려진 예방약이자 치료제이며 동시에 회복(回復)이다.” “지혜란 받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여행을 한 후, 스스로 지혜를 발견해야 한다.” 프리벨, 은희경, 디케우치 히토시, 대니럴 트레이크, 마르셀 프루스트의 여행 어록의 금과옥조(金科玉條)들이다. 여행은 이렇게 좋은 열매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이해관계, 스트레스, 후탈이 없는 유일한 스트레스 해우소가 바로 테산여행이다. 앞으로 일세기에서 저 밀레니엄까지 지켜 나가야 할 가장 아름다운 여행사 중 여행사다!
오랜 시간 동안 아름답고, 즐겁고,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여행(追憶旅行)을 위해 수고해 주신 동해의 모든 테산 식구들께 진심(眞心)과 진심(盡心)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함께 동참해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로 주신,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테산동산지기님들께 감사 드린다.
앞으로 테산여행은 브하그완의 말처럼 우리 모두에게 적어도 다음 세 가지의 유익(有益)을 가져다 줄 것이다. 둘째로 고향에 대한 애착(愛着)이며 끝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배려하는 푸른 삶의 향(香) 내음이 가득한 참 아름다운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웃음과 눈물을 함께 하는 참 따뜻한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늘 맑은 호수(湖水)같이 푸른 삶의 참 좋은 인연으로 오래 기억되는 우리이고 싶습니다.
2017. 7. 5 동해를 그리며 포항에서 청천 書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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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짜로 하계축제를 타신분 많으실듯,,,청천님 글 읽어면![그냥](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3.gif)
푹 현장으로 생생하게 빠져드네요,그림으로 그릴수있겟당,,![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늘 고맙고 감사해요,,하계테마축제 찬조까징 해주시고,,열정 사랑합니다,,건강 잘 챙기시고 내년에 동해에서 또 봐여,,,늘 고맙습니다,,
이런 큰 축제의 장은 아주 길~~~게 자세히 써야할 듯 아~~주 길게 썼습니다. ㅎ.
이제 제가 다녀온 테산여행길 스케치를 담은 서화는 행복하고 즐거운 의무와 책임감으로 자리 했습니다. ㅎ.
50년 뒤에 반추하면 참 재미있을 것 같고, 그 땐 기억도 희미해서 이렇게 상세히 기술해 두어야 회상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거듭 이런 멋진 테산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청천(BlueSky) 청천님이 함께하여 늘 심나네요,,행복한 휴일 되시고 맨날맨날 좋은일만 가득하소서
청천 형님^♡^
어찌 글을 요러케 이쁘고
아름답게 쓰셨습니까^~^
동해 테마정모 1박2일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게끔
만드셨나이까ㅎㅎ
소설가가 따로 없네요~
부럽습니다~~
저는 형님 바로밑 용 입니다ㅎㅎ
아울러 형님 고향 밑에 도계에
살고 있습니다~~
고향 방문하면 언제든 콜 하세요
오~ 울 화랑님 고향이 도계였군요!
고등학교 2학년 때, 도계 친구 집에 마실 같었는데, 어머님께서 감자밥을 얼마나 맛있게 해 주셨는지,
지금까지 그렇게 맛나고, 풍족한 밥상은 없었답니다. ㅎ.
너무나 오래되어 그 친구집 찾을 수 있을래나 모르겠네요.ㅎ .
불편한 다리로 왠 종일 애 많이 쓰셨죠? 화랑님을 비롯한 동해 식구들의 정성과 배려가 동해 축제를 빛나게 한 듯 합니다. 좋은 추억 한 아름 안고 달려오게 해 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포항 올 땐, 포항 물회 한 그릇 함께 할 시간 꼬~옥 챙겨 오세요!. ㅎ.
이런 멋진 후기를 ......
동해테마축제에 동참하지 않으신 분들까지
마치 함께 동행한 것처럼 이렇게 리얼한 후기라니~~~청천지역장님 멋지십니다.
제가 직접 몸소 체험한 동해하계테마 그대로이기기에 더욱 감동적인 글입니다
토요일만 하고 가셔서 섭섭했지요....
포항불꽃축제 기대되요^^
꼭 갈게요😆😆😆😆😆
반갑습니다! 미샤르님!
네, 그렇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불참하게 되신 울 테산 식구들을 위해 동해 축제를 세밀하게 스케치 해 보았습니다. ㅎ.
함께 동감할 수 있는 것은 감동적인 축제가 있었기에 가능합니다.
동해 식구들의 일치됨과 준비, 배려가 없었다면 이런 긴 여행록은 절대 쓸 수 없었을 것입니다.
감사에 감사 뿐입니다. ㅎ.
포항불꽃축제 기간에 포항 모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꼭 마실 오십시요! 감사합니다. ㅎ.
청천님 그동안 쓴글 모아 책으로 엮어보셔도 괜찮을걸 적극추천 부족하면 서둘러 몇편 더 써서라도...
삼룡님! 멋진 옥안이 가물 가물합니다. ㅎ.
어찌 그리 용케 은밀히 계시는지요? ㅎ. 이번주 공대 코트에서 8시 부터 단식합니다.
오셔서 그간 얘기 좀 들려 주십시요.
네~ 언젠가 후깃글 모아서 책으로도 엮어두면 참 좋겠습니다만, 스스로 책에 담을 만한 만족감이 들지 않아, 여즉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글 공부 제대로 해서 쓸 만한 내용들로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감사드립니다. ㅎ.
친구야
멋진줄 알았지만 후기글 가슴에 담을 책 한권을 읽었다
정성어린 마음들이 어우러지면 못할것이 없다는 진리를 동해에서 보고 느끼고 왔다
친구야 또 멋진 추억을 찾아 테산여행 하자꾸나 ~
테산여행지마다 울 친구의 손길과 그림자가 늘 함께 하고 있어 고맙고 반갑다.
한 번도 글을 배워 본 적이 없어 제대로 쓸 순 없지만, 청천이가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진솔한 심정으로 쓰고 있는 중이야. 샴룡님의 말씀처럼, 앞으로 50년, 친구들과 테산 식구들과 함께 한 시간들 이렇게 남겨 두면, 참 유익할 것이란 생각이 들어...ㅎ.
이럴 줄 알았으면, 중, 고, 대학시절에 글 제대로 배워둘 걸 하는 후회가 막급이야!! ㅎ.
울 친구와 함께 할 앞으로 50년!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렌다.ㅎ.
행복하고
늘
동해털보님! 반갑습니다. 평안하신지요?
안 그래도 눈에 환히 불 켜고 동해털보님 찾았으나, 뵐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무리 바쁘셔도 이 청천이가 뵈러 가면 옥안 보여 주셔야죠!! ㅎ.
이번달 마지막 주, 포항 불꽃축제때 모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꼭 달려오십시요. 늘 평안하십시요!
인생을 살아감에있어 무엇이 중요한지를 요점정리로 세.네시간 특강들은 느낌입니다.
아들이랑 같이할수있는시간이 없어 이번여행을 계획했었는데 너무도 좋게봐주셔서 감사드리고.
글중에서 이해관계,스트레스, 후탈없는 유일한 스트레스해우소갸 테산여행이란말 너무도 공감이가는말인것 같습니다.
매번 청천님 글을 읽으면서 느끼는거지만 글을 읽어내려가는 제자신이 절로 경건해지는건 왜일까요?
좋은글 정말이지 잘 감상하고갑니다
입벌리고있는 제사진도 ㅋㅋ
공주마마님!
특강, 경건...너무나 큰 칭찬으로 답해 주셨네요^^.
부족한 글 넘 크게 칭찬해 주셔서 심히 부끄럽사옵니다. ㅎ.
"이해관계,스트레스, 후탈없는 유일한 스트레스해우소가 테산여행이다."라는 것이 제 글의 키워드랍니다.ㅎ.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사방에 이런 여행사, 여행 코스는 없더라구요~~ㅎ.
테산이 앞으로 한 밀레니엄을 지속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램이구요.
연인 같은 아드님과의 여행, 참 부럽고 보기 좋았답니다^^. 기회 있을 때마다, 동행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 땐, 만사 제쳐 놓고, 머~찐 아드님과 웬종일 특별 테니스 강습할께요. ㅎ.
함께, 이 아름다운 테산동산 이쁘게 예쁘게 가꿔 나갔음 참 좋겠습니다.
각자의 삶이 그대로 반영되고 따뜻하고 소박한 수채화 그림같은 테니스 산택 모임!
라켓 한자루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서와 감정을 코트에서 그대로 쏱다 붙는 사람들~
우린 서로를 태산가족이라 부르며 각종 모임을 갖는다.
어느 모임이건 모이기만 하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삶의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이런 분들의 향내음이 좋아 나도 각종 모임에 참석한다.
직업상 늘 끝까지는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는데
청천님의 후기로 다음날 분위기까지 현장감에 젖어본다.
준비해주신 동해식구들 너무나 감사하고
이렇게 멋진 후기로 모두에게 추억을 선물해준 청천님께도~!
고맙습니다.!!
형님!
뭔가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다 채워 넣으면 이 다음에 더 넣을 것이 없기에...
그래서 우리의 위도 꽉 채우지 말고, 80%만 채우라고 하지요. ㅎ.
테산을 통해 형님 같은 괴력의 진짜 사나이를 형님으로 모시고 50년을 함께 달려 갈 일을 생각하니, 맘 든든합니다.
형님은 선친께서 소를 팔아 학업을 시키셨지만, 우리는 비자금 털어서라도 우리 자녀들과 테산동산 나들이 해야 하겠습니다. ㅎ. 동산에 형님 아우, 누이, 친우 등, 아~주 호인들이 산적해 있으니...
형님! 앞으로 50년 잘 부탁드립니다! ㅎ.
역시 작가님
후기글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후기글중에도 나오지만 건강이 최고입니다
역시! 울 서브앤발리님!! ㅎ.
응원에 힘이 불쑥 불쑥 납니다. 감사합니다. ㅎ.
이번 포항불꽃축제 때, 포항모임을 개최해 보려 했었는데, 너무 덥고, 축제 기간 교통이 너무 번잡할 것 같아,
시원한 가을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힘찬 응원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호흡이 긴 욵
호흡이 긴문장을 쓴다는것은 힘이 있기때문이다.늘 그렇듯이 현장에서 함께 움직이며 청천의 말을 듣고 있는듯 하다. 한줄 한줄 새겨 읽느라고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은 좋은 글 감사하게 잘 읽었네. 늘 건강하시게.
형님!
더운데 더위 자시지 않으시고 잘 계시죠? ㅎ.
이 곳, 퐝은 매일 36도를 웃도는 광열한 여름을 지나고 있습니다.
용광로가 있는 탓에 더 더 더 덥습니다. ㅎ.
알래스카행 시원한 휴가 계획은 세워 두셨겠죠?? ㅎ.
앞으로, 형님께서는 "잘 썼다, 좋았다!" 모 이런 칭찬은 접어 두시고,
요롷게, 조렇게 쓰면 더 좋겠다." 등등의 서작에 대한 조언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
형님의 힘찬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잘 보내십시요!
@청천(BlueSky) 별말씀을...나는 청천의 팬일뿐! 여름 나기 잘하길 바라네.